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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9억원 사기' 전청조 측 "범행 모두 인정…보유 자산 없어"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을 발표한 뒤 사기 등 여러 의혹이 불거졌던 전청조 씨가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를 받는 전씨는 오늘(3일) 오후 1시 50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법에 출석했습니다.

전씨는 검은색 운동복 후드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포승줄에 묶인 채 아무 말 없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앞서 서울 송파경찰서에서도 '밀항 계획이 사실이냐?' '사기를 공모한 다른 사람이 없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전씨의 변호인은 취재진에 "전씨는 본인의 사기 범행에 대해 모두 인정하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피해자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거듭하고 있다. 피해 회복이 경제 범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인 만큼 저희 변호인들도 수사나 공판에 임할 때 이 부분에 가장 주력해 변호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남현희 씨와 공모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그 부분에 대해선 구체적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남씨 측이 대질신문이나 거짓말탐지기 등 적극적으로 수사에 대응하겠다고 하고 있어서 전씨도 성실히 수사에 협조하면서 향후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남 씨와 대질신문 등 수사를 통해서 남씨와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의 실체가 밝혀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씨 측은 또 "전씨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밀항을 계획했다는 의혹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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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부사령관 "9·19합의 파기이후 긴장 높아져…대화에 중점"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정전협정을 유지·관리하는 유엔군사령부의 데릭 매콜리 부사령관은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 이후 한반도에서 긴장 수위가 높아졌다고 우려했다. 매콜리 부사령관은 11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군사합의 파기 이후 각종 사건이 발생하면서 한반도의 긴장 수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북한은 작년 11월 9·19 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하고, 군사정찰위성과 미사일 발사, 쓰레기 풍선 살포,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 공격 등 도발을 이어왔다. 우리 정부도 지난 6월 9·19 군사합의 효력을 전면 정지하고, 북한 쓰레기 풍선 도발에 대응해 최전방 지역에서 대북 확성기를 가동하고 있다. 매콜리 부사령관은 9·19 군사합의 파기 후 발생한 사건 중 일부에 대해 정전협정 위반으로 간주해 조사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조사 대상과 결과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6월 유엔사는 북한군의 군사분계선(MDL) 침범과 한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 등 접경지역에서 일어난 사안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매콜리 부사령관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 "열린 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정전협정 유지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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