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6일 일본 도쿄의 총리관저에서 12년 만에 양자정상회담을 위해 마주앉았다. 기시다 총리는 확대정상회담 모두발언을 벛꽃 얘기로 시작하며 긴장을 풀었다. 그는 “이번주 도쿄에서는 벚꽃이 개화했다”며 “봄을 맞이한 이 시점에 한·일관계를 위해 새로운 장을 여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서 12년 만에 일본을 방문해 회담을 하게 됐다”며 “그간 어려움을 겪던 한·일관계가 새롭게 출발한다는 것임을 양국 국민들께 알려드리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화답했다. 12년만에 양국 셔틀외교가 부활해 한국 대통령이 일본을 찾은 것에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이어 “한국과 자유·인권·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일본은 안보와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 있던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도 기시다 총리는 “한·미·일 간 협력을 증진시키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윤 대통령은 “양국은 서로 긴밀히 공조하고 연계해 이런 불법적인 위협에 대처해야 한다”고 공조·협력을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에 앞서 총리 관저에서 일본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전직 대통령 고 전두환씨 손자 전우원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씨 일가의 호화생활을 폭로했다. A씨는 “전 제 할아버지가 학살자라고 생각한다. 그는 나라를 지킨 영웅이 아니라 범죄자일 뿐”이라며 “제 가족들이 행하고 있을 범죄 사기 행각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폭로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15일 전씨의 인스타그램에는 전두환씨 부인 이순자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스크린 골프를 치는 영상이 올라와 있다. 전씨는 이씨 추정 인물이 골프를 치고 있는 시설이 “연희동 자택에 구비돼 있는 스크린골프 시설”이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전두환씨 딸 전효선씨의 자녀 A씨의 결혼식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초호화 결혼식 사진”이라며 “25만원밖에 없다던 전두환씨 가족에서 어디서 이런 행사를 할 돈이 생겼는지 의문이다“라고 적었다. 전두환씨는 1997년 4월 군형법상 반란수괴·내란수괴·내란목적살인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무기징역과 추징금 2205억원을 확정받았다. 검찰은 선고 직후 재산 313억원을 찾아내 추징했다.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전두환씨는 2003년 4월 재산목록 명시 관련 재판에 출석해 “예금이 2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길고양이 관리문제로 캣맘과 지역주민들간의 갈등이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길고양이 보살핌과 관리를 위한 ‘돌봄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배포한다. 길고양이 돌봄 자원봉사자를 지정, 봉사자 책임하에 먹이주기와 입양 등을 관리하도록 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 개선방안을 내놨다. 농식품부는 우선 상반기 동물보호단체, 수의사,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길고양이 복지개선 협의체’(가칭)를 구성해 길고양이 보호 이슈에 대한 이견을 좁혀 가기로 했다. 영국에서 고양이 복지·관리를 논의하는 ‘더 캣 그룹’(The Cat Group)과 유사한 성격의 기구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길고양이 관련 연구와 기초 통계도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대한수의사회 주관으로 수술 가이드라인과 중성화 수술 후 처치에 대한 기준도 마련할 예정이다. 수의사 대상 중성화 수술 교육을 연 1회 의무화하고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우수병원을 지정하기로 했다. 군집 중성화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중성화 사업의 동물병원 선정 방식을 최저가 입찰방식에서 정성·정량 평가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고(故) 전형수(64)씨가 숨진 가운데 고인이 작성한 유서에 "주변 측근을 잘 관리하세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전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경기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는 고인이 남긴 노트 6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11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전씨는 유서 첫 장에 이 대표를 향해 심경을 남겼다. 나머지 다섯 장에는 가족과 친구 등에 미안한 마음과 검찰 수사에 대한 억울함을 담았다. 특히 전씨는 유서에서 이 대표를 향해 "주변 측근을 잘 관리하세요" 등의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진 뒤 측근들이 잇따라 숨진 것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전씨는 이어 "이제 정치 내려놓으십시오. 대표님과 함께 일한 사람들의 희생이 더 이상 없어야지요"라며 "현재 진행되는 검찰 수사 관련 본인 책임을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씨는 유서에 "저는 공무원으로서 주어진 일을 했는데 검찰 수사는 억울합니다"라며 이 대표의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한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 바흐무트에서 격렬한 전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 민간용볍업체 바그너(와그너)그룹에 고용된 용병들이 ‘불법 약물’을 투약하고 있다는 의혹이 재차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인 키이우포스트의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바흐무트 전투에 참여한 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바그너 그룹의 용병들이 비인간적으로 전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이 군인은 “용병들은 확실히 어떤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느꼈다. 