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대통령실은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기한 '계엄령 준비 의혹'을 "괴담 선동"으로 규정하면서 "무책임한 선동이 아니라면 (이재명) 당대표직을 걸고 말하시라"고 요구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김민석 최고위원 등이 계엄 괴담을 양산한다는 대통령실의 성명도 외면한 채 또다시 괴담 확산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 의원들의 머릿속엔 계엄이 있을지 몰라도 저희의 머릿속에는 계엄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전날 여야 대표회담에서 계엄 의혹을 공개 언급한 데 대해서도 "날조된 유언비어를 대한민국 공당 대표가 생중계로 유포한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손톱만큼 근거라도 있으면 말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노림수는 도대체 무엇인지 오히려 되묻고 싶다"며 "혹시 탄핵에 대한 빌드업(사전 준비) 과정인가. 근거가 없다면 괴담 유포당, 가짜뉴스 보도당이라고 불러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민주당은) 나치 스탈린 전체주의의 선동정치를 닮아가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국가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 탄핵·계엄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세수 부족 해결과 관련해 "최대한 추가적인 국채 발행을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부 내 가용재원을 활용해서 내부 거래로 조정해서 대응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이 '작년 56조4천억원의 세수 부족 해결을 위해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을 활용했느냐'고 질의하자 "그렇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정부가 기금 돌려막기를 하다가 추가 이자가 6천600억원 발생했다는 보도가 있다'는 질의에 "6천600억원의 공자기금이 이자가 발생했지만 또 다른 기금으로부터 조기 상환을 받아서 이자 지급액이 감소됐다"며 "전체적으로 봤을 때 국가에 새로운 이자 부담이 증가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주장대로 추경을 하면 다시 국가의 채무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56조4천억원 모두 추경을 했다면 이자까지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한 70조 원의 국가 채무가 늘어나는 그런 영향이 생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감세 기조와 관련해 "부자들을 위해서 감세하는 일은 당연히 없다"면서도 "세제 인센티브를 줬을 때 1차적으로 귀착하는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최근 외식업계에서 메뉴 가격 인상이 잇따르자 배달의민족과 외식업계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외식업계는 배달 수수료 부담이 커져 메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가격 인상을 배달앱 1위 배민 탓으로 돌렸다. 그러자 배민이 식재료 비용 상승이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익성 악화를 촉발했다고 맞섰다. 30일 배달앱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전날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외식 물가 상승 원인을 두고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외식산업 인사이트 리포트(보고서)에 따르면 각종 비용 인상으로 메뉴 가격을 올린 식당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0.35%가 식재료 비용 상승을 원인으로 꼽았고, 배달 수수료 부담 때문이라는 답변은 0.61%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치킨 2만원에 배달앱이 6천원을 받는다고 할 때 배달비(약 2천900원)와 결제수수료·부가세(약 1천100원)는 대부분 라이더 인건비, 결제 대행사, 정부로 이전되는 비용이며 이는 배달앱을 통하지 않아도 발생한다"고 밝혔다. 또 한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음식점이 배달 플랫폼을 활용하면 배달원을 직접 고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평소에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주말에 '밀린 잠'을 보충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심장 건강이 좋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미 NBC와 CBS 방송 등에 따르면 최근 유럽심장학회 회의에서 중국 연구자들은 영국의 건강 연구 데이터베이스인 'UK 바이오뱅크' 참가자들의 수면과 심장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자들은 건강 데이터베이스에 스스로 수면 시간을 기록한 9만903명 가운데 수면 시간이 7시간에 못 미치는 1만9천816명을 '수면 부족' 상태로 분류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 조사를 벌였다. 조사 대상자들은 주말에 잠을 잔 시간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뉘었다. 연구자들이 약 14년에 걸쳐 각 그룹을 비교한 결과, 주말에 잠을 가장 많이 잔 그룹은 주말에 잠을 가장 적게 잔 그룹보다 심장병에 걸리는 비율이 1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연구는 상관관계를 분석한 것으로, 주말에 잠을 많이 자는 것이 심장 건강 개선으로 직결된다는 뜻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인디애나대 의대 수면 의학과 부교수인 무하마드 아딜 리시 박사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다른 요인이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새 교육과정(2022개정 교육과정) 적용으로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사용할 새 중학교 역사·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검정 결과가 공개됐다. 교육과정이 바뀌어 역사교과서가 새로 쓰일 때마다 서술방식과 표현을 둘러싸고 보수·진보 학계에서 첨예한 다툼이 반복됐는데, 이번에도 이승만 전 대통령이나 6·25 관련 서술과 관련해 교과서별로 시각차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학교 역사 7종·고교 한국사 9종 검정 통과…내년부터 활용 교육부는 새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고교 검정교과서 심사 결과를 30일 관보에 게재했다. 내년에는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새 교육과정이 적용돼 교과서가 바뀐다. 관심이 쏠린 것은 바로 중학교 역사·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다. 박근혜 정부 당시에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문재인 정부 당시에는 검정 체계로 바뀐 교과서에 대한 집필기준 '좌편향' 논란이 일었는데 보수 정부인 윤석열 정부에서 검정 심사를 받는 교과서인 만큼 우편향 논란이 일 수 있기 때문이다. 