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70대 경비원이 철제 교문에 깔려 숨지는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책임자 규명에 나섰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5일 사고가 발생한 고등학교 교장과 행정실장 등 교직원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철제 정문 경첩이 부식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토대로 학교 측의 시설물 관리 실태를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당국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지난 6월 24일 청주시 서원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A(70대)씨가 철제 교문을 열다가 경첩 부분이 파손되면서 쓰러진 교문에 깔렸다. 그는 마침 인근을 지나던 행인의 도움을 받아 철문 아래에서 빠져나왔지만 결국 병원에서 숨졌다. A씨는 매일 아침 주민들을 위해 운동장을 개방하라는 학교 측 방침에 따라 정문을 열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협치 명분을 내걸지만 협치 의지는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대표는 대통령 회동에선 특검을 요구했고 여야 대표 회담에선 계엄을 거론했다"면서 "아마도 협치 이후 기대되는 정상정치가 이 대표에게는 공포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당이 서로 비전을 제시하고 민생과 국가발전 과제로 생산적 토론을 거쳐, 정책과 입법 대안을 도출하는 모습이 정상정치의 표본"이라며 "사법리스크로 위태로운 이 대표라면 이런 상황은 절대 피하고 싶을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한국 정치와 국민 전체가 이 대표 한 사람에게 볼모 잡혀 퇴행만 거듭하는 상황을 더 용납해서는 안 된다. 이 대표 정치에 국민의 미래는 없다"며 "힘들고 멀어도 정상정치를 향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상대로 발부한 체포영장을 무시한 몽골에 처벌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ICC의 체포영장 집행 대상인 푸틴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국빈 방문지인 몽골에 안착했다. 몽골은 ICC 가입 조약인 로마 규정에 서명한 국가로, ICC의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해야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몽골 전통 의상을 입은 의장대 사열로 푸틴 대통령을 환대했다. ICC는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일으킨 후 우크라이나 어린이 강제 이주 등의 혐의를 적용해 작년 3월 푸틴을 상대로 체포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체포 영장 발부 이후 푸틴 대통령이 ICC 회원국 땅을 처음으로 밟게 되자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국제사회와 인권단체는 몽골에 푸틴 대통령을 체포해 ICC 회원국으로서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울란바토르 주재 미국 대사관 대변인은 푸틴에게 우크라이나 침략을 홍보할 수 있는 발판이 제공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폴리티코는 그러나 현재로선 몽골이 푸틴 대통령을 체포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만약 몽골이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면 협조 의무를 저버린 혐의로 I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지난 달 이뤄진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깜짝 공격으로 전황이 더욱 격화한 가운데 러시아가 핵 사용 원칙을 담은 핵 교리(doctrine)를 개정할 것이라는 고위 당국자의 발언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 차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서방의 도발 확대에 대응해 핵무기 사용에 관한 교리를 개정할 것이라고 국영 타스 통신에 밝혔다. 랴브코프 차관은 타스에 "작업은 진전된 단계에 있으며 개정하려는 분명한 의지(intent)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서방 적들의 도발 확대 과정과 연계돼 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020년 대통령령 형식으로 제시한 러시아 핵 교리에는 러시아가 적의 핵 공격을 받거나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재래식 공격이 있을 경우 핵을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일부 강경한 러시아 군사 분석가들은 서방의 적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핵 사용 문턱'을 낮출 것을 촉구해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6월 "교리는 살아있는 것이며,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교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1조원대 가상자산(코인) 출금 중단 혐의로 재판받던 가상자산예치서비스 업체 대표를 법정에서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30일 법원의 구속심사에 출석했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오전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오전 10시께 경찰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도착한 A씨는 "흉기를 어떻게 반입했나", "코인 손해를 본 게 억울해 범행한 것인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숙이고 대답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2시 26분께 남부지법 3층 법정에서 방청 도중 피고인석에 앉아 재판받던 하루인베스트 대표 이모씨의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병원으로 이송된 이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출금 중단 사태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출금 중단에 따른 손해에 불만을 품고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법정에 출입하기 전 금속 탐지 기능이 있는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사실이 드러나며 법원 보안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이 제조사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A씨가 반입한 흉기는 금속성 재질인 스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0일 초·중·고등학교장과 만나 딥페이크 피해 대응 등 교육현안을 논의한다. 