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6 (월)

  • 구름조금동두천 25.0℃
  • 흐림강릉 22.8℃
  • 흐림서울 29.4℃
  • 흐림대전 28.1℃
  • 흐림대구 26.3℃
  • 구름많음울산 24.4℃
  • 구름많음광주 29.3℃
  • 구름조금부산 28.0℃
  • 흐림고창 28.9℃
  • 구름많음제주 30.0℃
  • 구름조금강화 24.4℃
  • 흐림보은 26.3℃
  • 흐림금산 28.8℃
  • 구름많음강진군 28.1℃
  • 구름많음경주시 24.4℃
  • 구름많음거제 27.7℃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신종 사이버범죄, 국제공조로 맞선다…45개국 한자리에

경찰청 주최 국제심포지엄 개막…윤대통령 참석해 축사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경찰청은 27∼29일 3일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 서울에서 '2024 국제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ISCR 2024)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 25회째인 심포지엄은 국내외 법집행기관과 국제적 정보통신기술 기업을 비롯해 공공기관, 학계, 민간단체 등 각계의 사이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더 안전한 사이버 공간 구축을 위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이버안전, 현재를 넘어 미래로'(Cybersecurity, From Here and Beyond)란 구호

아래 '사이버 치안 미래비전·넥스트 스텝(Next Step)', '한국 사회의 사이버범죄와 글로벌 대응' 등 6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45개국이 참여한다.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따라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맞서고 사이버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개 분과'와 국내외 법집행기관 종사자들만 참가할 수 있는 '비공개 분과'로 구분해 진행된다.

 

주요 국제적 정보기술(IT) 기업 및 가상자산 거래소 등과 신속한 국제공조 방안 등을 모색하는 실무회담과 해외도피사범 검거·송환이 필요한 중요 사건 관계국 법집행기관과의 공조 논의도 동시에 진행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이날 심포지엄에 직접 참석해 "고도화되는 신기술을 악용해 진화를 거듭하는 사이버범죄 근절을 위해 최정예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핵심기술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축사했다.

 

윤 대통령은 또 최근 수립한 '국가 사이버 안보 전략'을 바탕으로 사이버 안보 위협에 대한 공세적 방어, 사이버 역량과 복원력 강화, 우방국들과의 국제공조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개회사에서 "완벽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게 신종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문성을 갖추겠다"며 "국경 없는 사이버범죄의 대응과 예방을 위해 전 세계와 소통하고 신속한 수사로 국민의 기본권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포지엄 관련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치

더보기
정부, 이달말 우키시마호 유족 설명회…명부 내용·향후 계획 공유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최근 일본으로부터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를 받은 정부가 이달 말 유족에게 정식으로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4일 우키시마호 유족회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산하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은 오는 26일 우키시마호 유족설명회를 개최한다며 관련 단체 대표들에게 참석 수요를 파악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최근 외교부가 일본이 보유한 우키시마호 승선자 자료 70여건 중 일부인 19건을 전달받은 뒤 처음으로 유족에 정식으로 설명하는 자리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의 내용 분석과 입수 경위,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유족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유족 참석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 모처에 마련된 설명회 장소는 약 100석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 의향을 밝힌 한 유족은 "가서 뒤늦게 명부를 준 일본으로부터 정부가 해명이나 사죄를 받았는지 물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우키시마호는 1945년 광복 직후 귀국하려는 재일한국인들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한 일본의 해군 수송선으로 교토 마이즈루항에 기항하려다 선체 밑부분에서 폭발이 일어나 침몰했다. 일본 정부는 그간 승선자 명부가 없다고 주장해왔다가 지난 5월 일본 언론인의

경제.사회

더보기
국세청에 온 감사편지…"아내와 두 달은 족히 살겠습니다"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일확천금' 일백육십만구천원, 아내와 두 달은 족히 살아가겠습니다." 지난달 말 강민수 국세청장 앞으로 한 통의 감사 편지가 도착했다. 근로장려금을 미처 신청하지 못했는데 국세청의 '자동신청' 제도 덕분에 예상치 못한 장려금을 받게 된 A씨의 사연이었다. 복지관에서 받는 급여 30만원으로 아내와 하루하루를 견딘 A씨는 근로장려금을 '일확천금'이라고 부르며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다. A씨는 편지에 "(근로장려금을 신청하지 않았는데) 국세청에서 신청했더군요. 우리 사회가 이렇게나 살기 좋습니다"라고 썼다. 15일 국세청에 따르면 저소득 근로자 가구를 지원하는 근로장려금 자동신청자는 지난 9월(반기신청 기준) 45만명으로 1년 전(11만명)보다 4배 넘게 증가했다. '근로장려금 자동신청'은 대상자가 1회만 동의하면 다음 연도부터 별도 절차 없이 신청이 완료되는 제도로 60세 이상 고령자나 중증장애인이 대상이다.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하지만 몸이 불편하거나 고령 등을 이유로 미처 장려금을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올해 자동신청 동의자 74만8천명(정기·반기신청) 중 65세 이상은 68만5천명, 중증장애인은

국제

더보기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