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수원지법 형사12단독 하상제 부장판사는 18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영업비밀국외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올해 3월 구속 기한 만료를 앞두고 보석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아온 A씨는 이날 실형 선고로 법정 구속됐다. 하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 회사가 오랜 기간 큰 비용을 들여 축적한 기술을 부정 사용해 비난 가능성이 높고, 국가의 첨단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선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피고인의 형을 유예할 만큼 정상 참작할 사정은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삼성 설비개발팀 수석연구원 출신인 A씨는 2018∼2020년 5월 중국 업체에 판매 및 제공하기 위해 삼성 영업비밀인 OLED 디스플레이 ELA(Excimer Laser Annealing) 설비 반전광학계 및 OCR 잉크젯 설비 관련 기술(OLED 디스플레이 패널과 화면 바깥쪽 덮개 유리를 접착)을 부정 취득·사용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기소됐다. ELA 설비 반전광학계란 OLED 디스플레이 전자회로에 쏘는 레이저의 강도·안전성을 유지하는 장치다. 수사기관은 해당 기술이 최소 3천400억원 상당의 가치를 가진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경기도는 노동법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해 '경기도 일하는 사람 권리보장 조례'를 제정해 18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조례는 4차 산업혁명으로 고용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기존 노동 관계법으로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는 플랫폼 노동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등 취약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동관계법상 노동자 인정 여부와 상관없이 일하는 사람의 보편적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조례는 차별 없이 일할 권리,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권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금철완 경기도 노동국장은 "노동자가 차별 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18일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내 29개 하천 출입이 통제됐다.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 내부순환도로 성수방향 일부 구간(마장∼성동), 증산교·사천교·영동1교·철산교 하부 도로 통행이 통제됐다. 잠수교 인도 보행자 통행도 중단됐다. 서울 시내 둔치주차장 4곳도 진입이 통제됐다. 목감천과 도림천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전날 밤 11시 강우 상황과 관련해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했고, 호우 경보가 내려지면서 이날 오전 7시 35분부터 '경계'인 2단계로 상향해 비상 근무를 하고 있다. 현재 빗물펌프장 45개소도 가동 중이다. 청계저수지와 서울숲 등 호수 5곳에서는 가용부지에 일시적으로 빗물을 저장하는 '10cm 빗물 담기' 활동을 통해 2만t(톤)을 저류했다. 시 공무원 382명과 25개 자치구 3천94명은 밤 사이 폭우에 대비한 상황근무를 했다고 시는 밝혔다. 이들은 전날 밤 11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지하차도 9곳에 대해 배수로를 청소했고 98곳에 담당자를 배치했다. 이 밖에 빗물받이 시설을 청소하고 점검했으며, 산사태·도로 사면·포트홀·대형 공사장·공원·문화재를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전공의들이 끝내 돌아오지 않으면서 수련병원들이 전공의 1만여명의 사직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 수련병원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위한 결원 규모를 확정하기 위해서라도 복귀 의사를 표하지 않는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이제는 수리해야 한다. '빅5' 병원 등 주요 수련병원은 이미 응답하지 않는 전공의들에게 사직처리를 통보하는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전공의 단체는 사직 절차를 밟는 수련병원장들을 향해 권력에 굴복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한 뒤 고발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 병원들 '무응답' 전공의 사직 처리…빅5 병원 등 속속 통보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수련병원들은 정부 요청에 따라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의 사직 처리를 마치고, 결원 규모를 확정해 보건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수평위)에 제출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2일 시작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앞두고 각 수련병원에 이날까지 전공의들의 사직 처리를 완료해달라고 요구했다. 복수의 의료 관계자들은 무응답 전공의들의 사직 처리는 예정된 수순이었다고 본다. 각 병원의 전공의 정원은 한정돼 있으므로 사직 처리가 완료돼야만 결원 규모를 확정해 수평위에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17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골프 모임 단체대화방(단톡방)' 의혹과 관련해 대화방 참여자들이 더불어민주당과 관련돼 있다며 '야당발 제보공작'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화방 참여자들의 이력을 공개하며 "소위 '임 사단장 골프모임 추진 단톡방' 대화 주동자 3명 중 2명은 더불어민주당 관계자고, 나머지 1명은 사기 전과자"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해당 대화방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공범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김규현 변호사, 전직 대통령경호처 출신 송호종 씨가 있었다며 송 씨의 실명을 밝혔다. 송씨는 임 전 사단장과 골프 모임을 제안한 인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송씨는 2021년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팬클럽인 '그래도 이재명'의 대표발기인이자 안 전 분야 자문단으로 참여했다.