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이성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재판과 관련해 통화 녹취 파일을 공개한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민주당 '정치검찰사건조작특별대책단'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당 법률위원장인 박균택 의원이 밝혔다. 박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10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박정훈 의원의 고발장을 제출할 것"이라며 "그는 이 대표의 녹취록을 임의로 '악마 편집'하고 자막까지 조작하며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울러 (녹취) 자료 취득의 불법성 부분도 고발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책단장인 민형배 의원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박정훈 의원은 짜깁기 녹취록으로 가짜뉴스를 퍼트렸다"며 "허위사실 유포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7일 이 대표가 2018년 12월께 김진성 씨(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와 통화한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녹취 파일에 따르면 이 대표는 김 씨에게 "주로 내가 타깃이었던 것, 이게 지금 매우 정치적 배경이 있던 사건이었다는 점들을 좀 얘기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이성제 기자 | 내달 코스닥 상장 예정이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이노그리드의 상장 예비심사 승인이 취소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지난 18일 이노그리드의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 결과의 효력을 불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노그리드는 최대주주 지위 분쟁과 관련한 사항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이를 상장예비심사신청서 등에 기재하지 않았다. 코스닥상장규정에 따르면 '상장예비심사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심사신청서의 거짓 기재 또는 중요사항 누락'이 확인될 경우 예비 심사 승인 효력이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 이노그리드는 해당 내용이 '중요한 사항'이 아니라고 판단해 상장예비심사신청서에 기재하지 않았다고 답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이 결정에 따라 이노그리드는 향후 1년 이내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수 없게 됐다. 거래소는 예비심사 승인 후 효력불인정으로 인한 시장혼란의 중대성을 감안해 상장예비심사신청서의 거짓 기재나 중요사항 누락시 상장예비심사 신청제한 기간을 연장하고, 관련 서식을 개정하는 등 재발 방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우리신문 이성제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황푸군관학교 100주년과 이 학교 동창회 설립 40주년 기념 행사에 축하서한을 보내 "대만 독립에 반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피력했다. 18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황푸군관학교 창립 100주년 및 동창회 설립 40주년을 기념하는 좌담회에 보낸 축전에서 황푸군관학교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면서 이같은 메시지를 밝혔다. 시 주석은 "황푸군관학교는 국민당과 공산당의 첫 협력 산물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혁명 군간부 양성학교"라면서 이 학교 동창회에 대해서는 "중국공산당이 이끄는 애국적인 대중조직"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동창회는 그동안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교류와 협력 확대, '대만 독립' 분리주의 반대, 조국 통일 촉진에 적극적으로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애국과 혁명'이라는 '황푸정신'을 계속 계승해 대만 독립을 단호히 반대하고 통일을 추진함으로써 중국몽(中國夢)을 함께 실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황푸군관학교는 중국 혁명가 쑨원(孫文·1866∼1925)이 1924년 광저우 교외인 황푸에 설립한 중국 최초의 근대식 사관학교로 장제스(蔣介石·1887∼1975)가 초대교장,
주)우리신문 이성제 기자 | '미국', '리히텐슈타인', '쿠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1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반 프랑스 파리의 센강. 국가명이 적힌 보라색 깃발이나 국기를 단 배들이 센강 동쪽 오스테를리츠 다리 밑을 차례대로 통과했다. 평소 관광객을 태우고 센강에 오가던 바토 무슈, 대규모 선상 파티가 열릴 것 같은 호화 유람선, 적은 인원이 탈 수 있는 소형 유람선 등 다양한 크기의 배 55척이 적정 거리를 유지하며 나란히 줄을 맞춰 목적지인 에펠탑 앞 이에나 다리까지 도달했다. 선박 옆과 사이 사이엔 경찰 쾌속정들이 호위무사처럼 배치됐다. 센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도 경찰차가 곳곳에 서서 선박 행진을 지켜봤다. 파리올림픽조직위와 프랑스 스포츠부, 파리시 등은 내달 26일 올림픽 개막식에 앞서 이날 참가 선박 중 절반가량을 투입해 리허설을 했다. 지난해 7월 소규모로 기술 리허설을 한 적 있지만 사실상 이날이 실제에 가까운 첫 시험대였다. 이번 개막식에선 각국 선수단이 배를 타고 센강에서 수상으로 행진하는 만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선박 간의 적정 거리, 속도, 조정 가능성 등을 시험해보는 게 이날 목표였다. 배 한 척당 행진에 드는
주)우리신문 이성제 기자 | 롯데온은 롯데정보통신이 운영하는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에서 수확한 유럽형 샐러드 상추를 오는 18∼20일 단독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시의 푸른농장'은 롯데정보통신이 농장 설계·구축·운영·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지원하며 웹과 앱을 통해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과 관리가 가능해 비전문가도 설계와 운영을 할 수 있다. 롯데온은 스마트팜에서 수확된 로메인와 버터헤드, 바타비아, 프릴아이스 등 6가지 상추 중 3가지 1㎏을 무작위로 발송해주는 상품을 준비했다. 최대 20% 할인 쿠폰,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을 적용하면 7천7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온은 또 롯데홈쇼핑과 손잡고 17∼18일 '홈쇼핑데이'를 통해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17일 오전 11시에는 '투롯데이'를 기획해 롯데온 라이브 방송 채널 '온라이브'와 롯데홈쇼핑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동시에 방송을 진행해 '하남쭈꾸미' 상품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은 또 오는 23일까지 롯데홈쇼핑이 직접 매입해 선보이는 단독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인기 패션 상품을 선보이는 '롯데홈쇼핑 패션 브랜드전'을 한다. 박항균 롯데온
