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경북 울릉군에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최고 기부 한도인 500만 원을 기부한 제2호·제3호 기부자가 탄생했다. 이달 10일 부산에 거주하는 김선관 씨가 500만 원을 기부하여 울릉군 제2호 고액기부자가 되었으며, 다음 날인 11일 대구에 거주하는 박연주 씨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며 제3호 고액기부자가 되면서 울릉군에 고액기부 행렬이 줄을 이었다. 울릉군은 2024년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의 제1호·제2호·제3호 고액기부자 모두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였던 2023년에 울릉군에 500만 원을 기부한 것에 이어, 2024년에도 2년 연속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제2호 고액기부자 김선관 씨는 “기부금이 안전하고 아름다운 명품 섬 울릉으로 거듭나는 데에 소중히 쓰였으면 한다”며 2년 연속 기부의 뜻을 밝혔고, 제3호 고액기부자 박연주 씨는 “활력과 생기 넘치는 울릉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기부자의 보람”이라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소중한 기부금으로 살기 좋은 울릉, 찾아오고 싶은 울릉을 만들겠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에 큰 금액을 기부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22대 총선을 앞두고, 21대 국회의원들의 자질을 검증해온 시민단체가 34명의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라고 촉구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현역 국회의원 공천배제 및 검증촉구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국회의원 공천배제 및 검증촉구 명단을 발표했다. 경실련은 지난해 9월부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유권자운동본부'를 출범한 뒤 '21대 국회의원 3년간 부동산 재산 증감현황', '현역 국회의원 전과경력 보유현황', '상임위 출석률 저조 현역 국회의원', '불성실·부도덕 의원' 등의 검증 결과를 발표해오며 국회의원들의 자질을 검증해왔다. 이러한 활동을 토대로, 경실련은 이날 '최종 공천배제 명단'이라며, 의원직 상실 포함 총 316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34명의 의원을 선정해 공개했다. '공천 배제' 기준은 △대표 발의 건수 저조 △본회의 결석률 상위 △상임위 결석률 상위 △사회적 물의 △의정활동 기간 부동산 과다 매입 △성실한 의정활동 의심, 투기성 상장주식 과다 보유 △반개혁 입법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그 결과 공천배제 명단에는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피습 당시 입고 있던 피 묻은 와이셔츠를 경남 진주의 의료폐기물처리업체에서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사건 수사 초기 이 대표를 습격한 김모 씨(67)의 흉기가 이 대표에게 어떻게 피해를 줬는지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사건 당시 이 대표가 입었던 옷 등을 찾아 나선 경찰은 이 대표가 응급처치를 받은 부산대병원을 수소문해 이 대표 와이셔츠가 병원에서 버려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이 대표 와이셔츠는 지난 4일 진주에 있는 의료폐기물처리업체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현장에 갔을 때 와이셔츠가 쓰레기봉투 안에 담겨 폐기되기 직전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이 와이셔츠를 증거물로 가져가려고 하자, 환경부에서 의료용 쓰레기는 감염 등의 우려가 있어 함부로 가져가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에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온몸을 감싸는 방진복을 입은 뒤 와이셔츠를 수거했다. 이 대표 와이셔츠에는 피습 당시 흔적이 그대로 남았다. 김 씨의 흉기가 와이셔츠 옷깃에 길이 1.5㎝, 내부 옷감에 길이 1.2㎝의 구멍을 냈다. 이 대표는 목에 길이 1.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탈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제보로 당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 것에 대해 반발했다. 12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이 전 대표는 '일부 이 대표 지지층에서 같은 당에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는 반응이 나온다는 사회자의 말에 "어디가 잘못됐다는 것인가"라고 답했다. 앞서 이 전 대표 최측근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은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 최초 고발자가 자신이라고 밝히면서 이 전 대표 측 모두 지난 대선 패배에 대한 문책을 받았다. 이 전 대표는 "이미 피해자들이 항의운동을 시작했고 여기저기 제보했는데 언론들도 보도하지 않던 그런 시점에서 제보가 들어왔다. 그래서 확인해서 언론에 알렸다"며 "어디가 잘못됐다는 것인가? 그걸 덮어야 됐나? 수사하지 말라고 했어야 됐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라 본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 제보가 아닌 경선 캠프 차원에서 밝히는 방법도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방법의 문제다. 세상에 더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게 있었을 것"이라며 "거듭 말씀드리지만 '같은 편이라고 하더라도 잘못은 덮어서는 안 된다' 2012년 경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이낙연 전 민주당 전 대표가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저를 포함한 오랜 당원들에게 이미 낯선 집이 됐다"며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했다" 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또 "저를 이렇게 몰아세운 것은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위기였다"며 "윤석열 정권은 국정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전례 없는 퇴행과 난맥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검찰 독재와 방탄의 수렁에서 헤매고 있다"며 "여야는 그런 적대적 공생 관계로 국가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무능하고 부패한 거대양당이 진영의 사활을 걸고 극한 투쟁을 계속하는 현재의 양당독점 정치 구조를 깨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온전하게 지속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혐오와 증오의 양당제를 끝내고, 타협과 조정의 다당제를 시작해야 한다"며 "다당제 실현과 함께 개헌을 통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울릉군은 지난 11일 미국어학연수를 진행하기 위해 연수 참가 학생들을 데리고 사동항에서 출도하였다. 관내 중학생 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어학연수는 1월 12일부터 2월 5일까지 25일간 미국 투산시 소재 중학교에서 영어수업을 하고, 현지 가정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 문화와 생활을 체험한다. 