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벌금 수배에다가 무면허인 운전자가 검문에 걸리자 경찰관을 친 뒤 달아나려다가 실형을 선고받게 됐다. 울산지법 형사11부(이대로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오후 울산 한 은행 앞 도로에 주차하고 차 안에 있던 중 B 경찰관이 인적 사항을 물어보기 위해 창문을 두드리자 그대로 차를 몰아 B 경찰관을 친 혐의를 받는다. B 경관찰은 무릎 등을 범퍼에 부딪쳐 상처(전치 3주)를 입은 상태에서 A씨를 멈춰 세워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앞서 두 달 전 A씨는 속칭 '대포차'를 운행하다가 같은 장소에서 B 경찰관에게 단속됐는데, 당시에도 B 경찰관의 정지 요구를 무시하고 그대로 달아난 일이 있어다. B 경찰관은 A씨 차량이 대포차인 데다가 도주까지 한 사실을 수상하게 여겨 지속적으로 순찰하다가 마침 같은 은행 앞에 A씨가 나타난 것을 보고 검문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대부업 관련 법 위반으로 벌금 수배 중이었으며, 운전면허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과거 여러 차례 무면허운전으로 처벌받았고, 경찰관의 정차 요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부산의 한 고등학교 여교사와 학생 사진 등 개인정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달 한 고등학교로부터 학생과 교사의 개인정보 유포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고 SNS 게시물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SNS 계정에는 해당 학교 학생과 여교사의 이름과 나이뿐 아니라 키와 몸무게 등 신체 정보와 사진이 올라와 있다. 게시된 사진은 학내에서 몰래 촬영된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사진들에는 학교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20대 여성의 사진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 없다"면서 "내용을 확인한 후 범죄가 성립되는지 여부에 대해서 법리 검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울산시는 5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술강소기업 투자 활성화와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업무협약은 기술 중심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연구개발 자금 지원을 통해 주력산업과 미래 신산업을 연계할 수 있는 기술강소기업을 유치하고자 마련됐다. 협약 체결식에는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조영신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울산으로 이전했거나 앞으로 이전할 예정인 10여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 기술 중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울산시민을 최우선 고용한다. 또 직원 근로환경 시설개선 투자와 사업비 집행 때 울산지역 업체와 계약하는 등 직원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울산시와 테크노파크는 기업당 최소 6천만원에서 최대 8천만원을 지원해 과제 수행에 필요한 연구개발을 돕는다. 이날 협약 체결에 이어 기술강소기업 유치와 육성을 위해 기업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간담회도 열린다. 안효대 부시장은 "울산으로 이전하는 기술강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해 나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시는 기술강소기업을 위한 연구개발 자금 지원뿐 아니라,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돈사 때문에 악취와 파리떼에 시달린다며 민원을 제기한 경남 진주시 금곡면 차현마을 주민들이 시에 빠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차현마을 주민들은 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돈사 민원에 대한 시 대응이 미진하다고 규탄했다. 차현마을 (이장 류주호) 주민들은 "민원 제기 이후 시가 나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돈사 운영에 대한 주민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 생각했다"며 "그러나 여러 차례 돈사 악취와 파리떼에 대한 민원을 제기했음에도 시 대책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루빨리 시가 나서서 청정지역을 황폐화하고 주민들을 괴롭히는 돈사 문제 해결을 위한 미래지향적 정책을 수립해 달라"며 "그렇지 않다면 수년 내에 차현마을은 소멸하고 말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주시 금곡면 차현마을(이장 류주호) 주민 100여명은 12일 오전 10시30분 진주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축산 폐수로 인한 악취와 파리떼의 출몰로 인해 살수가 없다”며 진주시의 대책을 요구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주민들은 “진주시는 주민에게 사과하고 근본 대책을 수립하라. 부도덕한 농장주와 무능한 진주시가 이번 민원을 만들어낸 장본인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승진 대가로 조합원들로부터 총 4억원이 넘는 돈을 받아 챙긴 전 부산항운노조 지부장과 전 신협 간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4단독 장병준 부장판사는 4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전 부산항운노조 지부장 A씨 선고 공판에서 징역 3년과 추징금 2억2천600만원을 선고했다. 또 배임수재,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 신협 간부 B씨에겐 징역 3년 6개월, 추징금 1억5천4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검찰 공소사실을 보면 A씨는 조장·반장 승진 추천을 대가로 조합원들로부터 총 2억4천700만원을 받았다. 신협 간부였던 B씨는 A씨와 공모해 승진 추천 대가로 1억5천400만원을 받았고 부당 신용대출 등으로 횡령한 1억여원을 포함해 4억여원으로 필리핀에서 6차례 불법 도박을 한 혐의다. 장 판사는 "A씨는 여러 건의 취업 청탁에 대해 적극적으로 돈을 요구해 받은 후 실제 승진이 이뤄진 점, 항운노조 승진의 공정성을 훼손한 점 등을 고려하면 잘못이 중하다"고 말했다. B씨에 대해서도 "취업 청탁 대가와 부당 신용대출 등으로 받은 돈으로 도박자금으로 사용하고 업무상 배임 횡령 등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점, 수사가 시작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울산경찰청 팀장급 직원이 불법 피시방 단속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울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A 경감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 경감은 도박과 연계된 불법 피시방 업주에게 경찰 단속 정보를 미리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불법 피시방 업주 B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단속 전 A 경감과 B씨가 서로 통화한 내역이 있는 점을 수상히 여겨 내사해오다가 최근 수사에 착수하고 A 경감을 직위 해제했다 경찰은 A 경감 업무 관련 자료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경감이 실제 단속 정보를 유출했는지, 대가성으로 오간 것이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A 경감과 B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유사 사례 등을 검토해 철저하게 수사 중이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최근 많은 비가 내린 부산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했다. 3일 부산 사하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사하구 당리동 뒷산에서 바위가 떨어져 3층짜리 아파트 외벽을 덮쳤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아파트 벽면 일부가 훼손됐다. 이 사고는 최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화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하구는 이날 오전 1시께 주민 80여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으며, 접근 금지 통제선을 설치했다.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부산시는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시민과 함께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발에서는 기존 우수사례 외에도 '모범 실패 사례' 부문을 신설해 도전적 시도를 장려하고, 부상금도 증액한다. 선발 대상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성과를 낸 사례로, 3일부터 19일까지 부서 내부 추천과 부산시 누리집 게시판을 통한 시민 추천을 받는다. 부산시는 재활용품 수집인 947명에게 재활용 소재로 제작된 안전용품을 무상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지급되는 안전용품은 여름용 안전조끼 232벌, 야광 모자 123개, 반코팅 작업 장갑 1만6천685켤레, 안전 우의 380벌 등이다. 이번 안전용품은 시민들이 분리 배출한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제작됐다.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2일 아침 울산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2시간 동안 도로 침수와 나무 쓰러짐 등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울산경찰청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오전 7시 30분까지 피해 신고 11건(동일 신고 4건 포함)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5시 45분께 남구 옥현지하차도가 침수돼 신고가 들어왔고, 오전 6시에는 아산로 동구 방향 100m 구간이 물에 잠겨 출근길 차량이 한때 정체 현상을 빚었다. 오전 6시 49분께는 남구 삼호교 아래 대나무가 도로 쪽으로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관 등이 출동해 안전 조치했다. 나머지 신고도 도로 침수나 맨홀 뚜껑 불안정 등으로, 이날 심각한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 지역에는 이날 자정부터 오전 9시까지 기상대 기준 45.5㎜ 비가 내렸으며, 울주군 삼동면 강수량은 6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