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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라남도] 명량대첩축제, 글로벌 역사문화축제 성장 발판

- 외국인과 엠지(MZ)세대 등 관광객 17만 명이 몰려와 -
- 세계 최고 수준의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해군·해경 해상퍼레이드 -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 명량대첩축제

 

명량대첩축제가 올돌목 일원서 확장현실을 활용한 미디어해전, 드론·불꽃쇼 등으로 외국인과 엠지(MZ)세대 등 관광객 17만 명이 몰려와 글로벌 역사문화축제로의 성장가능성을 보여주며 10일 막을 내렸다.

 

특히 8일 개막식에는 이순신 장군과 함께 싸웠던 장수 후손들과 중국에서 찾아온 명나라 진린 장군 후손 20여 명이 참석해 명량대첩 승리를 기리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개막식 끝까지 남아 명량대첩 승리의 순간을 함께했다.

 

올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자 국내 최초로 시도된 XR이머시브 미디어 해전은 전문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에 대형 커브드 스크린에서 보여주는 아나모픽 3D 영상이 더해지며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 명량대첩축제

 

노브레인 밴드의 개막 축하공연은 행사장이 녹아내릴 듯 열정적 락스피릿을 보여주며 관광객과 하나 돼 명량대첩 승리의 함성을 더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렸던 ‘약무호남제례’를 비롯해 해남 오구굿, 진도 씻김굿, 만가 행진, 강강술래, 납도잡가, 다시래기, 국악행사 등 역사 전통문화 공연과 함께, 퓨전 콘서트, 명량 낭만 통기타, 오케스트라, 팝페라, 명량한 밤(BAM), 케이팝(K-POP) 커버댄스‧랜덤플레이 등 엠지세대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까지 한데 어우러져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축제 기간 진행된 세계 최고 수준의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해군·해경 해상퍼레이드는 관람객에게 국방에 대한 굳건한 믿음과 함께 잊지 못할 감동을 전달했다.

 

어린이놀이터, 이순신 장군 명언·어록쓰기, 판옥선 만들기, 조선수군 무기 만들기, 활 쏘기, 신호연 날리기, 안전체험 등 해남과 진도의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풍성한 체험행사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지루할 틈 없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 명량대첩축제

 

해남과 진도 축제장에 설치된 향토음식관과 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착한가게’를 운영해 가을철 별미인 전어요리와 대하, 삼치회 등 최고의 제철 남도 음식을 착한 가격으로 제공해 축제기간 내내 수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과 조선수군, 전남도민이 함께 이뤄낸 명량대첩 승리를 기리는 행사에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축제의 의미가 더욱 빛났다”며 “명량대첩축제가 글로벌 역사문화축제로 거듭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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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달말 우키시마호 유족 설명회…명부 내용·향후 계획 공유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최근 일본으로부터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를 받은 정부가 이달 말 유족에게 정식으로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4일 우키시마호 유족회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산하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은 오는 26일 우키시마호 유족설명회를 개최한다며 관련 단체 대표들에게 참석 수요를 파악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최근 외교부가 일본이 보유한 우키시마호 승선자 자료 70여건 중 일부인 19건을 전달받은 뒤 처음으로 유족에 정식으로 설명하는 자리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의 내용 분석과 입수 경위,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유족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유족 참석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 모처에 마련된 설명회 장소는 약 100석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 의향을 밝힌 한 유족은 "가서 뒤늦게 명부를 준 일본으로부터 정부가 해명이나 사죄를 받았는지 물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우키시마호는 1945년 광복 직후 귀국하려는 재일한국인들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한 일본의 해군 수송선으로 교토 마이즈루항에 기항하려다 선체 밑부분에서 폭발이 일어나 침몰했다. 일본 정부는 그간 승선자 명부가 없다고 주장해왔다가 지난 5월 일본 언론인의

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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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에 온 감사편지…"아내와 두 달은 족히 살겠습니다"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일확천금' 일백육십만구천원, 아내와 두 달은 족히 살아가겠습니다." 지난달 말 강민수 국세청장 앞으로 한 통의 감사 편지가 도착했다. 근로장려금을 미처 신청하지 못했는데 국세청의 '자동신청' 제도 덕분에 예상치 못한 장려금을 받게 된 A씨의 사연이었다. 복지관에서 받는 급여 30만원으로 아내와 하루하루를 견딘 A씨는 근로장려금을 '일확천금'이라고 부르며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다. A씨는 편지에 "(근로장려금을 신청하지 않았는데) 국세청에서 신청했더군요. 우리 사회가 이렇게나 살기 좋습니다"라고 썼다. 15일 국세청에 따르면 저소득 근로자 가구를 지원하는 근로장려금 자동신청자는 지난 9월(반기신청 기준) 45만명으로 1년 전(11만명)보다 4배 넘게 증가했다. '근로장려금 자동신청'은 대상자가 1회만 동의하면 다음 연도부터 별도 절차 없이 신청이 완료되는 제도로 60세 이상 고령자나 중증장애인이 대상이다.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하지만 몸이 불편하거나 고령 등을 이유로 미처 장려금을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올해 자동신청 동의자 74만8천명(정기·반기신청) 중 65세 이상은 68만5천명, 중증장애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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