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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능] 10명 중 3명 N수생·이과 쏠림···수시 최저학력기준·정시모집 변수 될 듯

졸업생·검정고시생 비율 26년 만에 최고

통합수능에 이과생 수학점수로 ‘문과침공’

표준점수 차이로 미적분 선택 수험생 늘어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최대 변수는 10명 중 3명에 이르는 이른바 ‘N수생’ 비율과 이과 쏠림 현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수험생들이 대거 재도전을 택한 것으로 보이면서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과 정시모집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나타났던 상위권 이과 수험생들의 문과 교차지원 현상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실시된 수능에 응시한 지원자는 50만8030명으로 지난해보다 1791명 적다. 학령인구 감소로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1만471명 감소한 35만239명이 수능을 봤지만, 재수생 등 졸업생은 14만2303명으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7469명 늘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도 1211명 증가한 1만5488명으로 집계됐다.

 

검정고시생을 포함한 졸업생 비율은 31.1%로 지난해보다 1.9%포인트 높아졌고, 1997학년도(33.9%) 이후 26년만에 가장 높았다. N수생 비율은 2000년대 들어 수시모집 비중이 높아지면서 20%대 초반을 유지했지만, 2021학년도부터 서울 주요대학들이 수능 위주 정시모집 비율을 늘리며 다시 늘기 시작했다. 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 등의 신입생 모집인원이 늘어난 것, 통합수능 첫해였던 지난해 심해진 선택과목별 유불리 현상 등도 N수생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

 

지난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재수생 등 졸업생이 9만2251명(18.9%)였던 점을 고려하면 모의평가에 응시하지 않았던 N수생 5만명이 수능시험장에 나온 셈이다. 이에 따라 늘어난 N수생 규모가 등급컷 등 성적 산정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통합수능 도입으로 두드러지기 시작한 ‘이과 쏠림’ 현상은 올해 더 심해졌다. 통합수능은 학생들이 문·이과 구분 없이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을 응시하고 선택과목 중 1개를 골라 시험을 보는 형식이다.

 

주로 이과 학생들이 선택하는 수학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의 비율은 지난해 38.2%에서 올해 43.7%로 치솟았다. 기하를 선택한 학생(6.3%)을 합치면 올해 수능의 이과 비율은 50%에 달한다. 통합수능 이전인 2021학년도 수능에서 이과생들이 응시하던 수학 가형의 응시 비율이 34.3%이었던 것에 비하면 대폭 오른 것이다.

 

이런 현상이 생긴 것은 통합수능 도입으로 새로 생긴 표준점수 조정 절차 때문이다. 이 보정법에 따르면 선택과목 응시생 집단의 공통과목 원점수 평균이 높을수록 표준점수가 높아진다. 미적분에 응시한 이과생들의 수학 공통과목 평균이 확률과통계에 응시한 문과생들의 공통과목 평균보다 높기 때문에 조정된 표준점수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실제로 종로학원 분석을 보면 지난해 수능의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미적분·기하가 147점, 확률과통계가 144점으로 3점 차이가 났다. 국어에서도 언어와매체 표준점수 최고점이 149점, 화법과작문은 147점으로 나타나는 등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차이가 나타났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서 미적분을 선택한 상위권 문과 수험생들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이 상위권 인문계열 대학에 교차지원하는 ‘문과 침공’ 현상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 중등진학지도연구회가 2022학년도 서울 주요대학 정시모집 인문계열 지원자 1630명을 대상으로 교차지원 비율을 분석한 결과 서강대(80.3%), 한양대(74.46%), 연세대(69.6%), 중앙대(69.31%) 등의 교차지원 비율이 3분의 2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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