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우리나라에는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잔디밭 하나 제대로 없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용산어린이정원을 계속 가꾸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어린이정원 입구(신용산역 1번 출구 인근)에서 개최된 ‘용산어린이정원 개방행사’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축사에서 윤 대통령은 “초록이 짙어지는 계절에 용산 어린이정원의 문을 열게 되어 기쁘다”며, “청와대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고 이곳으로 대통령실을 옮겨온 취임 당시의 마음을 다시 새기게 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미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협상을 거쳐 부분 반환된 용산기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재탄생시켜 국민들에게 개방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로, 전국에서 초청된 어린이가족과 일반국민을 포함해 관계부처 장관, 국회의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당선인 기자회견을 통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주변에 수십만 평 상당의 국민 공원공간을 조성하여 임기 중 국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올해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지난 6일 독도관리사무소는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 받은 사람이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0만 번째 주인공은 이번 달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신 경북 경주에 사는 10대 남성으로 명예주민증과 함께 독도홍보 기념품이 제공됐다. 우리 땅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일환으로 독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독도명예주민증은 지난 2010년 11월 10일에 시행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총 10만 명을 돌파했다. 독도는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6호(명칭: 독도천연보호구역)로 지정, 문화재 보호법 제33조에 근거하여 그동안 문화재 보호차원에서 공개제한구역에 묶여 있던 독도를 공개제한지역에서 일부 해제(2005년 3월 24일)하여 현재는 입도인원이 대폭 늘어남으로써 온 국민 모두가 독도에 관광입도 할 수 있게 되었다. 독도명예주민증은 독도에 입도하거나 선회관람한 자 중 독도관리사무소 홈페이지 또는 독도비즈니스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명예주민증 소지자에게는 울릉군 관광시설 무료 이용 및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남한권 군수는 “독도는 모든 국민이 하나 되어 지켜낸 우리 땅, 이제는 대한민국의 실효적인 지배를 넘어 전 세계가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국내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2명 더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19일 브리핑에서 엠폭스 추가 확진자 모두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17번째 확진자는 서울의 내국인으로 피부병변·통증으로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번째 확진자는 경기도의 내국인으로 피부병변과 발열 증상을 나타냈다. 지역 사회 감염 추정 환자는 모두 13명으로 서울이 5명, 경기 3명, 경남 2명, 경북, 대구, 전남이 각각 1명씩이었고, 내국인이 12명 그리고 외국인이 1명이다. 환자들 중의 대다수가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에 고위험시설 등에서 익명의 사람과 밀접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청 관계자는 "국내 감염 추정환자의 주요 임상증상으로는 항문·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국소 피부 병변이었으며, 발진은 모든 확진환자에게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엠폭스는 발병 초기 발열과 두통,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같은 증상 없이 발진만 나타나거나 발진 후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 초기 진단이 쉽지 않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엠폭스 환자가 지속적으로 나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치킨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가 bhc와의 계약해지와 관련해 일부 배상책임이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18일 각 업체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지난 13일 bhc가 BBQ를 상대로 낸 상품대금·물류용역대금 관련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지난해 11월 2심 재판부는 BBQ가 bhc와의 계약을 해지한 것이 부당하다고 보고 BBQ의 손배 책임을 일부 인정했다. 당시 2심은 BBQ에 상품공급계약과 관련해 약 120억원, 물류용역계약과 관련해 약 85억원을 각각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2심에서 나온 배상액은 1심 배상액의 절반 이하 수준이었다. 1심은 상품공급계약 관련 290억6000여만원, 물류용역계약 관련 133억5000여만원을 책정했다. bhc와 BBQ 간 법적 분쟁은 2013년 BBQ가 bhc를 사모펀드에 매각하면서 시작됐다. 두 업체가 물류용역계약과 상품공급계약을 맺으면서 경쟁관계인 동시에 협력관계가 형성됐다. 하지만 매수자인 미국계 사모펀드 CVCI가 “가맹점 수를 부풀려 회사 가치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팔았다”며 BBQ를 국제상공회의소(ICC)에 제소하면서 관계가 어긋났다. IC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곰취와 명이나물 등 산나물과 닮은 독초를 먹고 장염 증상 등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2020년부터 지금까지 독초를 섭취하고 복통 등의 증상으로 소비자 위해 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사례는 모두 26건이라고 밝혔다. 봄철인 3∼6월 접수된 것이 85%를 차지했는데, 꽃이 피기 전엔 잎 또는 뿌리만으로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산나물과 닮은 대표적인 독초로는 동의나물과 여로, 박새 등이 있다. 동의나물은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곰취와 혼동하기 쉬운데, 곰취는 향이 좋으면서 잎이 부드럽고 광택이 없으며 날카로운 톱니를 가진 데 반해 동의나물은 향이 없고 잎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여로는 산나물 원추리와 비슷한데 잎에 털 주름이 없는 원추리와 달리 여로는 잎에 털과 깊은 주름이 있다. 박새는 명이나물로 주로 불리는 산마늘로 오인하기 쉬운 독초로, 산마늘은 마늘 향이 짙게 나고 줄기 하나에 2∼3장의 잎이 달려 있지만 박새는 여러 장의 잎이 촘촘히 어긋나 있고 주름이 뚜렷하다. 