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이하 강원도)가 올여름 표층 수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장마가 끝나는 이달 중순 이후 본격적인 폭염이 나타나 28도 이상 높은 수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양식업계에 입식 신고 이행은 물론 고수온 및 적조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양식수산물 밀식 방지와 먹이 공급량 조절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강원도는 올해 고수온·적조 피해 예방을 위해 면역증강제, 액화 산소 공급기, 수차 등 대응·방제 장비와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일부 지원 등 1억8천만원을 투입해 재해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피해 발생 시 어가에서는 해당 시·군 수산 관련 부서에 피해 발생 신고를 하고 수협과 관계기관 정밀 조사를 통해 피해복구비를 지원한다. 최민재 강원도 양식산업과장은 2일 "올해는 평년보다 수온이 높고 고수온기가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양식 어가에서는 조기출하, 입식·출하·판매 신고 등 사전 점검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2일 아침 울산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2시간 동안 도로 침수와 나무 쓰러짐 등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울산경찰청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오전 7시 30분까지 피해 신고 11건(동일 신고 4건 포함)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5시 45분께 남구 옥현지하차도가 침수돼 신고가 들어왔고, 오전 6시에는 아산로 동구 방향 100m 구간이 물에 잠겨 출근길 차량이 한때 정체 현상을 빚었다. 오전 6시 49분께는 남구 삼호교 아래 대나무가 도로 쪽으로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관 등이 출동해 안전 조치했다. 나머지 신고도 도로 침수나 맨홀 뚜껑 불안정 등으로, 이날 심각한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 지역에는 이날 자정부터 오전 9시까지 기상대 기준 45.5㎜ 비가 내렸으며, 울주군 삼동면 강수량은 61㎜를 기록했다.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경기도는 리스 금융정보 전수조사를 통해 재산은닉을 위해 고가 수입차를 운행하는 고액 체납자 456명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1천만원에서 수억원의 세금을 체납했는데도 리스로 수입차를 빌려 매달 수백만원을 지급하면서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리스 회사가 보관 중인 체납자 456명의 리스 보증금 55억원(지방세 체납액 242억원)을 모두 압류 조치했다. 2022년부터 지방소득세 등 3억3천만을 체납한 개인사업자 A씨는 수차례 납부 독려에도 핑계를 대며 납부를 미루다가 이번 추적 조사에서 6억원이 넘는 포르쉐를 리스로 타고 다니는 것이 확인됐다. 경기도는 A씨의 리스 보증금 1억원을 압류했다. 건축사업자 B씨는 2020년부터 재산세 등 1억500만원을 체납 중이었으나 경기 침체 및 사업 부진을 이유로 세금 납부를 거부하다가 조사 결과 4억원이 넘는 벤츠 마이바흐를 리스로 타고 다니는 사실이 드러나 8천만원의 리스 보증금을 압류당했다. 노승호 도 조세정의과장은 "고급 수입차 등을 리스로 운행하면 소유주가 리스금융사로 조회돼 세금을 체납했더라도 차량 압류가 불가능한 점을 지능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자진 납부에 불응하면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수도권 레미콘 운송기사들이 운송비 협상을 요구하며 1일 무기한 휴업에 돌입해 건설 현장에 레미콘 공급 중단에 따른 파장이 우려된다.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달 실시한 휴업 실시 여부 찬반 투표 결과에 따라 노조원들이 무기한 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성명에서 "수도권 사용자 단체에 지난 4월 이후 수차례에 걸쳐 올해 수도권 운송료 협상을 요구했으나, 지난달 말 계약 종료일까지 협상을 회피하며 결국 운송 중단을 의도적으로 유도하고 있다"며 파업 돌입 배경을 밝혔다. 수도권 운송기사는 총 1만1천명 규모이며 이 가운데 8천400여명이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조에 가입해있다. 노조 관계자는 "2022년 7월 운송료 협상 당시 2년 뒤 새로운 합의를 위한 협상을 할 때 레미콘 제조사들 모임인 레미콘 발전협의회와 우리 노조가 통합 협상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나, 협의회가 갑자기 이를 거부한 채 운송계약 종료일 직전에서야 '수도권 12개 권역별로 협상하자'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레미콘업체들은 이미 지난 1월 건설사들과 가격 인상 합의를 하고는 운송기사들과 협상을 미루고 있다"며 "업체들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남아있는 몇 안 되는 병원들마저 연료 부족으로 이틀 안에 운영이 중단될 처지에 몰렸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발전기 가동에 필요한 연료가 고갈됨에 따라 48시간 이내에 가자지구에 남은 병원·진료소가 멈춰서고, 산소발생기도 가동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호단체들은 이스라엘이 지난 5월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공격을 본격화하면서 주요 구호품 반입 통로인 라파 국경검문소 봉쇄한 이후 식량과 연료, 의료 물품의 반입이 제한되고 있다고 호소해왔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지난주 "심각한 의약품·연료 부족으로 " 가자지구 피란민촌에서 활동하는 구호팀들의 인명 구조활동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 인도적지원조정실(OCHA)도 지난달 28일 의약품과 연료 부족 때문에 "구호단체들이 활동을 강제로 축소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렸다"고 경고한 바 있다. 가자지구에서 병원을 운영해온 비영리기구 '프로젝트 호프'의 라비 토르베이 대표는 병원 발전기를 돌리는 데 필요한 연료가 바닥나고 있다며 팀원들이 "연료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2002년 북한군의 기습으로 촉발된 제2연평해전 22주년 승전 기념식이 29일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열렸다. 