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8일 창원 방문을 마지막으로 취임 이후 첫 시군 방문을 마무리했다. 박 도지사는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개최된 도민과의 대화에서 “창원은 인구로는 경남의 3분의 1이지만, 산업경제는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창원의 발전이 경남의 발전”이라며 “창원국가산단 조성 반 세기를 즈음해 창원이라는 도시와 산단의 미래 50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제한구역 조정으로 원전과 방위산업을 입지시킬 수 있게 되었고, 마산수출자유지역의 국가산단 지정, 진해신항과 배후단지 조성, 동대구-창원-신공항 고속철도 추진, 수서발 SRT 운행 등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며 “창원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앞서가고, 경남이 새로운 산업들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신규 국가산단 유치와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 부지 확보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검토하며 창원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월 도청에서 박 도지사 주재로 ‘도-창원시 현안협력회의’를 개최해 각종 현안과 공동사업에 대한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원시는 현안보고를 통해 방산과 원전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오늘(3일) 오전 11시 26분에 경남 진주시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진앙은 경남 진주시 서북서쪽 16km 지역이며, 상세 주소는 경남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 진원의 깊이는 8km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대해 진앙 인근 지역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라면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경남 지역에 진도 4의 흔들림이 전달됐습니다. 진도 4의 진동은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릴 수 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전남, 전북 지역에 진도 2의 흔들림이 전달됐습니다. 진도 2의 진동은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이 느낄 수 있다. 이번 지진까지 올해 한반도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12차례 발생했고,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2차례 일어났다.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점심 한끼 1만원 시대에 CU가 구원투수로 나선다. 편의점 업계 1위 CU가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손잡고 16일 품질과 가성비를 극대화한 백종원 트리플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에 비해 5.2% 증가하면서 3개월째 5%대의 높은 물가 인상률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식음료 물가가 5.8%로 치솟으면서 고객들의 외식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편의점 간편식에 대한 관심도 날로 커지고 있다. 실제 식당 대신 편의점에서 한 끼를 해결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올해(1/1~2/8) CU 간편식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22.0%나 신장했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도시락 22.1%, 김밥 24.6%, 삼각김밥 33.7%, 햄버거 21.9% 늘었다. 이 같은 추세에 CU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의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가성비를 높인 백종원 트리플 간편식 5종을 출시한다. 각 상품별로 메인 재료를 3가지씩 사용해 푸짐한 양을 자랑하며 백종원 특제 레시피를 더해 맛의 수준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리즈의 대표 상품인 ‘트리플 고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종합 스포츠 커뮤니티 앱 ‘뚜잇(DDOIT)’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너드프렌즈(NERDFRENZ)는 전국배 풋살 대회 ‘뚜잇컵’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3월 26일 경기도 일산을 시작으로 △청주시(4월) △하남시(5월) △수원시(6월) △부산시(9월) △광주시(9월)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최종 결승전은 10월 제주도에서 열린다. 뚜잇컵의 각 지역대회 우승팀에게는 최종 결승전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수 있는 초대권이 주어진다. 제주도 이동편과 숙소 등은 너드프렌즈에서 제공한다. 뚜잇컵의 총 상금은 2300만원으로 너드프렌즈에 따르면 국내 풋살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다. 너드프렌즈는 약 160개팀에서 1600여 명의 아마추어 풋살 선수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뚜잇은 유저들이 설정한 지역을 기반으로 축구와 풋살 경기 참여 및 경기 개설이 가능한 종합 스포츠 커뮤니티 앱이다. 너드프렌즈가 지난해 정식 론칭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 1월 애플 앱스토어의 스포츠 앱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할 만큼 국내 대표 스포츠 커뮤니티 앱으로 성장하고 있다. 너드프렌즈는 이번 대회를 통해 뚜잇에서 활동하는 축구·풋살팀을 지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러시아가 2014년 발사한 한 인공위성이 지구 궤도에서 갑자기 폭발해 동체 일부가 파괴됐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흩뿌려진 파편이 지구 궤도의 다른 인공위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른바 ‘우주 교통사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미국 과학매체 사이언스 얼럿 등은 9일(현지시간) 미 우주군의 발표를 인용해 지구 상공 1169㎞에서 러시아 위성 ‘코스모스 2499’가 파괴되면서 파편 85개가 지구 궤도로 흩뿌려졌다고 전했다. 미 우주군에 따르면 이번 파괴는 지난달 4일에 일어났다. 한 달 넘은 분석을 거쳐 미 우주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사실이 공개됐다. 코스모스 2499는 2014년 발사됐다. 발사와 운영 목적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에선 타국 위성을 파괴하거나 자국 위성을 정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측한다. 코스모스 2499는 변칙적인 기동을 해 미군이 꾸준히 관찰해 왔다. 러시아는 2014년에 이 위성이 평화적인 목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설명을 내놓았다. 폭발 원인에 대해서 미 우주군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우주 파편 추적 기업인 ‘레오랩스’는 9일 사회관계망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올해 첫 달부터 소비자물가가 상승 폭을 확대하며 우려를 키웠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2020년 100 기준)는 110.11로 지난해 1월 104.69 대비 5.2% 상승했다. 