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의 경호 책임자이기도 했다"며 "김 변호사는 민주당 김광진 의원 보좌관 출신이자 박정훈 대령의 변호인이며, 지난 총선 민주당 서대문구 경선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확인 결과 송 씨는 대선 기간 이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난 16일 수원 팔달문화센터 예당마루에서 경기시민사회 포럼 ‘4.16 세월호 참사 이후 생명과 안전을 위한 활동을 톺아보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참사 연대 활동에 동참했던 경기지역 공익활동가 및 도민 등 60여 명이 현장과 유튜브 생중계로 참여했다. 이태호 4.16연대 상임집행위원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도내 시민활동가들의 세월호참사 관련 다양한 활동 사례를 공유하며 생명·안전 관련 시민참여의 의미와 역할을 되짚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경기도는 포럼에서 발굴된 4.16 세월호 참사 사례 자료를 ‘경기시민사회 온라인 자료관 톺’ 사이트 (https://gcsarchive.or.kr/kr)에 게시할 계획이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유명화 센터장은 “4.16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10년간의 시민참여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포럼을 계기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경기시민사회 활동 관련 자료들을 센터 내 경기시민사회 온라인 자료관을 통해 체계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초복에 오리고기를 나눠 먹고 중태에 빠진 마을 주민들에게서 농약 성분이 검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경북 봉화군 봉화읍 한 마을 식당에서 오리고기를 나눠 먹고 심정지와 근육 경직 증세를 보인 60∼70대 여성 3명의 위에서 농약 성분이 확인됐다. 농약 성분은 안동병원 의료진이 이들의 위세척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요청한 결과 확인됐다. 의료진은 국과수에 혈액 표본도 넘겼다. 이들의 공통된 초기 증상은 호흡 곤란과 침 흘림, 근육 경직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셋 다 의식이 없는 중한 상태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 사건 당일 이들을 포함한 경로당 회원 41명은 함께 오리고기를 나눠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용의자 특정을 위해 경로당 회원 등 주변 탐문,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고의로 음식에 농약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범인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의 공격수 황희찬(28)이 프리 시즌 연습 경기 도중 상대 팀 선수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말을 듣는 일이 벌어졌다. 울버햄프턴은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코모 1907(이탈리아)와 연습경기에서 매슈 도허티의 헤더 득점으로 1-0으로 이겼다"며 "하지만 황희찬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으면서 승리가 무색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황희찬이 인종차별적인 말을 들은 것에 격분한 다니엘 포덴세가 격한 반응을 보여 퇴장당했지만 울버햄프턴은 승리를 따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전지훈련 중인 울버햄프턴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마르베야 훈련장에서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B에서 2위를 차지해 이번 시즌 세리에1로 승격한 코모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전반에 벤치를 지킨 황희찬은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이후 황희찬은 후반 23분 상대 팀 선수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었고, 이에 격분한 팀 동료 포덴세가 인종차별 발언을 한 선수를 향해 주먹을 날린 뒤 퇴장당했다.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은 황희찬에게 계속 경기를 뛰어도 괜찮겠냐고 물었고, 마리오 르미나로부터 주장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16일 오전 5시 51분께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전기조명장치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4층짜리 공장 외부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가능성을 우려해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인 오전 7시 5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에 소방관 등 120명과 펌프차 등 장비 45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의 자동 화재속보 설비가 작동해 119에 신고됐다"며 "공장 2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불을 끄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인천 갈산중학교는 지난 12일 태광그룹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와 함께 '일일 유소년 배구 교실'을 열어 배구 꿈나무들에게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배구 교실은 갈산중학교 리더십캠프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배구 교실에는 흥국생명 배구단의 아본단자 감독을 비롯한 김수지, 최은지, 신연경, 김다은, 박혜진, 임혜림, 루이레이 선수들이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직접 배구의 기본기를 가르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육관에 모인 50여 명의 학생들은 선수들과 함께 서브, 리시브 등의 기본기를 익힌 후 미니게임을 통해 실제 경기에서의 경험을 쌓았다. 배구 교실을 마친 후에는 구단 유니폼과 열쇠고리 등의 기념품이 학생들에게 전달되었으며, 사인회와 단체 사진 촬영으로 행사는 더욱 풍성하게 마무리되었다. 갈산중학교 전교회장 윤도권 학생은 "리더십캠프의 일환으로 이런 배구 일일교실을 하게 되어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다"며 "흥국생명 배구단 선수들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 임원 및 배구동아리 학생들은 "평소 TV에서만 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