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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노인일자리사업 확대를 위한 지원 강화해야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충청남도여성가족연구원(원장 조양순)은 충남도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사업 실태를 조사해 분석한 ‘충남의 노인일자리사업 실태 및 개선방안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11일까지 약 4주간 충남도 15개 시·군의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노인 327명과 수행기관 담당자 및 전담인력 129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및 웹조사와 대면조사를 병행하여 조사를 진행했다.

 

참여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노인이 노인일자리에 참여 및 지원하는 이유는 대부분 경제적인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일자리 참여 및 지원 이유는 생계비 마련이 60.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용돈 마련이 21.7%, 사회참여의 수단 및 건강유지(4.6%) 순으로 조사되었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전과 후의 변화에서도 급여로 인한 경제적 보탬을 5점 만점에 4.42점으로 가장 높게 평가했다. 또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후 대다수(94.8%)의 참여자는 경제상태가 향상되었다고 응답하였고,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인한 수입이 생활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도 95.5%나 되는 것으로 조사되어, 노인일자리사업이 참여 노인의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실제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참여 노인이 계속해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를 희망함에도 노인일자리 부족(63.0%)이나 취업정보의 부족(13.8%)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담당자 및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수요처 및 수혜자 발굴 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 공익활동형은 수요처와의 협의나 조정의 어려움(18.9%), 사회서비스형은 수요처 요국에 맞는 적합한 참여자나 프로그램이 전무(22.2%), 시장형은 타 유사사업과의 중복 또는 시장과의 충돌(26.8%)로 나타났다.

 

노인일자리사업 운영에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공익활동형은 참여자 관리 및 교육이 26.0%, 사회서비스형은 수요처 및 수혜자 발굴·관리가 27.9%, 시장형은 예산부족이 32.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업 운영 시, 지자체의 협조가 가장 필요한 부분으로 사업에 대한 지역 내 홍보(24.8%)로 나타났고, 유형별 사업 확대 및 강화를 위해서는 공통으로 신규사업 개발 및 보급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맹준호 연구위원은 “노인일자리사업은 노인의 노후 소득창출과 함께 사회참여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지만, 본 조사를 통해 참여 노인 대다수가 소득창출를 위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노인일자리사업은 저소득 참여 노인층에는 없으면 안될 주 수입원으로, 이는 충남도에서 앞으로 노인일자리사업을 더욱 확대해야 할 당위성을 보여주는 결과다”며, 향후 노인일자리센터 설립 및 충남도 출자기업 설립, 공공기관 연계 시장형 일자리 창출, 중복 사업단 브랜드 추진 및 체인화, 충남형 노인일자리 플랫폼 개발 등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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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달말 우키시마호 유족 설명회…명부 내용·향후 계획 공유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최근 일본으로부터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를 받은 정부가 이달 말 유족에게 정식으로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4일 우키시마호 유족회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산하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은 오는 26일 우키시마호 유족설명회를 개최한다며 관련 단체 대표들에게 참석 수요를 파악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최근 외교부가 일본이 보유한 우키시마호 승선자 자료 70여건 중 일부인 19건을 전달받은 뒤 처음으로 유족에 정식으로 설명하는 자리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의 내용 분석과 입수 경위,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유족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유족 참석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 모처에 마련된 설명회 장소는 약 100석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 의향을 밝힌 한 유족은 "가서 뒤늦게 명부를 준 일본으로부터 정부가 해명이나 사죄를 받았는지 물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우키시마호는 1945년 광복 직후 귀국하려는 재일한국인들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한 일본의 해군 수송선으로 교토 마이즈루항에 기항하려다 선체 밑부분에서 폭발이 일어나 침몰했다. 일본 정부는 그간 승선자 명부가 없다고 주장해왔다가 지난 5월 일본 언론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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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에 온 감사편지…"아내와 두 달은 족히 살겠습니다"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일확천금' 일백육십만구천원, 아내와 두 달은 족히 살아가겠습니다." 지난달 말 강민수 국세청장 앞으로 한 통의 감사 편지가 도착했다. 근로장려금을 미처 신청하지 못했는데 국세청의 '자동신청' 제도 덕분에 예상치 못한 장려금을 받게 된 A씨의 사연이었다. 복지관에서 받는 급여 30만원으로 아내와 하루하루를 견딘 A씨는 근로장려금을 '일확천금'이라고 부르며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다. A씨는 편지에 "(근로장려금을 신청하지 않았는데) 국세청에서 신청했더군요. 우리 사회가 이렇게나 살기 좋습니다"라고 썼다. 15일 국세청에 따르면 저소득 근로자 가구를 지원하는 근로장려금 자동신청자는 지난 9월(반기신청 기준) 45만명으로 1년 전(11만명)보다 4배 넘게 증가했다. '근로장려금 자동신청'은 대상자가 1회만 동의하면 다음 연도부터 별도 절차 없이 신청이 완료되는 제도로 60세 이상 고령자나 중증장애인이 대상이다.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하지만 몸이 불편하거나 고령 등을 이유로 미처 장려금을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올해 자동신청 동의자 74만8천명(정기·반기신청) 중 65세 이상은 68만5천명, 중증장애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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