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강승구(남성고)와 오수민(신성고)이 블루원배 제41회 한국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강승구는 26일 경기도 용인시 블루원 용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18세 이하 남자부에서 1~3라운드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쳐 박정훈(수성방통고·16언더파 200타)을 2타차로 제쳤다. 18세 이하 여자부에서는 오수민이 12언더파 204타를 쳐 김시현(대전여방통고·10언더파 206타)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15세 이하 남자부에서는 윤병찬(엘리트오픈스쿨코리아·9언더파 207타), 여자부에서는 유채원(광탄중·7언더파 209타·연장전 승리)이 각각 우승했다.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가 오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15일간 경남 거창군 수승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극제에는 국내외 7개국 51개 작품이 총 76회 공연된다. 군은 지난해 개막식을 위해 설치했던 수중특설무대 대신 올해 연극제는 눈썰매장에 특설무대를 만들어 여러 공연을 선보인다. 주요 공연작으로는 '제2회 서울예술상 최우수상'을 받은 연극집단 청춘오월당의 '우리교실',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대유커뮤니케이션즈의 '광화문, 그 사내', 윤문식 연극배우가 펼치는 '싸가지 흥부전' 등이 있다. 연극제 마지막 날인 8월 9일 특설무대에서 폐막공연 '뮤지컬 갈라콘서트'로 1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연극제 기간 수승대를 찾는 관람객과 피서객을 위해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푸드트럭과 화려한 빛을 즐길 수 있는 유등 포토존 등 볼거리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수변 무대에서는 DJ와 댄스팀이 펼치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대형 물대포 등을 활용한 신나는 물놀이 공연인 '수승대 워터밤'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제 공연 티켓은 거창국제연극제 홈페이지를 이용해 인터넷으로 예매하거나, 거창군청 앞 문화광장과 수승대 일원에서 운영하는 티켓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대한레슬링협회는 22일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승준(성신양회)과 이승찬(강원체육회)을 응원하기 위한 기부 캠페인 '우리 아빠, 우리 아들의 올림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모금에 참여하는 이들은 응원 문구가 새겨진 스포츠테이프를 받을 수 있다"며 "모금액은 국가대표 훈련 지원 및 유망주 양성, 코리아 오픈 대회 개최 지원에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레슬링은 파리 올림픽에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 김승준과 130㎏급 이승찬, 2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둘은 모금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픽을 앞둔 각오를 드러냈다. 김승준은 "2017년 무릎을 다친 뒤 체중이 30㎏ 이상 늘어나는 등 5년 동안 슬럼프를 겪었다"며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었는데, 고향 부산에서 새벽부터 올라와 목이 찢어지도록 응원해주신 어머니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 이번 올림픽은 어머니를 생각하며 뛸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찬은 "운동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아내의 응원 덕분에 올림픽 출전 티켓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파리 올림픽에선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국민 10명 중 6명은 정부의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 확정과 필수의료 강화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 대다수는 건강보험료율을 내리거나 동결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지난달 17∼26일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20세 이상 1천34명을 대상으로 '2024 국민건강보험 현안 인식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2.0%가 정부의 내년도 의대정원 증원 확정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27.5%였다. 소아·분만, 중증·응급 등 기피 분야 보상을 확대하는 필수의료 강화 정책 평가 설문에서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67.4%,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20.6% 각각 나왔다. 또 국민 대다수는 현재 소득 대비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의 '동결 또는 인하'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료 부담 수준이 한계에 달한 만큼 부담이 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본인 또는 부양자의 현재 소득 대비 건강보험료 수준이 '부담된다'는 응답은 76.8%에 달했다. 이어 '보통이다'(18.8%), '부담되지 않는다'(4.4%)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내년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최근 호우로 축구장 약 1천900개에 달하는 면적에서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18일 내린 비로 인한 전국의 농작물 침수 면적이 19일 오후 6시 기준 1천353.7㏊(헥타르·1㏊는 1만㎡)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축구장(0.714㏊) 약 1천900개에 해당하는 것이다. 농작물 피해 면적이 가장 큰 곳은 충남으로 906㏊가 침수됐고 이어 전남(289㏊), 경기(121㏊) 등 순이었다. 농작물 품목별로 보면 벼가 1천15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앞서 7∼10일 내린 비로 침수된 농작물 면적(1만756㏊)을 합치면 이달 호우로 인한 침수 면적은 1만2천109.7㏊로 늘어난다. 또 이달 내린 비로 80만 마리가 넘는 가축이 폐사했고 이 중 닭이 76만 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 다. 