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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가자 소아마비 접종 재개한 날 공습…어린이 4명 부상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소아마비 백신 접종센터가 공격받아 어린이 4명을 포함해 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공격 주체를 언급하지 않은 채 "가자 북부 셰이크 라드완 1차 의료센터가 오늘 공격 받았다"며 인명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인도주의적 전투 중단이 합의된 이 지역으로 부모들이 소아마비 백신을 접종할 자녀들을 데리고 오는 상황에서 공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WHO는 연기됐던 가자지구 소아마비 백신 접종 3단계 사업을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가자 북부의 소아마비 백신 접종 사업은 지난달 이 지역 교전 격화로 중단됐다.

 

WHO는 가자지구 내 소아마비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9월 이 지역 어린이에게 소아마비 1차 예방접종을 했다.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하루 9시간씩 접종 예정 지역에서 교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WHO는 지난달 14일부터 2차 소아마비 접종을 시작했다. 2차 접종까지 마쳐야 어린이들이 면역력을 갖추면서 바이러스 전파를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 북부 순서로 이뤄지는 3단계 사업이었는데 1·2단계인 중부와 남부 지역 어린이들은 무사히 접종을 마쳤지만, 북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접종은 연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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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죄기'에 은행 예대금리차 두달째↑…카뱅·토뱅 2%p 육박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최근 몇개월간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졌지만. 은행 이익의 기반인 예대금리차(대출-예금 금리)는 오히려 두 달 연속 커졌다. 일반적으로 금리 하락기에 예대금리차가 줄어드는 것과 달리 이례적 현상으로,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8월 이후 본격적으로 대출 금리를 올린 결과로 해석된다. 더구나 지난달 11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춘 이후에도 은행들이 줄줄이 예금금리만 하향 조정한 만큼, 10월까지 석 달째 예대금리차 확대 기조가 이어졌을 것으로 짐작된다. 전북은행 5%p 1위…4위 토스뱅크 1.81%p·5위 카카오뱅크 1.72%p 3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9월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실제로 취급된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 등) 제외 가계대출의 예대금리차는 0.43∼1.05%p로 집계됐다. 예대 금리차는 은행이 돈을 빌려주고 받는 대출금리와 예금자에게 지급하는 금리 간 격차로, 은행 수익의 본질적 원천이다. 예대금리차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은 산술적으로 대출·예금 금리 격차에 따른 마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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