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소방청은 개선된 제복을 입은 '영웅이'와 119구조견 캐릭터인 '일구'를 공식 캐릭터로 활용한다고 2일 밝혔다. 2017년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시절 탄생한 '영웅이'는 지금까지 소방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 잡아왔다. 개선된 제복으로 7년 만에 옷을 갈아입은 '영웅이'는 화재·구조·구급뿐 아니라 안전교육 등 다양해진 소방공무원의 활동을 잘 드러내기 위해 현대적인 이미지로 재탄생했다. 신규 캐릭터 '일구'는 구조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119구조견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소방청은 지난달 19일 '소방청 상징물 및 캐릭터 관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해 공식 캐릭터의 사용과 관리에 대한 지침을 마련했다. 소방청은 새 캐릭터를 교육 프로그램, 홍보 자료 제작, 국민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할 계획이다. 주낙동 소방청 대변인은 "영웅이와 일구가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고, 소방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금요일인 2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8.3도, 인천 27.5도, 수원 27.0도, 춘천 26.8도, 강릉 31.5도, 청주 28.7도, 대전 27.4도, 전주 28.1도, 광주 27.7도, 제주 28.2도, 대구 27.8도, 부산 27.4도, 울산 26.8도, 창원 26.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0∼37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예년보다 높겠다. 중부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에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는 서울·인천·경기 남부와 그 밖의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북부 내륙·산지 5∼40㎜(많은 곳 경기 북부와 서해5도 60㎜ 이상), 강원 중부·남부 내륙과 산지, 충청권 5∼20㎜다. 오후에는 경북권 내륙에 5∼40㎜, 전라권 내륙과 경남 북서 내륙, 제주도에 5∼2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
주)우리신문 이성제 기자 | 16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한 달 만인 1일 경찰이 사고 원인을 ‘운전 조작 미숙’으로 결론 내고 운전자 차모(68) 씨를 검찰에 넘겼다. 차 씨는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차 씨는 사고 당시 제동 페달(브레이크)을 밟지 않았고 오히려 가속 페달(액셀러레이터)을 ‘풀 액셀’ 수준으로 밟아 시속 107㎞로 피해자들을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류재혁(사진)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 감정 결과, 주변 CCTV와 블랙박스의 영상 자료, 참고인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피의자의 주장과는 달리 운전 조작 미숙으로 확인된다”며 차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의 사고 차량 감정 결과 기계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고, 사고기록장치(EDR) 기록분석에 따르면 제동 페달은 사고 발생 5.0초 전부터 사고 발생 시(0.0초)까지 작동되지 않았다. CCTV 영상과 목격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서도 주행 중 제동 등이 점등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가속 페달의 변위량은 최대 99%에서 0%까지 차 씨가 밟았다 뗐다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LG화학[051910]은 사회가치실현 프로젝트 기업 COC랩과 함께 어린이 10명에게 친환경 소재로 만든 스포크 가드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스포크 가드는 휠체어 바큇살에 부착하는 둥근 모양의 보호판이다. 바퀴를 굴리면서 손가락이나 링거줄이 끼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COC랩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디자인한 스포크 가드를 만들어주는 '나만의 스포크 가드 만들기' 프로젝트를 2018년부터 해왔다. LG화학은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와 스포크 가드 가공까지 모든 과정을 무상 제공하고, 렛제로(LETZero) 리사이클 소재 스포크 가드 100개를 만들어 COC랩에 전달했다. 올해 COC랩은 LG화학이 기증한 스포크 가드에 디자인을 입혀 다른 아이들에게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태희 COC랩 대표는 "LG화학의 후원으로 더 많은 아이가 자기만의 휠체어를 꾸미고 환경에 대한 소중함도 배울 수 있었다"며 "작은 동그라미가 세상의 인식을 바꿔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스티븐 LG화학 엔지니어링소재사업부장은 "LG화학의 친환경 소재가 아이들의 다양한 꿈과 개성을 표현하는 데 쓰여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2억9천400만원 상당의 농수산물·생필품 등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 등 5곳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면서 지역 농수산물 소비 촉진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일사료,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1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으로 피해를 