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탑승자들이 상반신을 차량 창문 밖으로 내미는 행위를 하도록 내버려 둔 10대 운전자에게 범칙금 처분이 내려졌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2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렌터카 운전자 A(19) 군에게 벌점 10점·범칙금 4만원 납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로 입건한 탑승자 B(18) 군 등 2명에게는 훈방 조치 처분을 내렸다. 지역 고등학교 재학생인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후 9시 51분께 광주 서구 풍암동 한 교차로에서 A군이 렌터카를 운전하고 B군 등은 탑승했는데, B군 등이 주행 중 상반신을 창문 밖으로 내미는 난폭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교차로를 가로지면서 횡단보도 앞에서 서행하거나 멈춰 서지 않았고, 수초간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이 국민신문고에 10여초 분량의 오토바이 블랙박스 영상을 올리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운전면허를 따 렌터카를 운행했고, 기분이 좋아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로교통법에는 신호·속도위반, 중앙선 침범, 안전거리 미확보 등의 행위를 '2차례' 이상 반복할 경우 난폭운전으로 규정하고 있다. 차량 밖으로 상체를 내민
주)우리신문 이주연 기자 | 진보당 전남도당은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과 대한배드민턴협회 간 갈등과 관련, 12일 "안세영의 정당한 주장과 요구에 화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보당 전남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22살 안세영은 실력과 인성, 용기를 갖춘 대한민국 청년"이라며 "청년의 정당한 주장이 '낡은 질서' 속에 갇혀 버린다면 세상 누가 용기를 내어 소리치 겠는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진보당은 "문체부를 비롯한 국가기관과 체육회는 이번 계기를 통해 철저한 조사와 함께 구조적인 개혁의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인들에 대한 제대로 된 활동과 생존권도 보장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세영의 고향 전남 나주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불합리한 현실과 싸우는 안세영 선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관료주의와 보신주의를 지적하며 어른스럽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주)우리신문 김희종 기자 | 7일 오전 11시 41분께 광주 북구 한 주차타워 지하 5층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차장 바닥면 일부가 훼손됐다. 소방당국은 1층 승강기 공사 과정에서 용접 불티가 지하 5층 바닥 기름 찌꺼기에 떨어져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해안 경계에 나선 육군 장병들이 바다에 빠진 어민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구조했다. 5일 육군 제31보병사단에 따르면 신은철 하사 등 이순신여단 소속 해안기동타격대원 7명이 지난 1일 새벽 시간대 전남 고흥군 덕흥리 해안을 순찰하던 중 바다에 빠진 50대 A씨를 목격했다. A씨는 그물망을 건지던 중 바다에 빠져 선박 줄을 붙잡은 채 버티고 있었다. 신 하사 등은 경찰과 소방 상황실에 도움을 요청한 뒤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주변에 있던 밧줄을 활용해 A씨를 육상으로 끌어올렸다. A씨는 갈증과 저체온 증상을 호소했으나 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신 하사는 "군인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군인으로서 맡은 임무에 더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금주(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의원은 2024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사업 예산으로 69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고흥군 22억원, 보성군 15억원, 장흥군 15억원, 강진군 17억원 등 69억원으로 지역 주민 편의 증대와 생활안전 개선이 기대된다. 고흥군은 영남 용암 스카이워크 개설(4억원), 드론체험놀이터 조성(3억원), G갤러리 조성(5억원), 사회안전망 구축 CCTV 설치(2억원), 고흥만 지구 재해문자 전광판 설치(5억원), 지능형 통합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구축(3억원) 등을 추진한다. 보성군은 벌교 부용산 도시생활공원 조성(8억원), 겸백 석호지구 관로개량 정비(4억원), 회천 승평소하천 정비(3억원) 등에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장흥군에는 회진1 이주단지 등 대지 조성(8억원), 소규모위험 시설 정비(7억원) 등이 배정됐다. 