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국립목포대는 70주년기념관에서 세계 최초로 'SMR선박연구소' 개소식을 하고 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SMR(Small Modular Reactor·소형모듈원자로) 선박 기술은 미래 해양 산업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해상에서 운항하는 모든 선박은 UN산하 국제해사기구(IMO) 협약에 따라 2050년부터 무탄소 연료만 사용해야 한다. 이러한 강력한 해양환경 규제로 고도의 신기술을 적용한 무탄소연료 추진 선박이 요구되는 상황으로 SMR은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목포대는 이러한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학, 연구기관, 대형 조선사, 국제선급 등 국내외 기관,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SMR선박연구소를 신설했다. 연구소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공대, 삼성중공업, HD현대삼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국제선급 등과 함께 협력해 SMR선박 기술개발 및 상용화 연구와 함께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송하철 총장은 "목포대는 SMR선박연구소를 통해 미래 친환경 선박 기술을 확보하고 SMR선박 연구와 교육의 글로벌 허브로서 발전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4일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 허위 판매 글을 올려 판매대금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로 3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중고 물품 거래자 15명을 속여 19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고가의 전자기기를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게시글로 피해자들을 속인 그는 계좌를 통해 대금이 이체되면 물건을 보내지 않고 연락을 끊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무직인 그는 가로챈 돈의 대부분을 유흥비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앞둔 A씨가 재차 범행을 저지른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축산식품 전문기업 선진[136490]이 호남권 사료 수요가 늘어나 나주물류센터를 확장 이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물류센터는 3천800㎡의 부지를 토대로 월 최대 1만5천t(톤)의 사료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앞으로 선진 군산사료공장에서 생산된 사료는 이 센터로 운송돼 고객 농장에 배송될 예정이다. 선진은 지난달 27일 이범권 총괄사장, 윤병태 나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가 군수 당선 후 5년째 급여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2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보궐선거로 당선된 2020년 4월부터 현재까지 총 3억5천500만원을 함평군 인재 양성기금으로 기부했다. 이 군수의 급여는 월평균 800여만원으로 군 세입세출외현금 계좌로 자동 기탁되고 있다. 함평군 인재 양성기금은 현재 97억원을 돌파했다. 이상익 군수는 "급여 전액 기부는 군수 취임 이후 지역을 위한 봉사자로서 일하기로 마음먹고 현재까지도 묵묵히 실천하고 있다"며 "남은 임기에도 지금처럼 오직 함평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함평에서 영농조합법인 대표를 오랫동안 역임한 이 군수는 올해 재산 68억원을 신고해 전남 도내 22개 시장, 군수 중 두 번째로 많았다.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폐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연구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협회 주관 '2024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인공지능 활 용 폐암진단 업무 효율화 및 성능 검증을 주제로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AI 설루션 적용이 필요한 기업에 바우처를 지급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연구팀은 올해 11월까지 3억1천900만원을 투입해 흉부 CT 영상 진단 보조에 AI 설루션 도입(폐암진단 업무 효율화), AI 설루션의 성능 입증 및 유효성 평가, AI 설루션 활용을 위한 연구 시스템 구축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폐암이 조기 진단이 어렵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 최초 개발한 국산 폐암검진 AI 설루션 'AVIEW Chest'를 이용해 연구한다. 정원기 영상의학과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폐암의 조기진단은 매우 중요하며, 폐암 진단 AI 솔루션을 도입하면 더 신속하게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바우처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오는 17일에 김대중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한국정보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전국 의사들이 일제히 진료 중단에 나선 18일 광주·전남 대학병원과 개인병원의 상당수 의사도 진료를 중단했다. 