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강원 정선군은 8월부터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사업을 운영한다. 병원 동행 서비스는 혼자 병원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동행 매니저가 보호자 역할을 맡아 병원 이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행 매니저는 병원 이동부터 접수·수납, 각종 검사실이나 시술실 이동, 처방전과 약품 수령, 투약 지도 등을 맡는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1시간당 5천원으로, 추가 30분당 1천500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1시간당 1천원, 추가 30분당 500원의 낮은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전화 또는 방문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군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홀몸노인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돌봄서비스를 강화해 체계적으로 어르신들을 돌보고, 고독사와 노인 빈곤 문제 대응을 위한 복지 안전망을 강화한다. 신성근 복지과장은 16일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처켐은 전립선암 치료제 'FC-705'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개발 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는 적용 대상 환자 수와 적절한 치료 방법 등이 개발되지 않은 질환에 사용되는 의약품 등을 개발 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다. FC705는 전립선암에만 발현되는 PSMA(전립선 특이 세포막 항원)에 펩타이드와 치료용 동위원소 LU-177을 결합한 방사성 의약품이다. 이번 지정에 따라 FC-705는 품목허가를 위한 식약처 지원 및 수수료 감경 대상이 될 예정이다. 식약처 품목 허가 신청 시 안정성·유효성 심사 자료 일부 면제, 신속 심사 등 혜택을 받아 빠른 신약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이 치료제는 현재 국내 임상 2상과 미국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다.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롯데재단은 지난 15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롯데재단 장애아동·청소년 보조기기 전달식'을 열고 213명에게 3억원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재단은 2017년부터 장애 보조기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뇌 병변이나 지체 장애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아동과 청소년이다. 지원하는 보조기기 품목은 이동과 착석, 기립, 보행, 목욕, 학습 등 12종이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커피 찌꺼기(커피박)가 경기 고양시에서 축산·화훼 농가의 소득 증진 등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커피전문점에서 생활폐기물로 버려지는 커피박의 악취 제거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돼 농가 지원에 활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축산 농가가 지난해 커피박을 외양간 깔개로 사용한 결과 가축 분뇨 냄새가 95% 이상 줄고 유해곤충 개체도 많이 감소했다. 이산화탄소 온실효과의 약 34배인 메테인(CH4)을 배출하는 커피박을 재활용하면 공해 예방과 농가 소득 증가에 유용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시는 커피박의 축사 사용이 늘어나면 분뇨 악취에 시달리는 주민들의 민원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농가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일 한우영농조합, 낙우영농조합, 화훼연합회, 선인장연구회, 축협, 사회적기업, 커피 전문점 대표 등과 함께 '커피박 자원순환'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커피박과 가축 분뇨를 섞어 퇴비를 만들면 화훼·선인장의 병충해를 막고 생장을 촉진할 것으로 보고 시험 기간을 거쳐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국민의힘 나경원 대표 후보는 16일 합동연설회에서 벌어진 지지자 간 몸싸움과 관련해 "한동훈 후보의 출마 자체에 엄청난 분열과 파탄의 원죄가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나오지 말았어야 할 후보, 한 번은 참았어야 할 후보가 너무 큰 혼란을 몰고 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날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한 후보의 연설 도중 당원 간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원희룡 후보 지지자가 '배신자'라고 외쳤고, 한 후보 지지자들이 이에 맞서면서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나 후보는 "'어쩌면 지금의 모습은 예정됐던 필연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어 씁쓸하다"며 "비상대책위원장 당시 한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의 관계는 회복 불가능한 불신과 갈등에 빠져있었다. 한 후보가 대표가 되는 순간 보수는 한 지붕 두 가족 따로 살림이 될 게 뻔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한동훈의 시간이 절대 아니라는 이야기"라며 "일러도 한참 이르다. 조급했고, 욕심이었다. 한 후보에게는 성찰, 성숙, 기다림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이 힘들어진 이유는 기본에 충실하지 않았기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대웅[003090]은 자회사 대웅바이오가 약사법 등 규정 위반으로 안성공장 정제 제형 제조업무정지 및 클로본스정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성공장에서는 이달 29일부터 9월 4일까지 정제 제형 제조 행위가 정지된다. 허혈뇌졸중 등 개선에 사용되는 클로본스정에 대해서도 이달 29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제조 업무가 정지된다. 안성공장 내 정제 제형 매출액은 클로본스정 매출액을 포함해 지난해 별도 기준 약 2천100억원이다. 다만 회사는 "제조 정지 해당 품목이라도 행정처분일 이전에 제조돼 출하된 제품에 대해서는 유통·판매가 가능하다"며 "제조정지 해당 품목에 대해 재고를 충분히 확보해 본 처분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대구지역 수련병원들이 지난 15일 복귀 마감 시한까지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처리하지 않거나 처리 여부를 유보했다. 대구지역 전공의들의 뚜렷한 복귀 움직임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16일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남대학교병원은 사직서 처리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유보' 상태라고 했다. 경북대학교병원도 최종 결정이 되지 않았으나 사직서를 처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각 병원은 공식적으로 이 같은 방침을 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이와 관련해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의 한 대학병원장은 "전공의들이 복귀하도록 하는 게 우리의 목적"이라며 "사직서를 처리하면 전공의들이 돌아올 기회 자체가 사라지게 되고 의료 인력 문제도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현재 궁궐 안에 있는 돌다리 중 가장 오래된 보물 '창덕궁 금천교' 보존을 위해 통행 일부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펴낸 '국가지정 건조물 문화유산 정기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보물인 '창덕궁 금천교'는 최근 조사에서 정밀 진단이 필요한 D등급을 받았다. 연구원은 지난해 국보·보물인 국가지정 건조물 문화유산 207건을 조사해 양호, 경미 보수, 주의 관찰, 정밀 진단, 수리 등 A∼E등급으로 구분했다. 그 결과, 창덕궁 금천교 곳곳에서 균열 현상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난간 일부 돌기둥에서 균열이 확인되고, (난간의 맨 위에 대는 부재인) 돌란대 사이 벌어진 부분의 모르타르 충전이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좌측면의 석축 하단 1단 부재가 유실돼 2단 석재 간 15㎝ 정도 차이가 확인되고, 상부에 균열이 발달해 있다"며 정밀 안전진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금천교 주변 석축에서는 표면이 검은색으로 변하거나 이끼류가 생긴 부분도 확인됐다. 금천교는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과 진선문 사이를 지나는 길목에 있다. 돈화문으로 입장한 관람객은 보통 금천교와 진선문을 지
주)우리신문 이성제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대만 반도체 설계 기업인 미디어텍과 업계 최고 속도인 10.7Gbps(초당 기가비트) LPDDR5X D램 동작 검증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저전력·고성능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굳히고, 고성능 모바일 D램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미디어텍 최신 플래그십 모바일AP '디멘시티 9400'에 LPDDR5X 기반 16GB(기가바이트) 패키지 제품 검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개발한 10.7Gbps LPDDR5X는 이전 세대와 비교해 동작 속도와 소비 전력이 25% 이상 개선됐다. 저전력·고성능 특성이 요구되는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최적인 제품이다. 이 제품을 통해 사용자는 모바일 기기에서 배터리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서버나 클라우드에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뛰어난 성능의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JC 수 미디어텍 수석 부사장은 "앞으로 사용자는 최신 칩셋을 탑재한 기기를 통해 배터리 성능을 최대화하고 더 많은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디바이스 AI는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