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는 22일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예방한다. 이 대표는 같은 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도 예방할 계획이다. 8·18 전당원대회에서 대표직 연임을 확정한 이 대표는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와 함께 취임 인사차 이들을 찾아가기로 했다고 당 관계자가 19일 전했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이 만나는 것은 지난 5월 노 전 대통령 15주기 추념식 이후 석 달여 만이다. 민주당 대표에 취임하면 전직 대통령을 예방하는 게 관례이지만, 당 일각에서 '이재명 일극 체제'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두 사람의 만남에서 당내 통합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전당원대회에 보낸 영상축사에서 "당내 경쟁에서 어느 편에 섰는지는 우리 대업 앞에서 중요하지 않다"며 "확장을 가로막는 편협하고 배타적인 행태를 단호하게 배격하자"고 한 바 있다. 이에 일부 강성 당원들은 야유를 보내는 등 당내에서는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간 갈등이 여전하다는 해석이 나왔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부산시는 최근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 중 추락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19일부터 30일까지 구·군과 함께 '주차 사고 위험지역 긴급 실태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동주택 주차장, 하늘주차장, 옥상주차장 등 유형별 주차 사고 위험지역 현황과 주차 블록 방지턱, 안전 펜스 등 위험지역 주차 시설물 설치·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시설물 등 관리상 결함을 발견하면 즉각 시정조치를 권고하고 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주차 사고 대응 요령 등 교육한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주차 사고 위험지역 현황과 주차 시설물 설치·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예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옹벽, 경사지 등에서 발생하는 주차 사고로 시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오빠'로 호칭한다는 의혹을 제기해 피소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수사를 서울 동대문경찰서가 맡게 됐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고소인 A씨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장 의원을 고소한 사건을 지난 7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로 이송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를 소환해 한차례 고소인 조사를 벌인 경찰은 관할지 및 수사 편의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A씨는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진원지인 이른바 '멋쟁해병' 단톡방 참여자로, 장 의원에게 김 여사와 이 전 대표와의 관계에 대한 전언을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전언 내용에 실제 김 여사와 이 전 대표의 대화 내용을 들었다거나, 두 사람 사이 통화 등이 오간 사실이 있다거나 하는 등의 구체적 언급이 없었음에도 장 의원이 마치 확실한 사실인 것처럼 곡해했다며 고소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도 수사와 재판을 받는 인물이다. 이에 앞서 장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부산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가 선로에 방치된 사다리와 충돌해 부산교통공사가 조사에 나섰다. 16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5시 40분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에서 노포로 향하던 전동차가 선로 위에 있던 사다리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뒤따라오는 전동차가 4분가량 지연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는 전동차가 운행하지 않는 심야 시간에 노후 이동통신 안테나 교체 작업 이후 발생했다. 당시 계약업체 소속 작업자가 승강장 아래 지하 선로에서 작업을 마치고 1m 길이의 사다리를 둔 채 퇴근했다. 다행히 전동차가 정차를 위해 서행하다가 사다리를 들이받아 피해는 적었다. 부산교통공사는 계약업체가 하던 나머지 작업에 대해 중지 통보를 내린 뒤 자체 조사에 나섰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조사 결과에 따라 안전 대책을 마련하는 등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가운데 아동환자 수가 최근 2주일 새 2.8배 가까이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한아동병원협회에 따르면 협회 회원 병원 중 42곳의 코로나19 아동환자는 7월 22∼26일 387명에서 8월 5∼9일 1천80명으로 179.1% 늘었다.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2주간 2.79배로 증가한 것이다. 권역별로는 충청권에서 코로나19 아동 환자가 54명에서 301명으로 무려 457.4% 폭증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213.7%, 호남권에서는 137.1%, 영남권에서는 80.3% 증가했다.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아동 환자는 대부분 무증상 혹은 경증 환자들이라 더 쉽게 확산할 수 있다"며 "특히 심장병이나 당뇨 환자들은 고위험군이어서 확진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추가 검사나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당국은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이달 하순에 코로나19 확산이 절정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호흡기 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지만, 코로나19는 여름철에도 유행해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이후 계속 줄다가 오미크론 신규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세계 3대 곡창지대로 유명한 아르헨티나에서 150만명의 어린이가 경제 위기로 하루 한 끼를 건너뛴다고 현지 매체 암비토, C5N, TN 방송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유니세프의 보고서를 인용해, 경제 위기로 아르헨티나의 어린이 150만여명이 간식을 포함한 하루 네 끼 중 한 끼는 먹지 못하고, 100만명의 어린이는 저녁을 먹지 못하고 잠자리에 든다고 전했다. 