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울산시가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에 나선다. 시는 30일 시청 시장실에서 외국인 근로자 등 의료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 체결식을 개최한다. 이 협약에는 시를 비롯해 울산병원·중앙병원·울산미즈병원 등 의료기관,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천주교 부산교구 울산대리구 등이 참여한다. 의료지원 대상은 건강보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미등록 외국인 중 울산 체류 기간이 90일 이상이거나 울산 소재 사업장에서 90일 이상 근무한 사람으로, 질병이 국내에서 발병했다는 의사의 판단이 있어야 한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건강보험이나 의료급여 등 각종 의료보장 제도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 결혼이민자 등이 최소한의 건강한 삶을 보장받도록 상호 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추천기관인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가 신분 확인과 현장 조사 등을 거쳐 대상자를 추천하면, 선정기관인 천주교 울산대리구가 울산시의사회 의료봉사단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시와 의료기관은 질병으로 인한 입원·수술비 등 진료비의 70%와 20%를 각각 지원하고, 지원 대상자가 나머지 10%를 부담하게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경쟁 후보를 낙선시 키려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후보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6단독 최희동 판사는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500만원, B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울산 모 농협 조합장 후보로 출마한 A씨는 현 조합장이자 경쟁 후보인 C씨를 낙선시키려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C씨가 중요 행사를 이사회 보고도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했다는 내용을 담은 유인물 600통을 만든 뒤 친구인 B씨에게 전달했다. B씨는 이 유인물을 조합원들에게 우편으로 보냈다. 그러나 해당 행사는 이사회 보고 사항이 아니었을뿐더러, 실제로는 행사 전 임시이사회에 보고됐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에게 진지한 반성이 필요하다"며 "이 사건 행위가 선거에 끼친 악영향이 그리 크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중부경찰서는 창원 일대를 돌아다니며 수십 대의 고급 자전거를 훔친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로 4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주로 심야 시간대에 창원지역 아파트와 주택, 상가를 돌면서 절단기 등을 이용해 고급 자전거 25대(시가 4천1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접수 초기 상습범의 소행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담수사팀을 꾸려 잠복 수사 끝에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께 김해시 부원동 한 피시방에 들어가는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훔친 자전거를 행인 등에게 한 대당 3만∼10만원씩 받고 팔아 약 300만원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전거를 훔친 절도만 전과 8범인 A씨는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5월 교도소에서 출소했으나 또다시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A씨는 "생활비가 필요해 다시 자전거를 훔쳤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부산 앞바다에서 이안류에 휩쓸린 60대를 현직 구의원이 구조했다. 26일 해운대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수영하던 60대 A씨가 이안류에 휩쓸렸다. A씨는 지인들과 함께 바다 수영을 하다가 이안류에 휩쓸려 먼바다 방향으로 떠내려갔다. 당시 현장에 있던 김백철(54) 해운대구의원은 이를 목격하고 A씨와 함께 수영하던 사람의 구명부이를 빌려 바다에 뛰어들어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민간 수상구조대에 인계된 뒤 무사히 귀가했다. 김 구의원은 "평소 바다 수영을 즐긴다"며 "이날도 수영을 막 마치려는데 A씨가 100m 가까이 이안류에 밀려 나가는 걸 보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김 구의원은 인명구조요원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해운대 바닷가에서 수상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10만원을 갚지 않는다며 지인을 강제로 차에 태워 서울에서 인천을 거쳐 부산까지 19시간 동안 이동한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시께 빌린 돈 10만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20대 남성 2명이 지인 A씨를 차에 감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A씨 가족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A씨를 서울 광진구에서 태워 인천을 들렀다가 부산까지 19시간에 걸쳐 이동했다. A씨는 경찰에 "의사에 반해 차량에 감금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피해자가 아는 사이고 감금이 장난인 것처럼 대화를 나눈 정황도 있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오는 27일 낮 12시 30분부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부산 당원대회를 열고 신임 시당 위원장을 선출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 당원대회에는 서은숙 부산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위원장과 지방의원, 대의원, 당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먼저 부산시당 위원장 후보로 출마한 이재성, 변성완, 최택용, 박성현 후보자가 정견을 발표하고 이어 대의원 온라인 투표가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는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김지수, 김두관, 이재명 후보에 이어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김병주, 강선우, 정봉주, 민형배, 김민석, 이언주, 한준호, 전현희 후보자가 참여하는 합동연설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은 합동연설회가 끝난 뒤 신임 부산시당 위원장 당선자를 발표한다. 