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제복 입은 영웅'을 예우하는 나라, '제복이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외박을 나와 카페에 들른 한 국군 장병에게 어떤 여성이 케이크를 건넨 일화 등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훈장을 드리고 기념식을 하는 것만 보훈이 아니다"라며 "우리 주변의 영웅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고맙다고 살갑게 인사하는 것이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실천할 수 있는 보훈"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어 "미국인들이 미군을 대하는 자세가 곧 미국의 힘이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며 "전방과 후방에서 애쓰는 모든 장병에게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계셔서 대한민국이 오늘도 안전했다"고 덧붙였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테라·루나 폭락 사태'가 몬테네그로 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이 사건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가 설립한 테라폼랩스의 초창기 개인 투자자 중 한 명이 그가 현재 붙잡혀 있는 몬테네그로의 현직 총리로 드러나면서다.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뉴욕 남부연방법원에 제출한 테라폼랩스 관련 문서를 바탕으로 밀로코 스파이치 총리에 대한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SEC가 법원에 제출한 엑셀 자료에는 테라폼랩스가 설립된 2018년 4월부터 2021년 여름까지 총 81명의 초기 투자자가 기재돼 있다. 이 명단의 16번째에 스파이치 총리의 이름이 등장한다. 이 자료엔 법인과 개인 투자자가 명확히 구분됐는데 그는 2018년 4월 17일 개인 자격으로 75만개의 루나 코인을 1개당 10센트에 구매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지금까지 그는 테라폼랩스 초창기인 2018년 초 본인과 당시 근무하던 회사가 테라폼랩스에 7만5천달러(약 1억원)를 투자해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2017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싱가포르 펀드 회사인 다스 캐피털 SG에 몸담았다. 하지만 SEC가 법원에 증거로 제출한 엑셀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경기도청 여자컬링팀 '5G'가 2024-2025시즌에도 태극마크를 계속 단다. 18일 대한컬링연맹에 따르면 5G는 전날 경기도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린 2024 KB금융 한국컬링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팀 하'(춘천시청)를 6-5로 꺾고 우승했다. 이 대회는 2024-2025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이로써 두 시즌 연속 태극마크를 손에 넣은 5G는 내년 2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과 3월 국내에서 열리는 2025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5G는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작년 11월 '내셔널' 대회에서는 한국팀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 및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5G는 스킵 김은지를 필두로 김민지(서드), 김수지(세컨드), 설예은(리드), 설예지(후보)로 이뤄져 있다. 남자부에서는 의성군청(스킵 이재범)이 생애 첫 태극마크를 품에 안았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부산시는 부산시어(市魚) 고등어 캐릭터인 '도리와 보리' 저작재산권을 무료 이용하는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도리와 보리'는 고등어 산업의 부가가치를 증대하고 시민에게 친숙하게 접근하고자 2022년 캐릭터 공모전에서 탄생한 캐릭터다. 부산시는 지역 수산업 연관 분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도리와 보리'를 활용해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저작재산권 이용을 허락하기로 했다. 시는 지역 수산업 연관 기업·소상공인 제품에 '도리와 보리'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재산권 무료 이용 대상은 부산시에 본사를 둔 수산업 연관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충북 증평군은 다음 달부터 6·25전쟁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을 월 15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월남전쟁 참전유공자 명예수당과 전몰군경 유족 명예수당은 월 15만원→20만원으로 인상된다. 군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과 가족을 예우하고자 명예수당을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현재 군내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 유공자와 전몰군경 유족은 165명이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군 복무 시절 휴대전화로 동료 병사들이 샤워하거나 옷 갈아입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20대가 결국 전역 후 처벌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이용촬영·반포 등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성폭력 치료가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샤워실에 몰래 들어가 탈의실 칸막이에 몸을 숨긴 뒤 그곳에서 샤워하고 있던 동료 병사 B씨의 알몸을 두 차례에 걸쳐 영상으로 촬영했다. 또 같은 해 11월에도 탈의실에서 동료 병사 C가 샤워를 마친 뒤 옷을 갈아입는 모습 등을 영상으로 찍었다. 신 판사는 "B씨와는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는 점과 C씨와는 합의되지 않아 처벌을 희망하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14일 오후 2시 종로구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열리는 '2024년 헌혈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헌혈로 생명나눔을 실천한 숨은 영웅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헌혈유공자에게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세계 헌혈자의 날은 자신의 혈액을 무상으로 기증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헌혈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날이다. 정부는 2021년 국가기념일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서울시장 표창장 수여자는 1994년부터 올해까지 총 359회 헌혈을 한 신태식 씨와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165회 헌혈을 실천한 윤옥란 씨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등이 참석한다. 오 시장은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으로 자발적으로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는 헌혈자 덕분에 많은 이웃이 삶의 희망을 되찾고 가족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시민이 헌혈에 동참하고 헌혈자에 대한 예우가 높아질 수 있도록 서울시가 헌혈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오전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법안 24건을 심의하고 당론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로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방통위법) 개정안 등 '방송 정상화 4법'이 당론으로 의결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시기 대출금을 장기 분할해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이재명표' 가계부채지원법도 함께 논의된다. 이 밖에도 아동복지법,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일본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철회 촉구 결의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경남도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꿀벌 생태계를 복원하면서 산림소득을 높이고자 밀원숲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밀원(蜜源)숲은 꿀벌에게 다양한 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는 나무숲이다. 경남도는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으로 확보한 국비 10억원으로 내년에 지리산·덕유산·가야산 국립 공원이 있는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등 5개 군에 10㏊씩 밀원숲 50㏊를 조성한다. 아까시, 헛개나무, 쉬나무 등 단위 면적당 꿀 생산량이 높은 밀원수를 심는다. 2022년 기준 경남 양봉농가는 3천308가구로 경북에 이어 전국 2위 규모다. 양봉농가와 벌통 수는 계속 증가추세지만, 기후 변화로 인한 개화일수 감소와 병해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밀원수가 부족해 꿀 생산성은 낮아지고 있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힘쓴 공로로 찰스 3세 영국 국왕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반 전 총장은 11일(현지시간) 런던 세인트제임스궁에서 찰스 3세의 재단인 '국왕 재단'(The King's Foundation)의 '찰스 3세 하머니상'(Harmony Award)을 받았다. 찰스 3세가 시상식에 참석해 반 전 총장에게 직접 상을 수여했다. 재단은 기후 대응 및 지속 가능한 발전 등 조화로운 세계를 목표로 장학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찰스 3세가 2022년 즉위 전후로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여온 분야다. 이 재단의 운영 취지에 맞게 조화로운 세계를 위해 장기적으로 공헌해온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되는 이 상은 새로 제정돼 올해 처음 시상됐다. 반 전 총장은 2007∼2016년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기후변화와 지속 가능한 개발, 빈곤, 불평등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주도했고, 특히 파리기후협정 체결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도입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퇴임 이후에도 국제 원로그룹 '디 엘더스' 부의장 등을 지내며 세계 평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 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