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http://www.woorinewspaper.co.kr/data/photos/20220417/art_16512282524273_6274b6.jpg)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6·1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27∼28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차기 경기지사로 적합한 인물’을 조사한 결과 김동연 후보는 43.3%, 김은혜 후보는 43.9%의 지지율을 얻었다. 격차는 0.6%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안이다. 기타 인물은 7.6%였고, ‘없음(3.0%)’과 ‘잘 모름(2.2%)’을 택한 부동층 비율은 5.2%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김동연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이 김은혜 후보보다 높았다. 20대(51.0%, 18~19세 포함), 30대(44.6%), 40대(54.0%), 50대(52.3%)에서는 김동연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고, 60세 이상(70.2%)에서는 김은혜 후보 지지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북부권(47.8%)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동부권(50.2%)에선 김은혜 후보가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90.3%가 김동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지지자의 82.1%가 김은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차기 경기지사가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주요 정책으로 주택문제 해결(26.4%)을 첫손에 꼽았고, 일자리 창출(24.9%)과 교통문제 해결(18.0%) 순이었다.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경기도 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경우를 상정한 조사에서는 35.5%가 찬성, 57.8%가 반대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1.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