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부산 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칠성파 전 두목의 팔순 잔치가 이번 주말 열린다. 전국의 조직폭력배가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후 부산 진구의 한 호텔에서 칠성파 전 두목 A씨의 팔순 잔치가 열릴 예정이다. 칠성파는 영화 ‘친구’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있다. 이날 팔순 잔치에는 전국의 전‧현직 조직폭력배를 포함해 하객 수백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장에는 300여석의 자리가 준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직으로 활동하는 칠성파 조직원은 10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A씨는 일선에서 물러난 지 오래돼 원로 조폭들의 참석이 대부분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경찰은 현직 조폭도 다수 참석할 것으로 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이 시민에게 위화감을 조성하거나 폭력행위를 할 가능성에 대비해 경력을 투입하는 등 상황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문화재청이 세계 최대 규모 고인돌로 알려진 경남 김해시 구산동 지석묘(고인돌)를 정비 복원하는 과정에서 유적지를 훼손한 혐의로 홍태용 김해시장을 17일 경찰에 고발했다. 문화재청은 김해시가 지석묘 정비 복원 공사를 하며 당대 문화 양상을 알려주는 지층(문화층)을 훼손했다는 민원이 지난달 29일 제기돼 긴급 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상석(上石) 주변부 문화층 20㎝ 가량이 유실되고 유적지 내에 저수조를 설치하려고 무리하게 굴착공사를 벌이다 문화층 대부분이 파괴된 정황을 확인했다. 구산동 지석묘는 청동기 말부터 철기시대 무렵 무덤 형태를 보여주는 가야 유적지로, 바닥에 깔린 박석 면적이 1615㎡에 달해 세계 최대 규모 고인돌로 평가받는다. 김해시는 2020년 12월 지석묘에 대한 국가사적 지정을 추진하며 복원 정비사업에 나섰다. 시·도지정문화재인 구산동 지석묘는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정비사업을 할 때 경남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경남도는 정비사업에 대한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 김해시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허가 없이 매장문화재를 무단으로 발굴하면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경북 안동시청 주차장에서 50대 여성 공무원이 동료 남성 직원이 휘두른 흉기에 찔러 숨진 가운데,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5일 MBC가 입수해 보도한 CCTV 영상에 따르면 가해 남성은 허리춤에 흉기로 추정되는 물체를 숨긴 채 여성에게 계속 시비를 걸었다. 여성이 피해 가려 하자 재차 앞을 막아섰고, 여성이 도망치듯 차량 사이로 뛰어가자 그 뒤를 쫓았다. 그러고서 얼마 뒤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남성은 자신의 차로 유유히 걸어갔다. 여성을 살해한 직후였다. 사건은 이날 오전 8시56분쯤 경북 안동시 명륜동 안동시청 주차타워 2층에서 벌어졌다. 50대 여성 공무원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차 중이던 시청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를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건 신고 접수 1시간여 만인 오전 9시50분쯤 끝내 숨을 거뒀다. A씨는 흉기에 복부를 크게 다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는 시청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는 40대 B씨로 밝혀졌다. B씨는 범행 직후 경찰서로 가 자수했으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확보하고 범행 동기를 추궁하는 한편, B씨에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울산시는 6월 10일부터 연중으로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태화강 자연생태 이야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회장 박창현 이하 협의회) 주관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만 6세 이상이면(1팀 15명 미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누리집으로 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교육 내용은 △모래가 키운 대나무와 생태 △백로류 번식지와 대나무 활용 △백로류 및 텃새 생태 △태화강 민물고기 및 양서류 생태 해설 및 체험 등이다 프로그램 운영 장소는 남구 삼호철새공원, 삼호섬, 중구 태화강생태관광 상설 체험장 인근이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주)우리신문 김정애 기자 | 지난 3월 강원 강릉 옥계와 동해에 불을 질러 대형 산불을 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60대 남자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제2형사부는 지난 3월 5일 부탄가스 토치를 이용해 자택과 남의 집 등에 불을 질러 산불로 번지게 한 혐의를 받는 60살 이 모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피해 회복도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며,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판결했다.