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사업소전경(인천환경공단제공)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인천환경공단이 주최한 Five Zero Five U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가좌사업소가 자체 사업으로 추진한 ‘최종침전지 약품 투입 장치 개선 사업’이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가좌사업소(소장 정서구)에서는 고농도 폐수 유입 시 총인(T-P) 안정화를 위하여 투입되는 철염계무기응집제가 빠른 시간에 반응한다는 약품특성으로 종전에 이용하던 수표면 투입방식이 제한적인 혼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진단하고, 기존 과다하게 투입되는 약품응집 제거공정의 한계점을 극복 하고자 가좌하수처리시설 현장여건에 가장 적합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설계부터 전체 시공까지 순수 직원들만이 참여한 자체 공정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가좌사업소에서는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수중 혼화장치 프로토 타입을 자체 제작하고, 약품 혼화방식에 따른 총인(T-P)제거 효율을 수개월 간 선행적으로 비교분석한 결과 기존의 수표면 혼화방식 총인(T-P) 농도에 따른 제거율의 변화가 미미한 반면, 개선된 수중 혼화방식이 약품 투입에 의한 총인(T-P) 제거율이 크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하루 35만톤의 가좌하수처리시설 전체에 현장 적용하였다.
가좌사업소는 수중 혼화를 통한 약품 투입방식 개선으로 전년 대비 약품투입량 52% 감소 및 연간 4억원의 약품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2022년 6월 중순 약품 투입방식 개선 사업 완료 이후,약품 사용량이 당해 1월부터 5월까지의 평균 투입량 대비 약60%이상 절감된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중 혼화 장치 운영상의 개선점을 지속 보완하고 타 사업소와의 사업공유 및 지적재산권 취득도 추진할 계획이라고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해당 사업이 직원들의 의견공유에 따른 결과를 현장에서 직접 자체개선 적용하여 공정의 효율을 높이고 약품비용을 대폭 절감했다는 점에서 공단의 전문성을 제고했다고 평가되고 있으며, 인천환경공단은 앞으로도 “환경경영을 위한 하수처리 수질관리와 전문성 향상에 힘써 인천환경공단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