보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 농어촌과 기업 간 상생협력 촉진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지난 7년간 339곳이 동참해 2천401억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주)우리신문 이성제 기자 | 배우자 회사의 주식을 배우자에게 증여한 뒤 회사가 이를 다시 매입해 소각했을 때 세금 회피용 가장 거래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나진이 부장판사)는 최근 A씨가 잠실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종합소득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20년 11월 완구업체 대표이사이자 배우자인 B씨에게 이 회사의 주식 1천주를 증여했고, B씨는 주식의 시가를 6억400만원으로 평가해 증여세 38만8천원을 납부했다. 이후 B씨는 2020년 12월 증여받은 주식 1천주를 회사에 6억1천만원에 양도했고, 같은 날 회사는 이 주식을 소각했다. 회사는 이듬해 1월과 2월 B씨에게 주식 양도대금 6억907만6천원을 지급했고, B씨는 자신의 펀드 계좌에 5억9천만원을 입금했다. 경기광주세무서장은 세무조사 실시 결과 해당 거래를 의제배당소득(법인의 자본 소각 등으로 출 자자가 받는 경제적 이익으로 과세 대상) 회피를 위한 가장 거래로 보고, 2022년 8월 A씨에게 종합소득세 2억4천여만원을 경정 고지했다. 사실상 회사에 주식을 양도한 건 A씨이고, 이 과정에서 소득세를 피하기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정부가 스테이지엑스에 줬던 제4 이동통신사 자격을 최종 취소하자 향후 통신사업자가 될 역량을 갖추지 못한 업체를 경매로 낙찰했다가 철회하는 행정력 낭비의 되풀이를 막을 제도 마련 필요성이 안팎에서 제기된다. 스테이지엑스 사례에서 통신사업자가 되기 위한 자본금 마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이 가장 중대한 선정 취소 사유가 됐던 것에 비춰 최소 자기자본 기준 도입 등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스테이지엑스는 지속 가능했나…뒤늦게 위기의식 발동한 당국 지난해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핫스폿 중심의 28㎓ 망 구축에 최소 3천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을 통해 사업 비용으로 4천억 원가량 자금 융자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신규 사업자가 28㎓ 망 밖 전국망에서 통신 서비스를 할 때는 이동통신사들에 도매가로 망 제공 대가를 내는 알뜰폰 방식으로 사업하도록 한다는 방침이어서 스테이지엑스는 전국망 구축에는 큰 시설 투자 비용을 들이지 않을 수 있었다. 다만, 제4 이동통신사의 주요 임무로 지목된 핫스폿 중심의 28㎓ 망 구축에 3천억 원을 투입하고 기타 운영비용 등을 쓰면 정부로부터 빌리는 정책 융자 4천억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튜브·비치볼 등 어린이용 물놀이 기구에서 기준치의 290배가 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쉬인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튜브·물안경·수영복 등 25개 제품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 물질이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이들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튜브 3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중금속, 물리적 요건 등에서 국내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2개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가 기준치 대비 각각 최대 290배, 219배 초과 검출됐다. 나머지 1개 튜브의 공기 주입구에서는 카드뮴이 기준치의 1.44배를 초과했다. 물리적 시험에서는 3개 제품 모두 튜브 본체 두께가 국내 기준치보다 얇아 미달이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 불임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이 가운데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이다. 카드뮴은 간과 신장에 축적되는 발암성 물질로 호흡계와 신경계 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쉬인에서 파는 어린이용 비치볼의 공기 주입구에서는 프탈레
주)우리신문 이성제 기자 | 차세대 발사체 지식재산권을 둘러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갈등이 국가계약분쟁조정위원회에서 다뤄지게 됐다. 1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차세대발사체 사업과 관련해 조달청에 제기한 이의신청이 지난달 9일 국가계약분쟁조정위에 회부됐다. 국가계약분쟁조정위는 기획재정부 산하 위원회로 국가 계약과 관련한 분쟁이 있을 때 이를 심사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조정위는 분쟁 심사를 수리할지 각하할지 여부를 우선 결정하는데 각하하면 계약에 문제가 없음을 뜻하며, 수리하면 회부일로부터 50일 내 심사해 조정안을 제시한다. 이에 따라 늦어도 8월 말까지는 갈등에 대한 조정위의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다만 조정위 운영규칙에 따르면 부득이한 경우 최대 30일 연장할 수 있도록 해 결론 도출이 늦어질 수도 있다. 항우연은 지난달 30일 분쟁 관련 의견서를 제출했으며, 안건에 대한 수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단계로 알려졌다. 갈등의 공이 조정위로 넘어가면서 조정위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는 양측의 갈등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다만 양측의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는 만큼 안건이 각하되거나 도출된 조정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