김경철 2함대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는 당시 전투에 참여했던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을 비롯한 참전장병, 전사자 유가족, 신원식 국방부 장관, 강정애 보훈부 장관,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동훈·원희룡·나경원 등 국민의힘 당권주자와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 정치인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당시 전사한 장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른 뒤 "여섯 영웅과 참전용사들께서 보여주신 투혼은 우리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포사격,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등 북한의 도발을 언급하며 "북한은 22년 전 뼈저린 패배를 망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적이 또다시 도발하면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으로 단호히 응징하겠다"며 "오직 강한 힘만이 평화를 지킬 수 있다는 역사적 교훈을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제2연평해전은 한일 월드컵이 진행 중이던 20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삼성전자가 KB국민카드와 협업해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기반으로 하는 사물인터넷(IoT)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태그 등 다양한 종류의 삼성 기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다. 이번에 출시한 삼성전자 IoT 신용카드는 스마트싱스 파인드가 내장돼 신용카드를 넣어 둔 지갑을 분실했거나 카드 보관 장소를 잊어버렸을 때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를 활용해 신용카드의 국내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BLE 통신 연결이 해제된 마지막 장소나 최근 7일간의 위치 기록이 확인할 수 있다. IoT 신용카드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찾을 수도 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에서 '찾기 및 알림 기능'을 설정해 두면 IoT 신용카드의 하단 버튼을 눌러 스마트폰의 벨 소리를 울릴 수 있다. IoT 신용카드와 연결된 갤럭시 스마트폰과 거리가 멀어지면 앱 푸시 알림을 해주고 빅스비를 통해 음성으로 카드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 IoT 신용카드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으며, 1회 완충 시 약 30일간 사용할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북한이 6·25전쟁 발발일인 지난 25일 평양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군중집회를 열고 대미 적대의식을 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6·25 미제 반대투쟁의 날'을 맞아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근로자와 학생 등 10만여 명이 참석한 평양시 군중집회가 열렸다고 26일 보도했다. 집회 연설자들은 "무분별하게 감행되는 미제와 한국 괴뢰들의 핵전쟁 도발 광증은 700년, 7천 년 세월이 흘러도 결코 변할 수 없는 침략자, 도발자들의 본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지탄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들은 오늘날의 세계에서 "많은 나라들이 자기를 지킬 힘이 없어 무서운 참화를 강요"당하고 있다며 "우리 당과 인민이 선택하고 결행해 온 자위의 사상과 노선이 얼마나 정정당당한 것인가를 똑똑히 새겨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설자들은 "최강의 전쟁억제력을 백배, 천배로 억세게 다지며 전민항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감으로써 우리의 위업을 가로막는 자들에게 어떤 참혹하고 처절한 종말이 차례지는가를 명명백백히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조선 인민의 철천지 원수 미제침략자들을 소멸하자', '반미 대결전에서 영웅조선의 본때를 보여주자'는 등의 구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울산시는 외국인 체납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자동차 과태료 체납 대책을 수립해 7월 1일부터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울산 지역 외국인 자동차 과태료 체납액은 8억2천400만원으로, 전체 체납액(330억3천900만원) 대비 2.5% 수준이다. 하지만 거주지 불분명, 체납상태로 본국 출국 등으로 징수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시는 체납 담당 공무원 3명을 외국인 자동차 과태료 체납관리반으로 구성하고 외국인 고액 체납자 급여와 전용 보험금 압류 등 강력한 징수 활동에 들어간다. 또 외국인 과태료 납세 의식 개선을 위해, 외국어 안내문(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영어, 우즈베크어, 캄보디아어 등 6개 언어)을 자체 제작해 배부하고 외국인 행사 등에서 홍보할 예정이다. 외국인 불법 명의 자동차(일명 대포차) 근절을 위해 완전 출국 체납자 명의 차량에 대해 운행정지 명령할 계획이다. 외국인 재입국 허가 시 지방행정제재·부과금 납부증명서를 필수 제출 서류로 포함하는 제도도 행정안전부에 건의해 강력한 징수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외국인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경기 고양시에서 만취 운전자가 화물차를 몰다 경찰 지구대 담벼락을 들이받고 검거됐다. 25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 30분께 고양시 원당지구대 담벼락을 화물차가 들이받았다. 충돌음을 듣고 나간 경찰관들이 확인한 결과 운전자는 50대 남성 A씨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초과한 만취 상태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A씨가 얼굴 등을 다쳤으며 지구대 담벼락의 배관 일부가 파손됐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차를 몰며 우회전하다 핸들 조작을 잘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난 원당 지구대 건물은 28년간 다른 곳에 있다가 지난 5월 현재 위치인 덕양구 주교동 605에 신축 이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