농식품부는 침수된 농산물 중 벼의 경우 퇴수 후 병해충 방제에 집중하면 생육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채소류는 이달 호우로 깻잎 재배 면적의 9%(100㏊), 참외 5%(258㏊), 상추 5%(137㏊), 수박 2%(192㏊) 등이 침수됐으나 피해 규모가 크지 않아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이른바 '고문 기술자'로 알려진 전직 경찰 이근안(86) 씨가 '김제 가족 간첩단 조작사건' 피해자에게 국가가 배상한 돈을 가해자로서 책임져야 한다고 법원이 판단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이세라 부장판사)는 국가가 이씨를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국가의 손을 들어줬다. 국가는 구상금으로 33억6천여만원을 청구했는데, 이씨가 재판에 대응하지 않자 법원이 자백한 것으로 간주, 청구액 전액을 인정했다. 김제 가족 간첩단 사건은 1982년 전북 김제에서 농사를 짓던 최을호 씨가 북한에 납치됐다가 돌아온 뒤 불거졌다. 최씨가 조카 최낙전·최낙교 씨를 포섭해 함께 간첩 활동을 한 혐의를 받았다. 이는 이씨 등이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40여일 동안 고문을 자행해 받아낸 허위 자백에 근거한 것이다. 최낙교 씨는 검찰 조사 중 구치소에서 숨졌다. 최을호 씨는 사형, 최낙전 씨는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최을호 씨의 사형은 1985년 10월 집행됐고 최낙전 씨는 9년간 복역하다가 석방된 뒤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재심은 수사 과정에서 고문과 가혹 행위가 있었음을 인정하며 이를 통해 작성된 검찰 진술조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인천시가 사회·경제·문화적 원인으로 외부와 단절된 채 생활하는 '은둔형 외톨이'를 파악해 지원 정책을 마련한다. 인천시는 다음 달 말까지 19∼64세 시민을 대상으로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일선 군·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합동으로 온오프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은둔형 외톨이 본인이나 가족이 은둔 배경과 일상생활·주거 상황, 건강 상태 등에 대해 응답하면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본인이 원할 경우 심층 면접 조사도 진행된다. 은둔형 외톨이는 1990년대 초 일본에서 먼저 나타난 현상으로, 국내에서도 확산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4월 은둔형 외톨이의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는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김학범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실태조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은둔형 외톨이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운전면허도 없이 300㎞에 이르는 거리를 달린 불법체류자가 음주운전 의심 신고로 적발돼 결국 본국으로 쫓겨났다. 강원 고성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 20대 A씨를 검거해 추방했다고 18일 밝혔다. 불법체류자인 A씨는 지난 9일 새벽 인천에서 강원 고성군 토성면 한 펜션까지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일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은 펜션에서 A씨 대신 같은 국적의 동승자 B씨가 나오자, 신고자가 진술한 운전자의 인상착의와 B씨의 모습이 다른 점을 수상히 여겨 펜션 내부를 수색한 끝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다만 A씨는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출입국관리소무소로 인계해 본국으로 추방했다. 불법체류자는 아니지만, A씨와 번갈아 운전대를 잡은 B씨는 무면허 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전남대 병원과 조선대 병원이 전공의 결원 규모 통보 마감 시한이 다가왔음에도 사직 처리를 보류하고, 일부 결원에 대해서만 하반기 채용을 신청했다. 18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측은 전공의 231명이 제출한 사직서 수리를 보류하고, 당분간 복귀를 설득하기로 했다. 전날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수평위)에 제출해야 할 하반기 전공의 모집 대상 인원으로는 28명만 신청했다.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등 상반기에 확보하지 못한 전공의 정원이다. 병원 측은 일단 해당 인원에 대한 충원을 신청하고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차지하는 정원에 대한 추가 채용 신청은 향후 상황을 보고 판단하기로 했다. 조선대병원도 전공의 96명의 사직 처리를 보류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임용을 포기한 인턴 36명, 정원 미확보 레지던트 4명 등 총 40명만 수평위에 신청한 상태다. 조선대병원 관계자는 "실제 사직 여부에 대해 여전히 입장을 밝히지 않은 전공의가 대부분"이라며 "사직 의사가 명확히 파악되지 않았다고 보고 사직서 처리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의료계와 정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으로 전국 수련병원 211곳의 전공의 복귀율은 평균 10%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내 처음으로 '기후위성' 발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혀 경기도의 기후위성 사업 계획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기후위성은 1기당 개발 및 발사 비용이 50억~100억원이 소요되며 크기는 전자레인지 정도, 무게는 50㎏이 채 나가지 않는 소형이다. 기후위성에는 메탄,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농도를 측정하는 영상 장비 등을 탑재하게 된다. 도는 자체 기후위성을 운용 중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과 실무 협의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경기연구원에서도 국내 대학 관련 학과의 조언을 받아 도와 함께 기후위성 발사를 준비 중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 말까지 5기 안팎의 기후위성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내년 초 위성 제작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한 뒤 내년 말 스페이스X 같은 곳과 계약해 기후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달 19~26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소관 상임위원회인 도시환경위원회에 기후위성 발사 계획을 보고한 뒤 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내년 본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할 방침이다. 앞서 김 지사는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RE100 압박과 한국의 대응' 토론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