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경기도는 '체육인 기회소득'을 이달 광명시부터 신청자 접수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 15개 시군에서 시범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예산 확보와 사전 절차가 완료된 광명시의 경우 이달 22일부터 신청자 접수를 시작해 개인별 소득인정액 확인 등을 거쳐 9월 중 1차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이번 시범사업 참여가 확정된 화성, 파주, 김포, 의정부, 광주, 오산, 이천, 구리, 포천, 양평,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 등 14개 시군은 시군별 일정에 따라 9~10월 신청자 접수를 받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 15개 시군 외에도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 과정을 거친 시군은 추가로 올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19세 이상 경기도에 주소를 둔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관리자 가운데 개인별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120% 이하에 해당하는 체육인에게 연간 150만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한다. 사업비는 도와 시군이 50%씩 분담하며, 지원 대상 인원은 31개 전체 시군을 합쳐 7천860명으로 추정된다. 대상자의 경력 기준, 사업 참여 시군의 접수 일정 등은 도청 홈페이지에 공고되는 사업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경기도는 올해 처음 제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영화 상영과 간담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7월 14일로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날(1997년 7월 14일)로, 북한이탈주민의 포용과 정착 지원을 위해 올해 5월 국가 기념일로 공식 지정됐다. 경기도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8일과 1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와 남부청사에서 탈북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 (감독 마들렌 가빈)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 영화는 북한이탈주민의 험난한 탈북 과정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로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 우드스톡 영화제 베스트 다큐멘터리상 등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북한이탈주민 출신 1호 영화감독인 김규민 감독과의 대화시간도 마련돼 남북한 주민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11일에는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탈북청년 대학생과의 간담회'도 진행된다. 탈북청년 대학생과 하나센터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탈북청년의 정착 과정을 공유하며, 정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경기도는 지난 3일과 4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RE100·탄소중립 및 DMZ 생명 평화 분야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 경기북부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주재로 진행됐다. 고양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과 DMZ생물다양성연구소를 비롯한 경기북부 RE100·탄소중립 및 DMZ생명 평화 분야 시민단체의 건의 사항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RE100·탄소중립 분야 시민단체가 제안한 ▲경기 북부지역에 특화된 ‘경기 북부 RE100’ 정책 마련 ▲경기 북부지역의 공공기관 건물 및 공용부지 적극 활용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 강화 ▲바이오가스 사업 자금보조 및 특별보조 지원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경기도는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소를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4일 향후 경기교육 정책의 추진 방향에 대해 ‘공교육의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KBS 1TV ‘인사이드 경인’에 출연해 “학생과 학부모가 더 이상 (공교육과 사교육이) 차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 게 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교육감은 “하이러닝, 공유학교가 그런 것들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틀”이라면서 “그런 점에서 경기교육 설계는 이미 했기 때문에 설계에 맞춰 현장이 움직이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지역교육청에 자율성을 부여하고 교육청이 지원할 부분이 있다면 공유학교와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이 발전하는 역할을 하겠다”면서 “공교육 영역이 확대되면서 그동안 못 봤던 공교육의 형태로 경기교육이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최근 경기도의회에서 상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 “교육 현장의 현실을 냉철하게 살펴보면 교육청의 입장이 맞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임 교육감은 도의회와 교원단체를 향해 “교권보호 조례와 학생인권 조례가 위축되는 문제가 아니라, 학교 구성원 모두 존중하고 존경받는 교육적 관계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하는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경기 평택시가 2031년 가동을 목표로 서부권 현덕면 일대에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던 환경복합시설 건립 사업 계획을 돌연 백지화했다. 평택시는 민선 8기 중에는 신규 폐기물 소각·매립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 환경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했지만 많은 오해가 있고, 시민 간 갈등도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큰 상황"이라며 "이에 평택시는 민선 8기 동안 해당 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임기 동안 숙의의 시간을 갖고 쓰레기 문제의 해결 방안을 시민들과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지난달 4일 서부권 현덕면 일원에 신규 소각·매립시설 건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신규 환경복합시설 가운데 환경시설은 생활폐기물 250t과 사업장폐기물 300t 등 하루 550t을 소각할 소각시설, 생활폐기물 175t과 사업장폐기물 300t 등 하루 475t을 매립할 매립시설 등으로 계획됐다. 환경복합시설이 들어서는 현덕면에는 가동 기간인 2031년부터 32년간 주민지원기금과 지역발전기금 명목으로 총 2천560억원 상당의 인센티브가 주어질 계획이었다. 다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경기도는 리스 금융정보 전수조사를 통해 재산은닉을 위해 고가 수입차를 운행하는 고액 체납자 456명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1천만원에서 수억원의 세금을 체납했는데도 리스로 수입차를 빌려 매달 수백만원을 지급하면서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리스 회사가 보관 중인 체납자 456명의 리스 보증금 55억원(지방세 체납액 242억원)을 모두 압류 조치했다. 2022년부터 지방소득세 등 3억3천만을 체납한 개인사업자 A씨는 수차례 납부 독려에도 핑계를 대며 납부를 미루다가 이번 추적 조사에서 6억원이 넘는 포르쉐를 리스로 타고 다니는 것이 확인됐다. 경기도는 A씨의 리스 보증금 1억원을 압류했다. 건축사업자 B씨는 2020년부터 재산세 등 1억500만원을 체납 중이었으나 경기 침체 및 사업 부진을 이유로 세금 납부를 거부하다가 조사 결과 4억원이 넘는 벤츠 마이바흐를 리스로 타고 다니는 사실이 드러나 8천만원의 리스 보증금을 압류당했다. 노승호 도 조세정의과장은 "고급 수입차 등을 리스로 운행하면 소유주가 리스금융사로 조회돼 세금을 체납했더라도 차량 압류가 불가능한 점을 지능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자진 납부에 불응하면
주)우리신문 고혁규 기자 | 1일 오전 10시 5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 A씨가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이날 사고는 50대 B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우회전하다가 버스 측면 부분으로 A씨를 충격하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보행자 신호가 들어왔던 것으로 보고,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주)우리신문 이주연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는 1일 제2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박태순(재선) 의원과 국민의힘 김재국(재선) 의원을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전체 의원 20명(민주당 11명, 국민의힘 9명) 중 1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박 의장과 김 부의장이 각각 18표를 얻었다. 박 의장은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존중을 받는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도 자동차의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처럼 기능하면서 안산시 발전에 희망이 되고 꿈이 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신임 의장님과 함께 의회와 시 발전을 위해 저의 직무를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안산시의회는 2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경기 연천군은 3번 국도 약 12㎞ 구간에 '세종대왕로'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도로명판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연천군은 세종대왕이 20년 가까이 봄과 가을 사냥을 겸한 군사훈련을 한 곳이다. 명예도로명은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 구간 전부 또는 일부에 실제 주소로 사용하지는 않으나 기업 유치, 국제 교류 등을 목적으로 부여하는 이름이다. 세종대왕로는 연천군에서 부여한 첫 명예도로명이다. 김현철 연천군 종합민원과장은 "명예도로명 부여가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연천군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