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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차전지주 일제히 울상···‘밧데리 아저씨’도 “에코프로 이제는 조심”

LG에너지솔루션·포스코그룹주 하락세

“에코프로, 너무 올라 벨류에이션 부담”

 

주)우리신문 이성제 기자 | 장 초반 급락하던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낙폭을 일부 줄였지만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2.41%), 포스코퓨처엠(-2.14%), 포스코인터내셔널(-5.99%) 등 2차전지 관련 종목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한때 시총이 55조를 돌파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코스피 4위에 올라 SK하이닉스 추격에 나서기도 했지만 이날 다시금 5위로 내려 앉았다.

 

같은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6.59%), 에코프로(-7.57%), 엘앤에프(-1.90%) 등 2차전지 관련 주가 하락하고 있다.

 

장 초반 10%대 하락세를 보였던 이들 종목은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한편으론 낙폭을 줄이고 있다.

 

이날 장황은 전날 2차전지주 ‘패닉’으로 반대매매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과 연관성이 낮은 부분은 시간을 두고 점차 정상화될 것”이라면서도 “그 과정에서 변동성 확대에 따른 신용물량 청산 압력 작용과 투자심리 약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금양 전 홍보이사가 한 유튜브 채널에서 “에코프로 이제는 조심하세요. 이익이 증가하는 만큼 올랐다”라고 말한 것 또한 주주들이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전 이사는 “에코프로는 너무 올라 밸류에이션으로 부담”이라면서도 “근데 수급적으로 숏스퀴즈로 인해 단기적으로 갈 순 있고 만일 3년 정도 보고 산다고 하면 언제든지 사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에코프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과 관련해 “(과거) 씨젠 등이 MSCI 편입 발표 후 빠진 것은 (주가가) 빠지기 전 매우 급등했었고 막상 편입할 때쯤 되니 수급적 이유를 펀더멘탈이 못 받쳐줬기 때문”이라면서 “에코프로는 아직 편입 발표도 안 했고 8월11일 발표 후 8월30일 편입까지는 오를 수 있다”고도 말했다.

 

 

차트를 기술적으로 분석했을 때 에코프로의 단기 고점대가 형성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일 에코프로와 같이 과매수권에서 윗꼬리가 길게 나오면서 음봉으로 하락 마감하는 것은 고점대 형성 가능성이 높은 패턴”이라면서 “특히 전일 거래량이 3백만주 수준을 기록했는데, 에코프로 거래량 3백만주 수준은 저항에서 하락하거나 돌파하는 시점에 나타나는 수준으로 고점대 형성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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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달말 우키시마호 유족 설명회…명부 내용·향후 계획 공유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최근 일본으로부터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를 받은 정부가 이달 말 유족에게 정식으로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4일 우키시마호 유족회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산하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은 오는 26일 우키시마호 유족설명회를 개최한다며 관련 단체 대표들에게 참석 수요를 파악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최근 외교부가 일본이 보유한 우키시마호 승선자 자료 70여건 중 일부인 19건을 전달받은 뒤 처음으로 유족에 정식으로 설명하는 자리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의 내용 분석과 입수 경위,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유족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유족 참석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 모처에 마련된 설명회 장소는 약 100석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 의향을 밝힌 한 유족은 "가서 뒤늦게 명부를 준 일본으로부터 정부가 해명이나 사죄를 받았는지 물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우키시마호는 1945년 광복 직후 귀국하려는 재일한국인들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한 일본의 해군 수송선으로 교토 마이즈루항에 기항하려다 선체 밑부분에서 폭발이 일어나 침몰했다. 일본 정부는 그간 승선자 명부가 없다고 주장해왔다가 지난 5월 일본 언론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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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에 온 감사편지…"아내와 두 달은 족히 살겠습니다"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일확천금' 일백육십만구천원, 아내와 두 달은 족히 살아가겠습니다." 지난달 말 강민수 국세청장 앞으로 한 통의 감사 편지가 도착했다. 근로장려금을 미처 신청하지 못했는데 국세청의 '자동신청' 제도 덕분에 예상치 못한 장려금을 받게 된 A씨의 사연이었다. 복지관에서 받는 급여 30만원으로 아내와 하루하루를 견딘 A씨는 근로장려금을 '일확천금'이라고 부르며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다. A씨는 편지에 "(근로장려금을 신청하지 않았는데) 국세청에서 신청했더군요. 우리 사회가 이렇게나 살기 좋습니다"라고 썼다. 15일 국세청에 따르면 저소득 근로자 가구를 지원하는 근로장려금 자동신청자는 지난 9월(반기신청 기준) 45만명으로 1년 전(11만명)보다 4배 넘게 증가했다. '근로장려금 자동신청'은 대상자가 1회만 동의하면 다음 연도부터 별도 절차 없이 신청이 완료되는 제도로 60세 이상 고령자나 중증장애인이 대상이다.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하지만 몸이 불편하거나 고령 등을 이유로 미처 장려금을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올해 자동신청 동의자 74만8천명(정기·반기신청) 중 65세 이상은 68만5천명, 중증장애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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