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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보고서 삭제 의혹’ 용산서 정보계장 숨진 채 발견

위험 우려 보고서 삭제 의혹으로
특수본 입건 뒤 대기발령 조치돼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핼러윈 기간 안전을 우려하는 내용의 정보 보고서를 이태원 참사 발생 후 직원들을 회유‧종용해 삭제하게 한 의혹을 받는 용산경찰서 정보계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용산서 정보계장 정모 경감이 이날 낮 12시 45분쯤 서울 강북구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 경감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유서 존재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정 경감은 전날 일부 동료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 경감은 다른 직원을 시켜 정보 보고서를 작성한 정보관의 업무용 PC에서 문건을 삭제하고 이 과정에서 직원들을 회유·종용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증거인멸·업무상 과실치사상)로 경찰 특별수사본부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었다.

정 경감의 상관인 김모 정보과장(경정)도 함께 입건된 상태였다.

특수본은 용산서 정보과 직원들을 차례로 불러 보고서 파일이 삭제되는 과정에 부당한 지시 혹은 회유·강압이 있었는지 조사 중이었다.

정 경감은 아직 소환 통보를 받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경감은 지난 6일까지 정상 근무를 하다가 특수본에 입건된 직후부터 연차 휴가를 냈고 지난 9일 정보과장과 함께 대기발령 조치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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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가자지구 아동 2만여명 실종·사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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