강진군은 강진읍권역 미급수구간 상수관로 신설(8억원), 도암면 만덕지구 배수시설 설치(5억원), 군동면 모암재 보수·보강(4억원) 등을 추진한다. 문 의원은 "지역과 중앙을 오가며 전남도와 4개군 공직자들과 소통하고 함께 노력한 결과 주민들의 안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나는 할 일이 있어 남아야 한다. 너희는 가라." 5·18 당시 항쟁의 거점이었던 전남도청을 끝까지 지키다 산화한 박병규 열사. 박 열사의 형이 정신적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근 승소했다. 박 열사는 1980년 당시 동국대 1학년이었다. 서울 학생들의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신군부 탄압이 거세지자 서울에 유학 중인 아들이 걱정된 부모는 박 열사를 광주로 오게 했다. 그러나 광주로 온 박 열사는 전남대 앞에서 공수부대가 학생과 시민들에게 곤봉을 내리치는 모습을 보고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시위에 가담했다. 항쟁 기간에는 학생수습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전남도청을 지키는 시민군들의 밥을 책임지는 취사반장 역할을 여고생들과 함께했다.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이 덮친다는 소식에 박 열사는 함께 밥을 짓고 설거지하던 여고생들을 "여기 있으면 다 죽는다. 너희는 살아야 한다"고 도청 밖으로 피신시켰다. 박 열사는 "나는 할 일이 있다.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도청으로 되돌아갔고, 전남도청을 끝까지 지키다 계엄군 총탄에 산화한 최후 항쟁인 열다섯명 중 한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들을 먼저 보낸 박 열사의 어머니는 한 맺힌 삶을 살다 주변 시장 상인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31일 오전 0시 4분께 전남 함평군 학교면 죽정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마을 표지석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량에 불이 나 5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광주 첨단3지구와 인접한 전남 장성 농촌마을 주민들이 광주시에 수해 예방 대책을 요구했다. 전남 장성군 진원면 월정마을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30일 첨단3지구 조성 현장에서 궐기대회를 열어 "학림천 확장 없이 주변 농경지 바닥을 높이는 방식의 공사 탓에 침수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2020년 폭우 당시 학림천이 범람해 마을 저지대가 침수되고 주민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며 "마을 앞 농경지는 폭우가 내릴 때 빗물 저류지 역할도 해왔는데 그 바닥을 높이면 앞으로 침수 우려는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보 제공과 협의체 구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학림천과 나란히 있는 기존 도로를 폐쇄하고 멀리 돌아가야 하는 우회도로 개설도 주민 불편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책위는 "광주를 위한 개발로 장성군민이 엉뚱한 피해를 보게 됐다"며 "강기정 광주시장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사업 시행자인 광주도시공사와 논의해보니 지금 공사 방식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장성 주민들의 우려가 해소되도록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끊임없는 학구열과 실천력을 바탕으로 주경야독을 실천한 물류 업계의 두 CEO가 국립순천대학교에서 학문적 성취를 이룩하여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달 8월 23일, 국립순천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게 되는 주인공은 '광양서부컨테이너터미널(GWCT)'의 김경태(53세) 대표와 '종합운송'의 허정대(51세) 대표다. 김경태 박사는 'Delphi/AHP를 이용한 여수광양항의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우선순위 분석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허정대 박사는 '육상운송업체 구성원의 내·외재적 동기와 심리적 주인의식이 조직 유효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김경태 박사는 대학 졸업 후, 장금상선에 입사하여 태국 법인장을 역임한 후, 2019년 광양서부컨테이너터미널 대표이사로 취임하였다. 다양한 실무 경험을 이론에 접목하기 위해 주경야독을 실천하며 여수광양항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허정대 박사는 전문대학 졸업 후 바로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현재의 튼실한 사업체를 일구었다. 그러나 학업에 대한 갈증을 늘 느꼈던 그는, 미래융합대학에 편입하고 경영행정대학원에 진학하여 학문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