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19일 오전 2시 33분께 경북 김천시 어모면 코오롱생명과학 김천2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불이 확산함에 따라 신고 후 18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이 전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작업자 10명은 불이 난 이후 대피했다. 또 창고 3동이 모두 탔고 생산동 2동이 일부 탔다. 소방 당국은 인력 138명과 장비 40대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김천2공장은 선박도료용 방오제를 비롯한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끈 뒤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대구에 이어 경북도청 앞에도 박정희 동상이 들어선다. 경북도는 지난 3월 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경북도청 바로 앞 정원인 '천년숲정원'에 박정희 동상 건립을 요청해 이를 수용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전남도청 앞에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상이 세워져 있기에 민간단체 차원에서 동상을 건립하는데는 문제가 될 소지가 없다고 내다봤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 출신의 전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차원"이라며 "전남도청 앞에도 김대중 대통령 동상이 있는 만큼 동상 건립 그 자체의 의의로 봤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동상은 약 10m 높이로 앞면 하단에는 '민족중흥의 위대한 총설계사 박정희(1917∼1979)'라는 문구와 뒷면 하단에는 박 전 대통령의 생전 어록이 들어가게 된다. 동상 건립 비용은 국민 성금 모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기부금 10억원을 목표로 오는 19일 오후 3시 경북도청 안민관 다목적홀에서 추진위 제2기 출범식 겸 대표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경북 22개 시·군 등에서 200여명의 추진위원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동상 제막은 박정희 대통령의 출생일인 오는 1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침수 중이던 어선이 해경 도움을 받아 무사히 항구로 들어갔다. 1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5분께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읍천항에서 9.2㎞ 떨어진 바다에서 6t급 어선 A호(승선원 3명) 선장이 "조업 중 기관실에 물이 차고 있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포항해경 감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이 도착해 확인한 결과 기관실에 30㎝ 정도 물이 찬 상태였다. 해경은 해상구조팀이 보유한 배수펌프를 이용해 물을 빼냈다. 이 과정에 기관실 내 냉각수 파이프가 손상된 것을 확인했다. A호는 추가 침수가 발생하지 않고 자력으로 운항할 수 있어 포항해경 관리를 받으며 감포항으로 들어갔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낡은 장비나 부품은 정기 점검을 통해 신속하게 교체하거나 수리해 사고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가짜 환자를 모집해 수술 기록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보험금을 타낸 의사와 간호사, 보험설계사, 가짜 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남부경찰서는 17일 보험금 약 11억원을 가로챈 50대 의사 A씨, 60대 간호사 B씨, 50대 보험설계사 C, D씨 등 4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가짜 환자 95명을 같은 혐의로 검거했다. 이들은 병원에서 발급받은 진단서 등이 있으면 손쉽게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렸다. 특히 비교적 보험금 청구가 어렵지 않은 화상, 여성질환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의사인 A씨는 경미한 화상임에도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심재성 2도 화상으로 진단서를 작성했다. 또 1회 진료를 했음에도 수십 회 진료를 한 것으로 속이고, 여성질환으로 수술하지 않았음에도 수술한 것처럼 진단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간호사인 B씨는 A씨가 작성한 진단서 등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받거나 A씨의 지시에 따라 서류를 직접 작성 후 발급했다. B씨와 보험설계사인 C, D씨는 가족이나 지인 등 보험 계약 체결 전력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일정 금액의 소개료만 지급하면 병원 진료 없이 보험금을 받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17일 오전 5시 26분께 경북 구미시 상모동 한 할인 마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차 등 장비 29대와 인력 80여명이 출동해 약 1시간 만인 오전 6시 23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약 250㎡ 규모 마트 건물 1개 동이 모두 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수협중앙회는 노동진 회장이 지난 13일 울릉도를 찾아 어업인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동해 오징어 어획 부진 사태 해결을 위해 국가 제도와 예산이 뒷받침되도록 전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14일 전했다. 수협 회원조합 위판실적을 보면 올해 1분기 강원과 경북지역 오징어류 위판량은 689t(톤)으로 5년 전인 2019년 9천139t보다 93% 감소했다. 올해 4∼5월 위판량은 271t으로 최근 5년 평균(723t)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오징어 생산이 급감한 것은 오징어가 주로 잡히는 동해 수온이 기후변화로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노 회장은 "기후변화로 어획 자원이 급격히 감소해 불가피하게 어선을 감척했다면 감척 후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폐업지원금 상향과 새로운 소득 창출 기반 마련도 필요하다"며 "이를 국회와 정부에 제안하고 건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국회입법조사처는 22대 국회 개원에 맞춰 지난달 발표한 입법정책 가이드북에서 '연근해어선 감척사업 개선'을 어촌·수산 분야 입법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주)우리신문 고혁규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약용식물인 왕매발톱나무 종자의 최적 발아 조건을 구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자나무속 왕매발톱나무는 울릉도에서 한정적으로 자생하는 관목이다. 매자나무속 식물들은 열매에 있는 다양한 성분으로 인해 약용식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연구 결과 왕매발톱나무 최적의 발아 조건은 습도 100%, 온도 5℃, 빛이 없는 환경에서 8주 이상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5월 국제학술지 어그로너미(Agronomy)에 '한국 자생식물, 왕매발톱나무 종자의 휴면유형 및 발아 특성'이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21년부터 '자생식물 종자정보 IP 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자생식물 종자정보 플랫폼인 '씨앗피디아' 구축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가 유용한 산림자원과 종 보전의 발판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종자 연구를 기반으로 산림생물 자원의 활용도가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고혁규 기자 | 연규식 경상북도의회 의원(포항)은 10일 경북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국회환경포럼 표창을 수상했다. 연규식 의원은 경북도의회 문화환경 위원회 위원으로 평소 활발한 입법활동 추진으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실천하며 특히 『경상북도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경상북도 공공기관 ESG 경영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하여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보전과 공공기관의 환경적 책임 강화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규식 의원은 "이번 표창은 도민의 환경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국회환경포럼은 환경문제 해결 및 그린라운드 대비를 위한 법적·제도적 대책을 마련해, 환경보호와 정책 수립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선정하여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의사들의 파업 추진에도 불구하고 대구의료원은 정상진료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공의 3명의 사표를 수리해서, 자르고도 아무런 의료공백이 없다"며 "차제에 대구의료원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 대구경북의 최상급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로 삼도록 하겠다"고 이같이 적었다. 대구의료원도 이날 별도의 성명서를 통해 "대구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현 상황에 동요하지 않고 지역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왔다"면서 "이번 개원의 집단 휴진 시에도 단계적으로 평일 진료시간과 주말 진료시간을 연장하는 등 정상진료를 통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의료원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광역 단위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 확충,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강도 높은 내부 혁신을 통한 공공・응급 의료 기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고, 지역의 공공보건의료 거점병원으로서의 중추적 역할 수행과 대구·경북지역의 최상급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시장은 앞서 지난 9일 페이스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