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부산정보기술협회(회장 정충교)가 2022년 6월 8일 베스티안 특허법률사무소(정병홍 대표변리사)와 부산 지역 ICT 기업(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부산 지역 350개 기업이 속한 부산정보기술협회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지원을 하게 됐다. 또한 양 기관은 부산의 전통적인 제조 기업들이 고부가가치의 ICT 산업으로 전환되는 흐름에 따른 관련 기업들이 취약하기 쉬운 지적재산권에 대한 정보 제공, 교육, 공동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정병홍 베스티안 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는 “부산광역시가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되면서 부산정보기술협회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NFT, 핀테크, 메타버스 분야의 정보 기술, 기술 동향 파악해 제공하고, 공동 사업 수행을 통해 부산 지역 경제 발전에 대한 기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정충교 부산정보기술협회 회장은 “부산의 성장 동력 확보는 지역 선도 ICT 기업이 얼마나 성장하는 지에 달렸다. 부산정보기술협회는 부산의 기업들이 기술 개발과 성장에만 집중하도록 지식재산권, 노무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대구광역시지부(회장 정영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제 1회 전국나라사랑 글짓기대회’를 개최한다. 공모주제는 굳건한 안보의식과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한 내용이며 대구지역 초, 중, 고교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한국자유총연맹 대구광역시지부 산하 8개 구, 군지회로 7월 29일까지 받는다. 수상자 발표는 광복절을 계기로 8월 16일 한국자유총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대상 각 70만원, 금상 각 50만원, 은상 각 30만원, 참가상 도서상품권 1만원을 시상한다. 공모전 관련 문의는 한국자유총연맹 대구광역시지부 산하 8개 구, 군지회로 문의하면 된다.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부산시로부터 임시사용 승인 연장에 실패하면서 하루아침에 영업이 정지됐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근무하는 직원 수만 약 3000여명, 입점 업체만 800여개에 달하는 만큼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장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부산시가 롯데타워 사업의 진정성에 대한 단서를 단 만큼 지방선거 이후에 상황이 개선되리라는 기대도 나온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부산시는 지난달 31일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과 아쿠아몰, 엔터테인먼트동에 대한 임시사용 승인 기간을 추가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광복점을 비롯한 부대시설의 영업은 이날부터 일제히 중단된 상황. 앞서 롯데백화점은 임시사용 승인 여부에 혼선을 빚지 않기 위해 이날 임시휴무를 진행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이 이번 조치로 입을 타격은 적지 않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연 매출이 약 3800억원에 달하는 점포다. 당장 롯데백화점 입장에서는 매출 하락은 물론 직원의 고용에 대한 불안도 커지게 됐다는 평가다. 부산시가 이같은 강경한 조치에 나선 것은 롯데쇼핑이 추진해온 부산 롯데타워 사업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롯데타워는 2000년 107층(428m)으
주)우리신문 고혁규 기자 | 경주시는 31일 경희학교 고등부 학생과 일본 오이타현 우스키시(大分県臼杵市) 우스키지원학교(臼杵支援学校) 3학년 학생 간 온라인 교류수업을 진행했다. 교류수업은 2022 동아시아문화도시인 일본 오이타현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ZOOM을 이용해 진행된 수업은 △상호 학교 및 학생들 소개 △양 도시 관광지 사진 소개 △소감 전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수업에 참여한 경희학교 학생 10명은 자신의 모습을 그린 캐릭터로 자신을 소개하며 적극적으로 교류에 참여했다. 특히 오는 9월 양 학교 학생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의 그림을 그려 상호소개하는 2차 교류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시 그림은 일본 우스키시와 경주시에서 각각 전시될 예정이다. 예병원 경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예술을 통해 양국 학생들이 원활한 교류를 진행하고 우호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 교류가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