중학교 역사Ⅰ·Ⅱ의 경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검정 심사를 통과한 출판사는 총 7곳으로 ▲ 지학사 ▲ 미래엔 ▲ 주식회사리베르스쿨 ▲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기독교 계열 대학교가 교직원들에게 이 대학에서 운영하는 교회에 출석하도록 한 규정이 인권침해에 해당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 29일 인권위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한 기독교 대학에 다니는 조교수 A씨는 이 대학이 운영하는 기관 교회에 출석해야 한다는 조항이 재임용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인권침해에 해당한다며 지난해 4월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대학 측은 학교가 기독교 정신에 따라 설립됐으며 학교 구성원은 교직원 복무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학 교직원 복무규정에는 '교직원은 본 대학교 설립목적인 기독교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본 대학교가 설치 운영하는 기관 교회에 출석해야 한다'고 돼 있고, 재임용 심사 규정에는 십일조 헌금, 가족의 예배 참석 조항이 포함돼 있다. 인권위는 "특정 교회 출석을 의무화하고 이를 재임용 심사 기준에 포함하는 것은 종교의 자유 및 일반적 행동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십일조 헌금 납부가 교원의 연구 능력과는 무관해 보이고, 가족의 신앙생활까지 평가해 의무를 지우는 것은 합리적 평가 기준이라고 볼 수 없다"며 "이는 객관적인 사유에 의해 교원 재임용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기자는 전반기 구정활동을 마무리한 인천의 각 구청장에게 유사한 질문을 작성 인터뷰를 요청하였다. 박종효 남동 구청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를 해 보았다. Q.전반기 의정활동을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A>구민 한 분 한 분이 삶 속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고,남동구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노력했습니다. 생활 속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각 분야에 걸친 여러 현안을 해결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주민 한 분 한 분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골목골목! 주민을 위한 동행」을 추진해 주민과 함께 골목을 돌며 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찾았습니다. 「원도심 소규모 공원 조성」,「구민과 함께하는 쓰담쓰담 환경정비」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 등 여러 유의미한 정책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병원 장례식장 증축 철회」나 「구월초 통학로 전신주 이설」, 「남동초 앞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노점, 장승백이 시장 이전」 등 장기간 갈등을 빚어온 지역 현안을 부단한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했다는 점도 보람된 일입니다. Q. 후반기 구정 운영방향을 알려주실수 있는지요? A>남은 임기 동안 남동구의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지역 교통망을 비롯해 문화‧관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서울대 졸업생들이 동문 여성의 얼굴을 합성한 음란물을 만들어 유포한 이른바 '서울대 딥페이크'(서울대 N번방) 사건의 공범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김유랑 부장판사는 28일 성폭력처벌법상 허위영상물편집·반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모(28)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검찰의 구형은 징역 10년이었다. 재판부는 "허위 영상물 내용은 일반인 입장에서 입에 담기 어려운 역겨운 내용"이라며 "익명성과 편의성을 악용해 수치심이나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한 채 스트레스 풀이용으로 도구화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록을 남기기 위해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는 현대인의 일상적 행위가 범죄 행위의 대상으로 조작되기에 피해자가 느낄 성적 굴욕감을 헤아릴 수 없다"고 질타했다. 또 "공소제기 이후 5명의 피해자와 합의했고 6명에게 형사공탁을 했지만, 인적 사항이 밝혀지지 않은 성명불상 피해자가 존재한다"며 "학업·진료·연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하지만 영상물의 개수와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불량하다"고 했다. 박씨는 2020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허위 영상물 400여개를 제작하고 1천700여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방송 프로그램 촬영을 마치고 귀가한 아내를 폭행한 뒤 이를 말리러 온 제작진을 흉기로 위협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폭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6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50분께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자택에서 아내인 40대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B씨와 그의 딸 20대 C씨는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주거지 근처에서 제작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먼저 귀가한 B씨는 이후 A씨와 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폭행당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제작진과 함께 있던 C씨는 B씨로부터 전화를 받아 피해 사실을 전해 들었다. C씨와 제작진은 112 신고를 마친 뒤 A씨를 제지하기 위해 그의 주거지로 이동했으나 A씨는 "내 집에서 나가라"며 흉기를 들고 위협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의 폭력 행사가 방송 촬영 내용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과거에도 가정 폭력 범죄와 관련해 신고당한 이력이 있었다. 경찰은 B씨 등 피해자들에 대한 긴급 임시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기자는 전반기 구정활동을 마무리한 인천의 각 구청장에게 동일한 질문을 작성 인터뷰를 요청하였다. 먼저 이영훈 미추홀 구청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를 해 보았다. Q. 전반기 구정활동 평가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민생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괄목할 만한성과를 이루어 냈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민선 8기 미추홀구청장으로 취임하며 약속드렸던 일들의 결실을 거두기 위해 지난 2년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 성과로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3년 연속 국정 시책 군·구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우리 미추홀구는 지난 2년간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습니다. 우선, 주거환경 개선과 재개발 재건축으로 1만 3천 6백여 세대가 신규 입주하였고, 올해 하반기부터 민선 8기 후반부까지 용현·학익구역 등 재개발사업으로 2만 5천여 세대가 새로 입주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여러 곳에서 진행 중인 개발사업이 완료 되면 미추홀구 인구가 46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을 통해 녹지공간과 여가 문화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오래된 빌라와 붕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