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홍천 서면 모곡리 음식점 폭발 사고 현장의 모습. (사진제공/강원도소방본부)](http://www.woorinewspaper.co.kr/data/photos/20220833/art_16608690812697_7cd003.jpg)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던 강원도 홍천의 한 식당에서 LP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9분쯤 홍천군 서면 모곡리 A 음식점에서 LP가스가 폭발했다. 거센 폭발로 식당 문과 집기들이 10여 미터를 튕겨져 나갔다.
이 사고로 식당 주인 부부가 화상 등 부상을 크게 입고 서울 한양대학교병원과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식당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어 문을 닫았다가 다시 문을 열려고 준비하던 상황이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LP가스가 샜고, 화덕에 불을 붙이려던 순간 폭발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침수 피해를 겪은 집이나 식당에선 반드시 장시간 환기를 하고 안전점검을 받은 뒤에 화기를 사용해야 폭발 사고를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경찰은 유관기관과 함께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