교육부는 이날 이 부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교육정책 및 2학기 학교 운영'을 주제로 제42차 함께차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차담회에서 최근 딥페이크 피해 사안 대응을 비롯해 교육 현장에 필요로 하는 대책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와 교실 혁명, 늘봄학교, 고교 학점제 등 주요 교육정책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다. 이 부총리는 "딥페이크 피해 우려와 관련해 학교 현장의 교원·학생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교육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피해 현황 조사, 학생·교원 피해 사안 처리, 심리 지원, 학교 예방 교육·인식 개선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내 연구진이 양자컴퓨팅 구현과 실용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인 '양자 오류정정'(Quantum error correction)'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양자기술연구단 이승우 박사팀은 29일 독자적인 순수 국내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오류정정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결함 허용 양자컴퓨팅 아키텍처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기술은 범용 양자컴퓨팅 개발 선두 업체인 사이퀀텀(PsiQuantum)의 양자 오류정정 기술을 능가하는 것으로 입증됐다며 이 연구는 양자컴퓨팅 후발주자로서 세계 최고 수준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양자 연산의 최소 단위인 큐비트(qubit)에 입력된 정보는 빠르게 손실되며 오류가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시스템 크기와 연산 규모가 커질수록 오류가 누적되면서 알고리즘 수행이 불가능해진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 양자 오류정정이며, 범용 양자컴퓨터 성능은 최대 결함 허용 임곗값(Fault-tolerance threshold)으로 평가된다. 임곗값은 양자컴퓨팅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얼마나 잘 보정할 수 있는지 나타내며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인구 감소 위험 정도에 따라 차등 지급됐던 전남 학생교육수당이 내년부터 도내 모든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원씩 지급된다. 전남도교육청은 올해 3월부터 지급하고 있는 전남 학생교육수당을 도내 22개 시군 전 지역 초등 학생에게 매월 10만원씩 확대 지급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협의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2개 시군 가운데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16개 군 지역(무안군 제외) 초등학생에게 1인당 10만원을, 5개 시와 무안군 초등학생에게는 5만원을 매월 지급해 왔다. 김대중 교육감의 핵심공약인 학생교육수당은 보편적 복지 정책에 부정적인 보건복지부의 반대로 1년간 한시적으로 지급하도록 했다. 보건복지부는 교육청과 협의에서 전남도 등 다른 지자체 등의 사업과 중복되면 학생교육수당 지급을 중단하는 조건으로 지급 확대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지역에 상관없이 22개 시군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 원의 수당이 동일하게 지급될 예정이다. 기초 지자체들과 협의해 중고등학생 지급 방안도 단계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학생교육수당 지급을 위해 521억원을 편성했으며 내년에는 확대 지급에 따라 775억원을
`우리기자가간다`에서 (주)우리신문의 기자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 하였습니다. 기자들의 다양한 취미와 일상들을 독자와 함께 공유 하고자 기자들이 마련한 코너 이기도 합니다. (주)우리신문의 기자뿐만 아니라 독자여러분의 참여가 가능 합니다. 독자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 편집자 주-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사랑합니다. 좋아합니다 살아가고 있는 이유 그리워 하는 그 이 때문에 더운 여름에도 땀을 펄펄 흘리면서 포기 하지 않는 이뉴 그 이 때문에 나는요 그 이에게 당당한 사나이로 인정 받고 싶어서 보지 않아도 언젠가는 볼 수 있기에 살아가고 있다 그 이유는 그 이를 사랑합니다 그 이유는 그 이를 좋아합니다. 내가 누군가 사랑하고 좋아하고 그런 날 올 줄 전혀 몰랐네 그 이 생각하고 그리워하고 안 보면 보고 싶어하는 내 자신이 너무 변해서 당황스러울 때 많더라 퇴근 하면 저 멀리서라도 그 이를 바라만 보고 싶어서 그 이 일한 직장으로 달라간다 맘이 편해서 맘이 안도감이 있어서 집으로 오면 웃음이 저절로 나오며 그 이만 바라만 봐도 좋아요 사랑스런 그 이만 있으면 행복감이 넘쳐 흐르는 이 기분 하지만 그 이에게 사랑한다 말을 하지만 그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일본의 침략에 맞서 의병 운동을 이끈 면암(勉菴) 최익현(1833∼1907)의 옷과 신발이 국가유산이 됐다. 국가유산청은 '면암 최익현 관복 일괄'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정된 유물은 단령(團領), 사모(紗帽), 삽금대(鈒金帶), 호패(號牌), 목화(木靴) 등 5건이다. 단령은 관직에 있는 사람이 입던 옷으로, 최익현이 당하관을 지내던 1855∼1870년에 착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후기 당하관의 단령 형태와 제작 양식을 따르고 있다. 관복을 착용할 때 머리에 쓰는 사모는 당상관 관직을 받은 1870년 이후의 것이다. 대나무와 한지로 모자 틀을 만들고 양쪽 뿔의 테두리에 가늘게 쪼갠 대나무를 사용한 점 등을 볼 때 조선시대 사모 제작 기술과 기본 재료를 확인할 수 있는 유물로 여겨진다. 삽금대는 허리에 두르던 띠의 일종으로, 개항기 조선에 소개된 합성 소재로 추정되는 재료로 바다거북의 등껍질 문양을 본떠 만든 점이 눈에 띈다. 조선시대에 16세 이상 남성에게 발급했던 호패에는 '을묘'(1855년을 뜻함)라는 글자와 최익현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관복을 착용할 때 신던 목화는 당대 제작 기술을 엿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