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0 (목)

  • 맑음동두천 27.5℃
  • 구름조금강릉 26.0℃
  • 맑음서울 29.7℃
  • 구름많음대전 24.8℃
  • 흐림대구 24.1℃
  • 흐림울산 22.0℃
  • 흐림광주 22.8℃
  • 부산 21.3℃
  • 흐림고창 23.8℃
  • 흐림제주 22.0℃
  • 맑음강화 22.0℃
  • 구름많음보은 22.3℃
  • 구름많음금산 22.5℃
  • 흐림강진군 22.2℃
  • 흐림경주시 22.8℃
  • 흐림거제 21.3℃
기상청 제공

전국체전 주경기장 공사 남양건설 법정관리 신청에 김해시 비상

무너진 운동장 옹벽 공사 등 차질 우려…시 "대책 강구 중"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전국체전을 4개월여 앞두고 주경기장인 경남 김해종합운동장 신축 공사를 맡고 있는 남양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해 체전 준비 중인 김해시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김해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남양건설은 지난 11일 광주지법에 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광주전남 중견건설사인 남양건설은 관급공사 등에서 자금난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 11일 오후 건설사로부터 법정관리 신청 통보를 받고 운동장 공사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당장 지난 1일 종합운동장 동쪽 순환도로 옹벽이 무너진 높이 12m, 폭 40m 사고 수습에 비상이다.

시는 현재 사고 이후 테스크포스 구성 등 대책을 마련 중인 가운데 건설사 법정관리 신청으로 전

면 보수 공사에 차질이 예상된다.

 

또 시는 주경기장 지붕 일부와 광장, 순환도로 포장 등 준공 전 마무리해야 할 막바지 공사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종합운동장 공사는 현재 작업 중이지만 건설사 법정관리 신청 소식이 알려지면 하도급 업체들의 공사 중단 등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종합운동장 공정률은 99.3% 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며 종합운동장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지역 건설사 등도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

더보기

경제.사회

더보기

국제

더보기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