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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명대, 6·25 참전 유엔군 후손에게 장학금 준다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부산 동명대가 6·25 전쟁에 참전한 유엔군 후손을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한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17일 "해외에 있는 6·25 전쟁 참전 용사 후손들이 동명대 부산국제대학에 입학하면 등록금을 모두 면제하고 장학금을 주기 위해 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전 총장은 장학재단 설립 배경에 대해 "유엔군 후손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의 도덕적 의무고 참전 군인에 대한 최고의 보훈"이라고 말했다.

 

2025년 9월 뉴욕에 설립될 장학재단의 공동 이사장은 전호환 총장과 미국 참전 용사회장이 맡는다.

 

또 유엔 참전 22개 국가의 참전용사 대표들을 재단 이사로 위촉한다.

 

장학재단은 장학금 지원과 함께 유엔 참전 용사 후손 유학생들이 전문가 이민으로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영주권을 얻는 데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장학재단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자금은 공공 모금으로 조성한다.

 

동명대에 국제적 수요가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모금행사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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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가계대출 추세 안 꺾었으면 한은 금리인하 어려웠을 것"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은행권 대출금리에 과도한 개입을 했다는 지적에 "당시 가계대출 추세를 꺾지 않았으면 최근 한국은행 금리 인하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감원장 발언으로 금리가 왔다 갔다 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 원장은 "개입 방식 부분 등에서 잘했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은행권이 당시 가계대출 금리를 높인 것이 대출 규모를 줄이려는 의도보다는 이익이 늘어나는 추세에 편승한 부분이 있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경제팀 내 공감대가 있었던 부분이고 우연한 기회에 제가 그 역할을 하게 됐을 뿐"이라며 "주담대나 가계대출 추세를 그때 안 꺾으면 지금 훨씬 더 어려운 상황이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비판은 감내하겠지만 가계대출 추세를 꺾지 않고 내버려 두는 게 맞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가 갑자기 두 달 연기된 것과 관련해 정부 내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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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시바, 日 납북피해자 가족 만나 "北日정상 솔직한 대화 중요"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7일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 피해자 가족과 만난 자리에서 북일 정상 간 대화 의지를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납북 일본인 피해자의 상징적 인물인 요코타 메구미 씨의 모친 등 피해자 가족과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나 "정상 간에 대국적인 판단을 갖고 서로의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이시바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 대한 의욕을 표명한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시바 총리는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어떻게든 해결한다는 생각을 정부도 공유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납북 피해자 문제에 대한 조속한 해결 의지도 표명했다. 면담 자리에서 메구미 씨 모친인 요코타 사키에 씨는 북일 정상회담의 조기 실현을 요청했다. 또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회' 대표이자 메구미 씨 남동생인 요코타 다쿠야 씨는 도쿄와 평양에 상호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구상에는 시간만 허비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달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때 양국 간 상호 연락사무소 설치를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다만 요코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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