주)우리신문 이성제 기자 | 미 하원이 14일(현지시간) 주한미군 현 수준 규모 유지를 포함한 2025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국방예산법안)을 처리했다.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8천952억달러(약 1천243조4천억원) 규모의 2025회계연도 NDAA를 찬성 217표, 반대 199표로 가결했다. 전체 국방예산은 2024 회계연도에 비해 90억달러(약 12조5천억원) 상당인 1% 가량 인상됐다. 법안은 특히 "평화롭고 안정된 한반도라는 공동의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국방부가 한국과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의회의 인식"이라며 "여기에는 한국에 배치된 약 2만8천500명의 미군을 유지하는 것과 1953년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미국의 모든 방위능력을 사용한 확장억제를 제공하는 미국의 공약을 확인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명시했다. 법안은 또 북한과 이란의 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 본토를 보호하기 위해 2030년까지 미국 동부에 제3의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구축할 것도 요구했다. 위치로는 뉴욕주 포트드럼 기지를 거론했다. 하원을 주도하고 있는 공화당은 이번 NDAA에 극우 진영이 주장해 온 다양성 후퇴 및 군 관계자들의 낙태권 제약과 관련한 다수의 내용
주)우리신문 이성제 기자 | 창문 틈 사이로 보이는 여성의 신체를 집 밖에서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고 공무원 자격을 잃을 처지가 됐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7월 B씨 집 앞에서 베란다 창문 틈 사이로 보이는 B씨의 알몸과 다리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신 판사는 "주거지 내에 있는 피해자를 촬영해 죄질이 불량한 점, 피해자와 합의되지 않은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공무원은 성범죄를 저질러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확정되면 당연퇴직한다.
주)우리신문 이성제 기자 | 서해의 독도'라 불리는 격렬비열도를 기념하는 날이 지정된다. 13일 충남 태안군에 따르면 다음 달 4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격렬비열도의 날' 지정 선포식이 열린다. 7월 4일은 격렬비열도항이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2022년)된 날이다. 우리나라의 서해 영해기점이기도 한 격렬비열도는 태안군 근흥면 안흥항으로부터 52㎞ 떨어져 있다. 배로는 2시간 거리다. 태고의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경관이 뛰어나고 수산자원도 풍부하지만, 사실상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런 탓에 중국어선이 수시로 침범해 불법조업을 하는 지역이다. 심지어 2012년에는 격렬비열도 3개 섬 가운데 사유지인 서격렬비도를 중국인들이 20억원에 매입하려고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태안군은 이 같은 격렬비열도를 국민에게 알리고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말 '격렬비열도 가치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는 매년 7월 4일을 격렬비열도의 날로 지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수는 격렬비열도 생태·환경의 보전 및 관리, 격렬비열도에 대한 교육·연구·탐방, 격렬비열도 홍보활동, 격렬비열도의 해양관광 자원화를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할
주)우리신문 이성제 기자 | 경찰이 초대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인 김순호 전 경찰대학장의 '밀정 의혹'과 관련한 활동이 담긴 국군보안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 자료가 유출된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시민단체 관계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2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께부터 김 전 학장의 '밀정 의혹'을 제기한 녹화·선도공작 의문사 진상규명대책위(의문사위) 관계자와 관련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경찰은 김 전 학장의 존안자료(없애지 않고 보존하는 문건)를 유출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 관계자와 관련이 있는 서울 종로구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단체 연대회의(추모연대)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추모연대 관계자는 "의문사위 관계자가 추모연대 사무실에서 한 언론사와 인터뷰한 것과 관련해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관계자는 추모연대 소속은 아니다. 우리는 존안자료를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학장 존안자료 유출과 관련한 압수수색은 맞는다"며 "유출 관련자와 관련 있는 장소여서 추모연대를 압수수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이 의문사위 관계자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도 함께 진행
주)우리신문 이성제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국가유산체제 출범에 맞춰 오는 14일 경희궁에서 '종로문화유산헌장'을 선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보호·활용 의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이를 기념해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는 경희궁 뮤지컬 갈라콘서트 '잃어버린 정원'을 선보인다. 종로구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K-헤리티지 비전을 수립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유산 체험 및 복지서비스 확대, 종로의 미래 유산 가치를 높이는 데 매진하기로 했다. 이번 갈라콘서트는 구와 국가유산청, 서울역사박물관이 지난달 '지역과 함께하는 국가유산 4대 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경희궁)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마련된 첫 관내 고궁 활용 문화행사다. 2008년 '명성황후', 2009년 '대장금', 2012년 '왕세자 실종사건' 이후 10여 년 만에 경희궁에서 열리는 뮤지컬 공연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행사 주제인 '잃어버린 정원'은 조선 후기부터 대일항쟁기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수난의 세월을 견뎌야 했던 경희궁의 잃어버린 역사를 다시 한번 돌아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배우 최정원, 민영기, 차지연, 최현주, 황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