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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올림픽] 명문대 출신 한국계 비걸·준비된 의료인…다양한 미국 선수들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 선수만 592명을 파견하는 강력한 메달 순위 1위 후보 미국에는 다양한 이력을 지닌 선수들로 넘쳐난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가 19일(한국시간) 소개한 내용을 보면, 미국 명문대 출신 재미동포부터 준비된 의료인, 로켓 과학자 등 어떤 게 본업이고 부업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먼저 브레이크 종목에 출전하는 서니 최(35)는 아티스틱 스위밍에 출전하는 오드리 권(18)과 더불어 파리 올림픽 미국 대표로 뽑힌 재미동포다.

 

서니 최는 미국에서 경영전문대학원으로 손꼽히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을 나온 수재로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에스티로더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부서의 책임자를 지냈다.

 

전문적으로 춤을 배우지 않은 서니 최는 대학 1학년 때 우연히 브레이크를 접한 뒤 예술성과 창의성, 자기 표현력의 조화를 몸으로 표현하는 매력에 푹 빠져 동아리에 가입해 본격적인 '비 걸'의 삶을 시작했다.

 

전 세계를 돌며 춤 실력을 닦던 서니 최는 브레이크가 2024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자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우고 대표 선발전에 응해 당당히 파리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서니 최는 USA 투데이에 어릴 적부터 늘 품어온 올림픽에 출전 꿈을 좇아야 하느냐 아니면 별로 행복하지 않은 삶을 계속 살아야 하느냐의 갈림길에서 춤을 택했다고 했다.

 

평생의 꿈을 실현할 순간이 서니 최에게 곧 다가온다.

 

 

2020 도쿄 올림픽 육상 여자 400m 계주에서 은메달, 2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개브리엘 토머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생물학자'로 통한다.

 

토머스는 미국 하버드대학 신경생물학과 국제보건학을 공부했고, 오스틴 텍사스주립대에서 공공보건학 석사 학위 취득을 준비 중이다.

 

학부 시절 미국 의료 체계에서 빈부 간의 큰 격차에 주목한 토머스는 보험 혜택을 보지 못하는 환자를 위한 공공 의료 기관에 자원하는 등 사회 문제에도 지대한 관심을 나타낸다.

 

미국 남녀 농구대표로 뛴 부모를 둔 미국 농구 남자 3대3 대표인 캐니언 배리는 찰스턴 대학에서 물리학을, 플로리다대학에서는 원자력 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영재다.

 

현재 항공우주방위산업체에 재직 중인 기술자다.

 

요트 선수 한스 헨켄은 서부의 명문 스탠퍼드대학 학사와 석사 과정에서 항공 공학을 배우면서 터득한 지혜를 파리 올림픽에서는 물과 바람을 활용하는 데 쓸 참이다.

 

미국 여자 하키선수 켈시 빙은 항공사에서 유도·항법·제어(Guidance, Navigation, Control·GNC) 기술자로 일주일에 30시간씩 일하는 중이며 스포츠클라이밍에 출전하는 제시 그루퍼는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2년 전까지만 해도 로봇 연구실에 몸담았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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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달말 우키시마호 유족 설명회…명부 내용·향후 계획 공유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최근 일본으로부터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를 받은 정부가 이달 말 유족에게 정식으로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4일 우키시마호 유족회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산하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은 오는 26일 우키시마호 유족설명회를 개최한다며 관련 단체 대표들에게 참석 수요를 파악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최근 외교부가 일본이 보유한 우키시마호 승선자 자료 70여건 중 일부인 19건을 전달받은 뒤 처음으로 유족에 정식으로 설명하는 자리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의 내용 분석과 입수 경위,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유족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유족 참석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 모처에 마련된 설명회 장소는 약 100석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 의향을 밝힌 한 유족은 "가서 뒤늦게 명부를 준 일본으로부터 정부가 해명이나 사죄를 받았는지 물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우키시마호는 1945년 광복 직후 귀국하려는 재일한국인들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한 일본의 해군 수송선으로 교토 마이즈루항에 기항하려다 선체 밑부분에서 폭발이 일어나 침몰했다. 일본 정부는 그간 승선자 명부가 없다고 주장해왔다가 지난 5월 일본 언론인의

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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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에 온 감사편지…"아내와 두 달은 족히 살겠습니다"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일확천금' 일백육십만구천원, 아내와 두 달은 족히 살아가겠습니다." 지난달 말 강민수 국세청장 앞으로 한 통의 감사 편지가 도착했다. 근로장려금을 미처 신청하지 못했는데 국세청의 '자동신청' 제도 덕분에 예상치 못한 장려금을 받게 된 A씨의 사연이었다. 복지관에서 받는 급여 30만원으로 아내와 하루하루를 견딘 A씨는 근로장려금을 '일확천금'이라고 부르며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다. A씨는 편지에 "(근로장려금을 신청하지 않았는데) 국세청에서 신청했더군요. 우리 사회가 이렇게나 살기 좋습니다"라고 썼다. 15일 국세청에 따르면 저소득 근로자 가구를 지원하는 근로장려금 자동신청자는 지난 9월(반기신청 기준) 45만명으로 1년 전(11만명)보다 4배 넘게 증가했다. '근로장려금 자동신청'은 대상자가 1회만 동의하면 다음 연도부터 별도 절차 없이 신청이 완료되는 제도로 60세 이상 고령자나 중증장애인이 대상이다.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하지만 몸이 불편하거나 고령 등을 이유로 미처 장려금을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올해 자동신청 동의자 74만8천명(정기·반기신청) 중 65세 이상은 68만5천명, 중증장애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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