이 밖에도 미국자리공 뿌리를 인삼,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 해변에 푸른색을 띤 ‘히드라충’이 떼로 출몰하고 있다. 미 샌프란시스코 ‘포인트 레이스 국립해변관리소’가 지난 5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을 보면 해변에 푸른 물감을 뿌려놓은 듯 작은 해양생물이 넓게 퍼져 있는 것이 보인다. 해변관리소는 사진 속 생물이 “‘벨렐라 벨레라’(Velella velella)라는 이름의 납작한 타원형 히드라충”이라고 설명했다. 해양관리소에 따르면 해파리의 사촌 격으로 분류되는 이 생명체는 원래 바다에 서식하는데 강한 바람이 몰아칠 때 해변에 종종 떠밀려온다. 이 때문에 ‘바람을 타는 항해자’(By-the-Wind Sailors)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지역방송 KTLA는 10일(현지시간) “히드라충이 최근 해변에서 자주 목격된다”면서 손으로 절대 만지지 말 것을 당부했다. 히드라충은 해파리와 마찬가지로 촉수를 지니고 있어 자칫하면 쏘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해변관리소는 그러나 “히드라충이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거의 없다”며 “이들의 촉수는 먹이를 잡기 위해 쓰이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다만 “히드라충을 만질 경우 피부에 자극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만진 뒤에는 얼굴과 눈에 손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일본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역사 관련 왜곡 기술을 강화했다. 내년 사용되는 모든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2019년부터 실린 “독도(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는 억지주장이 유지됐고, 일부 교과서에는 ‘한국이 70년 정도 전부터 불법으로 점령중’이라는 구체적 내용을 추가했다. 징용·위안부 관련 문제에서는 강제성이 없었다는 역사수정주의 입장을 반영했고, 임진왜란부터 강제징용까지 일본의 가해 역사는 희석시켰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28일 검정심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초등학교 교과서 149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모든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땅”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내년부터 초등학교 사회 과목에서는 일본 영토에 대한 교육이 강화된다. 5·6학년 사회 교과서에는 독도를 비롯해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고 있는 일본 홋카이도 북쪽의 이투루프, 쿠나시르, 시코탄, 하보마이 등 남쿠릴열도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과 일본이 실효 지배하는 중일 간 영유권 분쟁 지역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에 대해서 일본의 고유 영토로 명기했다. 2019년 초등학교 교과서를 시작으로 2020년 중학교에 이어 지난해 모든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독도는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커피숍에서 라떼를 주문할 때면 오트(귀리) 옵션을 꼭 추가한다.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이 있기 때문이다. 이씨는 “우유를 마시면 속이 불편해 평소 라떼류보다는 아메리카노만 마셨다”며 “최근 식물성 음료 옵션을 추가한 커피숍들이 많아져 선택지가 넓어졌다”고 말했다. 중저가 커피전문점들이 우유를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음료 옵션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동물성 우유를 마시지 않는 비건 인구는 물론 유당불내증 등으로 우유를 마시기 어려운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웠던 커피업체들도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를 높이는 모습이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식물성 음료 시장 규모는 2019년 5425억원에서 지난해 6496억원으로 약 19% 성장했다. 이 중 87%를 차지하는 두유를 제외한 식물성 음료 시장 규모는 지난해 848억원으로 2019년(376억원)보다 126% 뛰었다. 식물성 대체음료는 아몬드 등 견과류나 귀리 등 곡류로 만든 음료다.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는 이미 오트 음료 옵션을 도입했고, 최근에는 중저가 커피 브랜드부터 개인 커피숍까지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경산경찰서(서장 이종섭)는 ’23. 3. 17.(금) 14:00, 대구대학교 캠퍼스에서 경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등 경찰관, 대학총학생회, 로뎀성폭력상담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신학기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화장실 점검 및 합동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합동 점검 및 캠페인은 작년에 이어 캠퍼스 현장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신학기 들뜬 분위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화장실 불법카메라 점검 및 다양한 홍보물품을 직접 전달하며 캠페인을 실시하고 대학가 범죄 취약개소 파악 등 방범진단을 실시하였다. 이종섭 경산경찰서장은 신학기를 맞아 신입생 환영회 등 캠퍼스 활동이 활발하게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스토킹․데이트폭력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 총학생회 및 경산시 등 유관기관․단체와 긴밀하게 협업하여 대학가 성범죄 등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하루에 녹차를 한 잔 이상 마시면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장애다.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팀은 40~79세 성인 4만4611명(남성 1만3549명, 여성 3만1062명)을 대상으로 녹차 섭취가 대사증후군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대사증후군 발병률을 측정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의 건강 지침을 근거로 피실험자들의 ▲허리둘레 ▲중성 ▲HDL-콜레스테롤 ▲수축기 또는 이완기 혈압 ▲공복 시 혈당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분석 결과, 녹차를 하루 한 잔 이상 마신 성인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률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여성과 남성 각각 19%, 15% 낮아졌다. 남성은 복부비만, 저 HDL-콜레스테롤, 고 중성지방 발병률이 유의하게 감소했고, 여성은 5가지 질환 발병 위험이 모두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녹차 섭취가 대사증후군의 예방과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공동 출간하는 ‘영양 및 건강 저널 (Jou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