정상적인 심리상태라면 하지 못할 일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당 군인의 주장에 따르면, 참호를 파던 바그너그룹 용병이 공격을 받아 죽으면 대피하기는커녕 죽은 사람을 그대로 밀어둔 채 뒷사람이 나와 계속 참호를 파는 행동을 보였다. 앞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전혀 개의치 않고 뒷사람이 나와 참호를 파는 일련의 행동은 3일 밤낮으로 이어졌다. 목격담을 전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키이우포스트에 “매우 추운 날씨인데도 일부 용병은 티셔츠 한 장만 입고 있었다. 또 그들 주위는 모두 시신으로 뒤덮여 있었지만 전혀 문제삼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전장 투입 전 마약을 복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봄은 어디서 오는가 양광모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라고 해마다 꽃들이 다시 핀다 젖은 마음을 햇살에 말리고 웃음꽃 한 송이 얼굴에 싱긋 피우면 사람아, 너는 봄의 고향이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바흐무트를 포위하며 연일 파상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군이 심각한 탄약 부족에 직면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러시아군은 포격 없이 총과 삽으로만 무장한 채 전선에 내몰리고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바흐무트를 둘러싸고 7개월째 소모전이 이어지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무기 고갈에 직면했고, 이에 따라 근접전과 참호전이 전개되며 극심한 인명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무기 고갈이 낳은 ‘육탄전’? “러군 사령부, 삽 들고 공격 명령” 바흐무트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 러시아의 민간군사기업(PMC) ‘와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5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탄약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러시아 국방부를 향해 재차 날을 세웠다. 프리고진은 “지난달 국방부가 약속한 탄약이 아직도 선적되지 않았다”며 “그저 평범한 관료주의 때문인지, 아니면 배신인지 그 이유를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와그너가 지금 바흐무트에서 후퇴한다면 전선 전체가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리고진은 지난달에도 탄약 지급 문제를 두고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을 향해 ‘반역죄’를 거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일본 정부는 일제 강제동원(징용) 노동자 소송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한국 정부가 마련하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역사 반성이 담긴 과거 담화를 계승한다고 입장을 표명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2018년 대법원 판결로 배상 의무가 확정된 일본 피고 기업 대신 한국 정부 산하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배상금 상당액을 원고에게 지급하는 해결책을 조만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징용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을 요구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징용 배상 문제는 해결됐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그에 반하지 않는 범위에서 가능한 대응을 검토해왔다. 이 과정에서 총리가 새로운 담화가 아니라 과거 담화나 공동선언에 담긴 입장을 계승하고 있다고 표명하는 것은 기존 견해를 훼손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한일 양국 정부가 중시하는 것은 1998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가 발표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이다. 당시 오부치 총리는 과거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임승환 한국복지사이버대학교 부총장 (지방대학 살리기 교수연합 경북대표)는 지난2월 25일 오후3시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 2관에서 열린 2023 독도해병지킴이 본부 총회 에서 축사를 했다 이날 임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의 고유영토 독도를 지키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모두 의 책무 이자 진정한 나라사랑 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임 부총장이 재직하는 한국복지사이버대학교에는 대한민국 유일의 독도학과 가 개설되어 있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한국전쟁 당시 큰 희생을 치르며 많은 도움을 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그때의 고마움을 잊지않고, 대지진의 참사로 큰 고통과 슬픔에 잠겨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애도와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영화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이 페이스북에 영화콘서트를 개최 한다는 글을 올렸다. 오는 24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개최하는 이 영화콘서트의 작품은 `아일라`로 튀르키예 6.25참전용사`술레이만`과 5살 한국인 고아 `아일라`의 감동실화를 다룬영화이다. 윤상현의원은 이영화 상영 후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전달 할 구호물품과 기금을 접수,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영화콘서트에는 비영리단체인 포럼코리아 중앙회(회장 서원기)도 특대형 밍크담요 40여장 등 150여만원상당의 물품도 있어 잔잔한 화재가 되고 있다. 윤상현의원은 ``가장 우선 순위는 담요와 텐트 그리고 위생용품이다. 여러분들이 주시는 사랑과 관심은 정말 감사하다. 하지만 스팸과 같은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식품이나 의약품 중고물품은 기부물품에서 제외된다``라고 했다. 서원기 포럼코리아 회장은 "기금은 튀르키예적신월사를 통해 이재민 구호활동에 사용된다. 개인정보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