부산시당 위원장 선거는 26일까지 진행된 온라인과 전화 ARS 권리당원 투표, 대회 당일 대의원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당선자를 가리게 된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부산 중견 건설사 사건'과 관련해 수사 정보 유출 혐의를 받는 현직 총경이 구속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영장 전담 김주현 부장판사는 25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받는 울산경찰청 소속 총경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판사는 A 총경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 총경은 '부산 중견 건설 업체' 사건과 관련해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다. 경영권 다툼이 벌어진 부산 중견 건설업체 사주 일가가 상대편을 구속하려고 전직 경찰관인 사건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A 총경 등을 연결 고리로 현직 경찰관들을 접촉해 수사 정보를 빼갔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A 총경에 대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앞서 울산경찰청과 A 총경이 근무한 적 있는 부산 연제경찰서에 대해 압수수색을 한 바 있다. 현재 부산 중견 건설업체 사건과 관련해서는 사주 일가로부터 돈을 받고 활동한 전직 경찰관이자 사건 브로커인 60대 B씨가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브로커에서 수사 정보를 흘린 부산경찰청 소속 C 경감도 앞서 기소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근무할 당시 이 사건 관련 수사 정보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경남도는 25일 도청에서 도와 시군 건설지원 관련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도·시군 협력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도의 지역 건설산업 지원 종합대책 및 시군별 지원계획의 상반기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업체 수주지원 강화를 위해 필요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다양한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는 일부 지자체가 지역 건설업체 참여시 용적률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사례 등이 소개됐다. 도는 건설시장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반기에 계획된 공공건설 공사 발주를 더 앞당겨 달라고 시군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 공정한 건설시장 조성을 위해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대한 점검·조사뿐만 아니라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건설현장 안전점검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지속되는 건설경기 침체에 속도감 있게 대응하려고 상반기 도내 공공건설 공사의 73% 상당(1만7천533건, 1조9천462억원)을 발주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사업도 계속 추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28건, 5천1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백승훈 도 건설지원과장은 "지역 민간건설 부문 부진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가 오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15일간 경남 거창군 수승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극제에는 국내외 7개국 51개 작품이 총 76회 공연된다. 군은 지난해 개막식을 위해 설치했던 수중특설무대 대신 올해 연극제는 눈썰매장에 특설무대를 만들어 여러 공연을 선보인다. 주요 공연작으로는 '제2회 서울예술상 최우수상'을 받은 연극집단 청춘오월당의 '우리교실',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대유커뮤니케이션즈의 '광화문, 그 사내', 윤문식 연극배우가 펼치는 '싸가지 흥부전' 등이 있다. 연극제 마지막 날인 8월 9일 특설무대에서 폐막공연 '뮤지컬 갈라콘서트'로 1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연극제 기간 수승대를 찾는 관람객과 피서객을 위해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푸드트럭과 화려한 빛을 즐길 수 있는 유등 포토존 등 볼거리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수변 무대에서는 DJ와 댄스팀이 펼치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대형 물대포 등을 활용한 신나는 물놀이 공연인 '수승대 워터밤'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제 공연 티켓은 거창국제연극제 홈페이지를 이용해 인터넷으로 예매하거나, 거창군청 앞 문화광장과 수승대 일원에서 운영하는 티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