또한, 유니세프는 450만명의 성인도 하루 한 끼는 건너뛴다면서 이는 가족 모두가 먹을 수 있는 식량을 살 수 없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자녀들의 음식을 우선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자녀들을 먹이려고 어른은 굶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유니세프는 "소득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어린이가 있는 가정의 절반이 식량, 건강, 교육에 대한 기본 비용 감당을 어려워하고 있다"면서 "아르헨티나의 약 1천만명에 이르는 어린이들이 돈이 없어서 작년보다 소고기와 유제품을 덜 섭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 전반기 아르헨티나 유제품 소비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지난 2일 아르헨티나 국립통계청(INDEC)은 올해 1분기에 인구의 54.8%인 2천55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가 12일 외부 투자유치를 통해 회사를 정상화하겠다는 내용의 자구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다. 이같은 자구안을 놓고 채권자 등과 만나는 13일 회생절차 협의회가 두 회사의 앞날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날 오후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김호춘 양민호 부장판사)에 자구안을 제출했다. 자구안에는 구조조정펀드나 사모펀드 등을 통해 투자를 받고, 이 자금으로 상당수 채권자에게 채무를 상환한 뒤 회사를 정상 궤도로 돌려놓아 3년 안으로 재매각하는 방안을 담았다. 구조조정펀드란 경영상 위기에 직면했으나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사들인 뒤 정상화해 되팔아 차익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펀드다. 그러나 두 회사는 여전히 자구안을 실제로 실행할 투자자를 찾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지난주에 자구안을 법원에 낼 계획이었지만, 투자자를 찾는 데 난항을 겪으면서 제출도 늦어졌다. 자구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3일 오후 3시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리는 '회생절차 협의회'에서 당사자인 채권자협의회에 공개된다. 회생절차 협의회에는 티몬·위메프 측과 채권자협의회 구성원,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정부는 12일 최근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의 학교를 공격해 다수 민간인이 사망한 것과 관련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발표한 대변인 논평에서 "정부는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다수의 무고한 민간인이 사망한 데 대한 깊은 우려와 함께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 대한 진심 어린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교전 당사자들의 민간인 보호 의무를 강조한다"면서 "모든 당사자들이 국제인도법을 포함한 국제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재차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또 "정부는 즉각적 휴전 및 인질 석방만이 이러한 비극을 멈출 수 있다고 믿는다"며 "관련 당사자들이 중재국들의 협상 재개 요청에 적극 호응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군이 10일(현지시간) 가자시티의 한 학교 건물을 공격해 약 100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스라엘군은 학교에 하마스와 이슬라믹지하드(PIJ) 테러리스트들이 은신해 있어 공습에 나섰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오는 14일 경기 동두천시의 소요산 관광지 확대개발사업 준공식을 앞두고 시민단체들이 "옛 성병관리소 건물철거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며 반발했다. 참여연대, 정의기억연대 등 58개 시민단체는 12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두천시는 개발사업이라는 허울뿐인 명분으로 역사적인 장소를 지우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국내 주둔 미군 상대 기지촌을 당시 정부가 조성·관리하고 성매매를 조장했다고 인정한 2022년 대법원 판결을 언급하며 "옛 성병관리소는 한국 근현대사의 아픈 과거를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으로 지워야 할 역사가 아니라 우리 공동체가 성찰하고 반성해야 할 역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성병관리소 건물은 보존가치가 큰 근대문화유산"이라며 이를 보존하고 근현대문화유산 가치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연구 등을 촉구했다. 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를 맡은 김대용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대표는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국가가 그 책임을 방기하는 것을 넘어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희생을 강요하고 돈벌이 수단으로 삼았던 폭력의 현장을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며 "이런 사실들은 기억돼야 한다"고 말했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대통령 별장이 있는 거제 저도에 대한 연중 정비를 마치고 오는 16일 다시 민간에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저도는 오랜 기간 민간인 입도가 제한돼 자연 자원이 잘 보존돼 있고 거가대교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남해안 경관을 즐길 수 있어 경남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 특히 대통령 휴가지로 활용돼 일반인의 관심이 크다. 저도에는 대통령 별장 외곽 산책로 주변에 역대 대통령들을 만날 수 있는 병풍 모양의 조형물이 있어 눈길을 끈다. 시원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해 침엽수와 활엽수 등 다양한 식물도 있어 관광객 반응이 좋다. 대통령의 섬으로 유명한 저도는 2019년 민간에 개방된 후 5년간 누적 30만명이 다녀갔다. 1월과 7월 연중 2회 정비기간을 제외하고 민간에 개방된다. 입도 신청은 거제 저도 유람선 홈페이지 또는 유선 예약으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