그리고 LA에서 2박 3일간 현지 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 함양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1월 이후 4년 만에 재개되어 학생 및 학부모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어학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넓은 세계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추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KAP(Tucson-Korea Ambassador Program)이라는 명칭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는 미국어학연수는 2009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교육청과 MOU 체결을 통해 이루어진 울릉군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14회째를 맞아 263명의 지역 학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이 제공한 탄도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이 주장했다.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받은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 공격에 실제 사용했다는 미국 정부의 발표를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가 인정한 셈이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위장술로 가린 실체가 드러났다"며 "러시아는 노골적인 대량학살 전쟁의 일환으로 북한으로부터 제공받은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영토를 공격했다"고 적었다. 이어 러시아와 이란, 북한을 차례로 언급하며 "이 '악의 축'이 그 어느 때보다도 기괴하고 악랄하게 보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다만 미사일이 북한산이라는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국영 언론도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 주지사를 인용해 12월 말과 1월 초에 러시아 외부에서 생산된 미사일이 하르키우에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올레 시네후보프 하르키우 주지사는 "미사일에서 표식이 지워졌지만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미사일이 러시아산이 아니라는 것이 조사결과 드러났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북한이 몇주 동안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경산소방서(서장 박기형)는 5일 경산 중산1지구(펜타힐즈) 일원에서 '우리 아파트 피난계획 수립하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맞아 아파트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아파트 입주민 대상으로 피난계획 수립을 독려하고 안전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경산소방서 예방안전과 직원 4명과 중산119안전센터 직원 9명이 참여하였다. '우리 아파트 피난계획 수립하기'는 화재 시 가족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 아파트의 피난설비를 사전에 조사하여 모든 가족 구성원이 동참해 피난계획을 세움으로 대피 절차 이해, 대피경로 작성, 소방·피난시설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은 △‘우리 아파트 피난계획 수립하기’ 참여 안내 및 대피방법 홍보 △아파트 화재 초기대응방법 및 피난시설 종류 안내 및 활용방법 홍보 △입주자 화재 피난행동요령 및 관리자 피난안전 매뉴얼 보급 △화재위험 3대 전기제품(난방용품) 안전 사용 안내·홍보 등이다. 우리 아파트 피난계획 수립 방법 및 아파트 화재 피난행동요령은 경산소방서 홈페이지 교육 자료실을 참고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박기형 소방서장은 “경산소방서는 화재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서울대병원에서 진료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수술 집도의가 ‘어려운 수술이어서 부산대병원에서 환자 이송을 요청했다’는 취지로 밝힌 데 대해 부산대병원 측은 자신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수술이었다며 정면 반박했다. 흉기 피습 직후 이 대표를 직접 응급조치한 부산대병원 외상외과 김재훈 교수는 “당시 이 대표의 서울 전원을 반대했다”고 4일 조선일보 등 언론을 통해 밝혔다. 서울로 가는 중 이송 시간이 오래 걸리면 갑작스럽게 환자의 상태가 바뀔 수 있고 대량 출혈로 응급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였다. 앞서 이 대표의 수술을 집도한 서울대병원 민승기 이식혈관외과 교수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전원 경위에 대해 “속목정맥이나 동맥 재건은 난도가 높고 수술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워 경험 많은 혈관외과 의사의 수술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부산대병원 요청을 받아들여 수술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서울대병원 브리핑 내용과 관련해 김 교수는 “혈관 손상이 있어 (경과를) 예측하지 못 하는 상황이었고 혈전이 없으면 갑작스럽게 대량 출혈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술해야 했다”면서 당시 이미 수술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전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민족통일 칠곡군 협의회(회장, 김동석)에서는 11. 29일 칠곡군에 거주하는 북한 새터민을 대상으로 송년의 밤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칠곡군청, 칠곡경찰서, 칠곡군의회 등의 후원과 함께 군청, 의회, 경찰서, 지역 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뜻 깊은 행사를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는 개회사, 명사특강(대구대 김정수 교수),후원 기관장의 축사, 유공자 표창, 새터민 선물 증정 및 식사제공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민족통일 칠곡군 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15년째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으며, 북한을 이탈하여 우리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새터민을 위해 2024년도 주요 바뀌는 사항, 어려운 상황 등에 처한 경우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보건의료, 교육, 취업, 안정적인 정착생활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새터민들은 북한에서 겪은 정치,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으로 인해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는 새로운 문화와 관습, 제도 등에 익숙하지 않으며, 사회 관계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민족통일 칠곡군 협의회는 새터민들이 우리 지역사회에서의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