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합연습을 계기로 민관군 통합 유류 인수 훈련을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평시에 군 자체 저장 시설과 각지 저유 시설에 유류를 저장하며, 전시에는 군 인수반이 직접 정유사로부터 유류를 받아 전투부대로 공급한다.
이번 훈련은 처음으로 육·해·공군과 해병대 유류 인수반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에서 군 인수반은 HD현대오일뱅크 충남 대산 정유공장에 인수반 사무소를 설치했고 각 군 유조차가 유류를 인수한 뒤 경찰의 호송을 받아 지원 지역으로 수송했다.
훈련을 주관한 전용규(해군 준장) 합참 군수부장은 "향후 매년 UFS 기간에 국내 4대 정유사와 협업해 순환식 훈련을 시행하고 완벽한 군수 지원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