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는 오는 8월부터 구례군과 장흥군 주민을 대상으로 한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헤어미용기능사, 심리상담사(2급), 제과·제빵 기능사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 순천대학교 전경 이를 위해 국립순천대는 구례군과는 '제과·제빵 기능사'와 '원예복지지도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개설하고 운영하며, 장흥군과는 '헤어미용기능사'와 '심리상담사(2급)' 자격증 취득 과정을 마련한다. 지난 6월에는 각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였으며, 8월부터 11월까지 총 15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이 취·창업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참여자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또한 필요시 '창업스쿨'과 연계하여 창업에 대한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 미래융합대학 평생교육원 국립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우리 대학은 글로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남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평생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구례군과 장흥군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줄다리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노동계는 올해보다 27.8% 대폭 오른 시간당 1만2천60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했다가 1천400원을 낮췄고, 경영계는 '9천860원 동결' 요구에서 단 10원을 올려 수정안을 제시했다.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9차 전원회의에서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들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개시했다. 이미 최저임금 법정 심의 시한(6월 말)을 넘겨 예년보다 논의가 지연된 탓에 노사 양측은 이날 최초 요구안 제시 후 얼마 안 가 수정안까지 내놨다. 노동계, 1만2천600원 최초 요구 후 1만1천200원 하향 이날 노동계의 최초 요구안은 올해 최저임금 9천860원 대비 27.8% 오른 것이다. 월급 기준(월 209시간 근무)으로는 263만3천400원이다. 1차 수정안인 1만1천200원은 올해 대비 13.6% 많다. 노동계는 계속된 고물가와 근로자 실질임금 하락으로 저임금 노동자들의 생계가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 최저임금을 대폭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최근 몇 년간 최저임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국제구호 개발기구 월드비전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개발도상국 식수 지원 캠페인 '2024 글로벌 6K 포 워터 하이킹'에 총 3천800여명이 참여해 약 1억4천만원을 모금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6K 하이킹'은 산에 오르는 만큼 개도국 아동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매일 물을 긷기 위해 6㎞를 걸어야 하는 아이들의 어려움을 간접 체험하고 식수 위생 문제의 심각성을 생각하는 기회를 갖자는 취지다. 하이커들은 이 기간 서울 북한산을 비롯해 월드비전이 선정한 전국 300대 산을 등반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증했다. 영원아웃도어의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노스페이스 에디션'을 통해 게시물마다 1만원을 매칭기부했다. 후원금은 캄보디아 식수 및 위생사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참가자 고재현 씨는 "좋아하는 등산을 하면서 의미 있는 일도 할 수 있다는 취지가 맘에 들어 올해 또 참여했다"며 "아무리 바빠도 최소 일주일에 한번 인증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전했다.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8일 남측이 해상과 육상 접경지대에서 재개한 포사격 훈련을 "엄청난 재앙을 감수하면서까지 국경일대에서의 전쟁연습소동을 한사코 강행하는 자살적인 객기"라고 부르며 반발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공화국 국경 가까이로 더더욱 다가서며 감행되는 한국 군대의 무분별한 실탄 사격훈련이 어떤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가는 누구에게나 명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최악의 집권 위기"에 내몰려 "지역에서 끊임없이 안보 불안을 조성하고 전쟁 분위기를 고취하며 나중에는 위험천만한 국경 일대에서의 실탄 사격훈련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남남갈등'을 부추겼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 참여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는 점을 언급한 김 부부장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라는 자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칠성판(고문을 위해 사람을 올려놓을 수 있도록 만든 나무판)에 올려놓았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우리 국가 원수를 비난하는 등 우리 내정에 간섭하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북한 정권은 핵·미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65세가 넘었다는 이유로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한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다시 나왔다. 광주지법 행정1부(박상현 부장판사)는 A씨가 광주 북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 중단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북구에 서비스 중단 처분을 취소하도록 했다. 발달장애인 A씨는 2022년부터 주간 활동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지난해 만 65세가 되면서 자격을 잃었다. 주간 활동 서비스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다양한 활동을 하며 낮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나이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보건복지부 관련 지침에서 대상을 만 18세 이상부터 65세 미만으로 규정했다. 재판부는 "발달장애인 법령 어디에도 주간 활동 서비스 신청 자격에 관해 위임(제한)하는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며 "해당 지침은 상위 법령의 구체적 위임 없이 신청 자격을 정한 것이어서 대외적 구속력이 없는 행정규칙"이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65세 이상은 노인 장기 요양 수급자로 전환돼 주간 활동 서비스 대신 급여를 받는 것을 고려한 조치로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경기도는 올해 처음 제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영화 상영과 간담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7월 14일로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날(1997년 7월 14일)로, 북한이탈주민의 포용과 정착 지원을 위해 올해 5월 국가 기념일로 공식 지정됐다. 경기도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8일과 1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와 남부청사에서 탈북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 (감독 마들렌 가빈)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 영화는 북한이탈주민의 험난한 탈북 과정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로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 우드스톡 영화제 베스트 다큐멘터리상 등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북한이탈주민 출신 1호 영화감독인 김규민 감독과의 대화시간도 마련돼 남북한 주민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11일에는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탈북청년 대학생과의 간담회'도 진행된다. 탈북청년 대학생과 하나센터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탈북청년의 정착 과정을 공유하며, 정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전남 목포경찰서는 5일 직장 동료를 살해하고 그의 아내를 납치한 혐의(살인, 특수협박 및 감금 등)로 A(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부터 10시 30분 사이 목포시 동명동에 있는 직장동료 B(40)씨의 자택을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직후 전남 여수로 도망쳤는데, 사건 현장에 있던 B씨의 아내도 납치해 경유지인 순천에서 풀어줬다. A씨는 어망 제작 업체에서 함께 일하는 B씨가 평소 욕설과 반말을 자주 했고,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가 감정이 격해져 범행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A씨와 B씨는 이웃에 거주한다. B씨의 아내를 납치한 이유는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도주 우려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채상병특검법'(순직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4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주도로 국회 문턱을 다시 넘었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야당이 단독 처리한 채상병특검법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 재표결을 거쳐 폐기된 지 37일 만이다. 거대 야당의 채상병특검법 재강행에 윤 대통령이 다시 거부권을 꺼내 들 것으로 유력시되면서 정국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에서 전날 오후 시작된 국민의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약 26시간 만에 표결로 강제 종결했다. 채상병특검법은 곧바로 표결에 부쳐져 재석 190명 중 찬성 189명, 반대 1명으로 가결됐다. 22대 국회 들어 처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필리버스터 강제 종결과 특검법 강행 처리에 반발해 퇴장했다. 안철수, 김재섭 의원만 본회의장에 남아 각각 찬성, 반대표를 던졌다. 앞서 민주당은 22대 국회 개원 첫날인 5월 30일 채상병특검법을 당론 1호로 재발의했다. 기존 특검법안이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재표결 끝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비상교육[100220]은 말레이시아 아시아태평양공과대학교(APU) 한국어학당과 한국어 교육 플랫폼인 '마스터케이(master k)'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마스터케이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마스터케이 수출국은 14개국으로 늘었다.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 중에선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진출했다. 비상교육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아세안 지역에 대한 신규 진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축산식품 전문기업 선진[136490]이 호남권 사료 수요가 늘어나 나주물류센터를 확장 이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물류센터는 3천800㎡의 부지를 토대로 월 최대 1만5천t(톤)의 사료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앞으로 선진 군산사료공장에서 생산된 사료는 이 센터로 운송돼 고객 농장에 배송될 예정이다. 선진은 지난달 27일 이범권 총괄사장, 윤병태 나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