전남대병원은 이날 진료가 예정돼 있던 교수 87명 중 약 30%에 달하는 26명이 휴진했다. 조선대병원도 외래 진료를 계획했던 교수 62명 중 38%인 24명이 오전 진료를 중단했다. 조선대병원 휴진 교수 24명 중 12명은 이날 오후에는 진료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의 경우 당초 10여명 안팎의 의사들만 휴진할 계획이었으나, 전날 저녁 휴진 참여 의사를 밝힌 의사가 갑자기 급증했다. 예약 환자 일정을 미리 조정한 탓에 휴진으로 인한 큰 혼란은 없었지만, 예약 없이 병원을 찾은 일부 외래 환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대학병원뿐만 아니라 광주·전남지역 병원과 의원 소속 의사들도 진료 중단에 동참했다. 광주는 지역 전체 의료기관 1천53곳 중 124곳(11.78%)이, 전남은 966곳 중 137곳(14.18%)이 휴진 신고를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전체 병·의원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지역보건소와 함께 모든 병원의 진료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자세한 휴진율은 정부 공식 발표 이전까진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광주·전남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남양건설㈜이 기업회생절차 종결 8년 만에 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파산부는 전날 남양건설로부터 법인 회생(법정관리) 신청서를 접수했다. 남양건설은 법인 회생을 시작하기 전 자산을 동결하는 절차인 법원의 포괄적 금지 명령 신청서도 함께 제출했다. 2010년 4월에도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남양건설은 6년 4개월 만인 2016년 8월 회생 절차를 종결했으나, 다시 자금난을 겪으면서 경영정상화 8년 만에 다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건설업계는 남양건설이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대금 미정산, 미분양 등 문제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127위에 오른 남양건설은 1958년 설립, 토목사업과 '남양휴튼' 등 상호로 주택사업을 시행한다. 최근 광주와 전남에서는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중소 건설사들의 법정관리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건설이 지난 4월 법원에 회생 신청을 냈고, 연초에도 해광건설과 거송건설 등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전남 완도 장좌리사지서 고려∼조선시대 사찰 건물지·석축이 확인됐다. 완도군은 '완도 장좌리사지 시굴 조사 결과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장좌리사지는 완도읍 장좌리 산16-289에 위치한 사찰 터로 완도 지역에서는 중암사지로 불리고 있으며 국가유산청 발굴 허가를 받아 (재)불교문화재연구소에서 지난달 21~29일 시굴 조사를 했다. 장좌리사지는 2011년 국가유산청 '폐사지 현황 조사 사업'을 거쳐 2024년 국가유산청 '중요 폐사지 시·발굴 조사 사업'에 선정됐다. 시굴 조사 결과 건물지와 석축, 담장 등이 확인됐으며 기와편, 백자편, 도기편 등이 출토됐다. 출토된 유물 중 고려시대 기와 문양인 어골문과 격자문이 결합된 복합문이 확인돼 절터는 고려시대 후기부터 조선시대 후기까지 운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군은 전했다. 절터는 석축을 축조하고 건물을 배치하는 산지가람 형식을 갖췄으며 중심 영역과 생활 영역이 지형에 맞춰 구성된 모습을 보인다.· 군 관계자는 "완도 법화사지에 이어 완도 불교 유적을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유적의 전모를 밝힐 수 있는 정밀 발굴조사로 역사적, 학술적 자료가 축적되기를 바란다"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전남지역 휠체어 장애인들이 교통약자들을 위해 도입한 저상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남도에 현재 운행 중인 저상버스는 총 155대다. 저상버스는 휠체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쉽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일반버스보다 차량 높이가 낮고 계단이 없다. 저상버스 구입가격은 일반버스보다 2배가량 비싼 대당 약 2억원에 달한다. 국비와 지방비가 50% 지원되고 버스운송 업체가 50% 자부담한다. 전남도는 올해 28억5천만원을 들여 저상버스 124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휠체어 장애인들이 저상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려면 버스정류장 연석(차도와 인도 경계석) 높이가 낮아야 하고, 도로에 일정 정도 휠체어 대기 공간이 있어야 한다.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이른바 무장애(Barrier Free) 버스정류장이다. 그러나 전남 도내 버스정류장에 무장애 버스정류장으로 지정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광주시가 수년 전부터 무장애 버스정류장 설치 사업을 시작해 현재 무장애 버스정류장이 수백곳에 이른 것과 대조적이다. 김정이(순천8) 전남도의원은 최근 도의회 질의에서 "도가 매년 휠체어 탑승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