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국제앰네스티는 2021년 전 세계 인권 현황이 담긴 21/22 연례인권보고서를 발표했다. 힘의 정치가 난무했던 2021년, 사람들은 어떻게 보냈는지, 전 세계의 혼란스러운 이익, 특권, 지위 경쟁 속에서 우리의 권리는 잘 지켜졌을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와 갈등의 심화 가운데 권리보유자들이 가려지지 않고, 존중과 보호를 받았을까를 정리 한것이다. 국제 엠네스티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권의 관점에서 무엇보다 건강과 불평등, 시민 공간의 억압, 난민과 이주민에 대한 냉대가 민낯을 드러낸 해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1년 말까지 약 550만 명이 사망했다. 백신 불평등이 계속되었고, 아프리카의 백신 접종률은(2021년 연말 기준) 단 8% 였다. 팬데믹 속에서 수억 명이 극심한 빈곤의 덫에 갇히게 되었다. 많은 정부가 팬데믹을 명분 삼아 시민들의 비판적이고 독립적인 목소리를 억압하는 경향이 이어졌다. 인권옹호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공격당하거나 체포, 기소되었다. 약 67개국에서 표현, 결사, 평화로운 집회에 관한 권리를 제한하는 새 법안이 만들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분쟁과 폭력, 불평등, 기후 변화, 환경 악화로 인권 침해가 발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남아프리카에서는 약 16%에 불과한 백인이 84%의 비백인을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차별해왔다. 오랫동안 결처 온 백인의 우월주의에 기인한 정책은 1948년 네넬란드계 백인이 주도하는 국민 당의 단독정부 수립 후 더욱 확충`강화되어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로 불리게 되었다. 아파르트헤이트는 인종분리정책으로써 인종에따라 사회적인 여러권리를 차별하는 정책이다. 1960년 3월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민들은 아파르트헤이트라는 인종분리전책, 특히 흑인에게 신분증(pass)를 소지를 의무화 한 법률 `PASS LAW`에 반대하며 샤프 빌에서 평화시위를 벌였다. 당시 경찰은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을 향해 발포했고 결국 69명이 사망했다. 이 사건은 `샤프빌 학살사건`으로도 알려져 있다. 유엔은 이 평화시위로 인해 사망한 69명을 기억 하기로 하면서 1966년 당시 3월21일을 세계인종차별 철폐의날( International Day for the Elimination of Racial Discrimination)로 선포했다. 이 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정책은 철폐되었고, 많은 나라에서도 인종차별주의에 관련한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