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5.6%에서 10월 5.7%로 오른 뒤 11월 5.0%로 큰 폭으로 떨어졌고 12월에도 5.0%를 유지했는데 석 달 만에 다시 전달보다 커졌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은 예상대로 공공요금이 주도했다. 전기·가스·수도는 지난해 1월 대비 28.3% 올라 통계청이 전기와 가스 그리고 수도를 한데 묶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0년 1월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전까지 전기·가스·수도 상승률 최고치는 직전 달인 지난해 12월 23.2%였는데 지난달은 상승 폭이 이보다 5.1%나 확대됐다. 전기요금 인상이 결정적이었다. 전기요금 29.5% 급등…42년 만에 최고 상승률 전기요금은 지난달부터 kWh(킬로와트시)당 13.1원 올랐는데 지난해 전체 인상 폭이 19.3원이었던 데 비춰보면 연초부터 급격하게 오른 셈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전기요금은 전달인 지난해 1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9일 국민의힘 소속 김부영 경남 창녕군수가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9시 9분쯤 창녕읍 퇴천리 한 야산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경찰은 김 군수 윗옷 주머니에서 유서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결백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수는 이날 창원에서 예정된 국민의힘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려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연차(외출)를 냈다. 그러나 그가 전날 집에 귀가하지 않자 가족이 이날 오전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수는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인 매수) 혐의로 지난해 11월 30일 기소됐다. 오는 11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었다. 김 군수는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쟁 후보의 지지표 분산을 위해 지인을 제3후보로 출마하게 하고 그 대가로 거액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김 군수의 극단 선택으로 법원이 유무죄를 가리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할 것으로 보인다. 형사소송법상 소송조건에 흠결이 있으면 법원은 소송을 종결시키는 공소기각 결정을 한다. 피고인이 사망해 심리를 진행할 수 없을 때도 유무죄를 확정 없이 공소기각 결정을 내린다. 김 군수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하청노동자들을 트럭 짐칸에 태워 작업장까지 이동시킨 하청업체들의 관행에 조치를 하지 않은 대우조선해양 법인과 조선소장이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기소유예란 법 위반은 인정되지만 재판을 열 사안은 아니라고 검찰이 판단할 때 내리는 처분이다. 6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거통고지회)에 따르면,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지난 5일 대우조선해양 법인과 우제혁 조선소장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했다. 거통고지회는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에서 일부 하청업체들이 매일 아침 하청노동자를 탈의실부터 작업현장까지 1t 트럭 짐칸에 태워 이동시키는 관행이 계속돼왔다고 했다. 거통고지회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7~8명의 하청노동자들이 50cm 높이의 노란색 쇠파이프 지지대만 둘린 1t 트럭 짐칸에 앉아 작업장으로 이동했다. 한 트럭에는 ‘위험물’이라는 표지판이 달려 있다. 거통고지회는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소 내 차량 운행속도를 시속 30㎞로 제한하는 등 안전을 위한 차량 운행 규정을 정하고 있으면서, 정작 사고 시 큰 위험이 있는 하청노동자 화물차 짐칸 승차 및 운행은 방치해 왔다”며 “정규직 노동자의 경우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브라질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세 번이나 안긴 ‘축구 황제’ 펠레(82)가 29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펠레는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 앨버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그는 2021년 9월 대장암 수술을 받고 퇴원했으나 최근 상태가 나빠져 지난 11월부터 이 병원에 입원했다. 앞서 의료진이 “항암치료 등 화학 요법이 더는 효과가 없다고 판단해 상태가 나빠지지 않도록 주력하는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펠레는 1940년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제라이스주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이드송 아란치스 두나시멘투’다. 평소 존경하던 골키퍼 ‘빌레’의 이름을 ‘펠레’로 잘못 발음한 해 애칭이 됐다. 펠레는 빈민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무명 축구선수였던 아버지에게 축구를 배웠다. 상파울루주를 연고지로 하는 산투스 FC 유소년팀에 입단했으며, 1956년 산투스 FC 선수가 됐다. 이후 브라질 리그 득점왕으로 발돋움했으며 1957년 브라질 국가대표팀으로 발탁됐다. 그는 1958년 스웨덴 월드컵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각인하며 스타가 됐다. 당시 17세 어린 나이로 4경기 6골 2도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코로나19 기간 낮은 금리 등으로 크게 상승한 한국 부동산 가격이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향후 큰 폭 하락할 수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15일(현지시간) 경고했다. IMF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택시장 안정성과 구입능력’ 보고서에서 “팬더믹 시작 이후 주택 가격 하락 위험이 많은 선진국에서 중대하게 증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IMF는 한국과 호주의 경우 올해 4분기 집값이 팬더믹 시작 때(2019년 4분기)보다 10%포인트 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IMF는 뉴질랜드의 경우 같은 기간 20%포인트 주택 가격 하락을 예측했다. IMF는 “팬더믹 기간 아태 지역 선진국에서의 집값 급등은 국가별 수요·공급 요소와 더불어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따른 낮은 모기지 금리로 촉진됐다”며 “이로 인해 (역대 가격 추세와 비교해) 상당한 가격 불일치가 발생했고 일부 국가에서 5~20% 수준의 상당한 주택가격 하방 위험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IMF는 팬더믹 기간에 ▲재택근무 확대에 따른 주택 수요 확대 ▲낮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 등의 이유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주택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