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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능] 황영웅 뒤에 숨은 서혜진PD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서혜진PD가 TV조선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의 영광을 재현하기는커녕, 폭행범 황영웅 뒤에 숨어 버렸다. 정제돼 그럴듯한 말들로 포장했지만, '출연자 과거를 어떻게 다 아냐'는 식으로 황영웅 탓만 하고 있다. 제작자로서의 책임감도, 그 흔한 사과의 한 마디도 없이 '시청자들의 너른 이해'만 부탁했다.

3일, 황영웅이 과거 논란이 제기된 지 10일 만에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한다. 황영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승에 들어간 상황에서 나로 인해 피해를 끼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다"라며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라고 직접 소식을 전했다.

이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나를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잡고 싶다"라고 사과와 억울함을 동시에 내비쳤다.

관련해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참가자 황영웅이 경연 기권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자진 하차를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했다"라며 "참가자의 과거사에 제기된 각종 의혹과 논란과 관련하여, 제작진은 제한된 시간과 정보 속에서 섣불리 한 사람의 인생을 단정 짓는 것을 우려해 최대한의 신중을 기하고자 했다. 무엇보다 지난 여름부터 인생을 걸고 구슬땀을 흘려 온 결승 진출자들의 마지막 경연을 정상적으로 마치는 것이 제작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판단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황영웅 논란에도 방송을 강행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승 진출자들의 마지막 무대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더불어 마지막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오디션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한다"라며 "앞으로 제작진의 공정성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라고 시청자들의 이해를 부탁했다.

지난 2월 22일부터 황영웅의 과거 일진, 학폭 및 상해 전과 의혹이 제기됐다. 그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학창 시절 친구부터 군 복무 시절 동료, 전 연인 등이 등장했다. 황영웅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황영웅의 과거 이레즈미 문신 사진을 공개해 주장에 힘을 실었고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B씨는 커플 타투를 공개하며 데이트 폭력 피해 글을 작성했다.

황영웅은 2016년(당시 22세)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원 처분을 받았으며,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제기된 내용에 있어서 서로 다른 사실이 있음도 확인하였고, 억울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사실과 다른 부분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하고 편들기에 급급했다.

특히 황영웅은 직접 쓴 입장문을 통해 공장에서 성실히 일하며 나름의 과거 세탁 의지가 있었음을 피력, '(과거 때문에) 대중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웠고 방송 녹화를 하면서도 무섭다. 지금 이 순간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다'라고 밝혔다. 뱉은 말대로 하차하면 될 듯한데, 갑자기 가정사를 언급하며 "어머니와 할머님을 생각하여 용기를 냈다.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해 살아갈 기회를 달라"라고 호소했다. TV에 나와 유명해지는 것만이 갱생의 유일한 방법은 아닐 텐데 말이다.

또 "나의 잘못과 부족함을 용서해 달라. 그리고 부디 과거를 반성하고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주시길 부탁한다"라고 하차 의지가 없다는 본심을 드러내더니, 결국 지난 2월28일 결승 1차전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묘한 상황까지 만들었다.

전과 사실을 인정한 황영웅이 방송 출연을 강행하고 제작진도 이를 방관하자, 일각에선 '황영웅이 1등에 내정되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고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공정한 오디션을 지향한다며 부인했다.
또 경찰이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를 시작했다는 보도에는 "경찰 측의 수사 요청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다"라며 "제작진은 프로그램과 관련해 추후 수사 요청이 올 시, 모든 의혹에 대해 한 점 오해가 남지 않도록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시사프로그램 SBS '궁금한 이야기 Y'와 MBC '실화탐사대'가 황영웅 관련 제보를 받으면서 그의 과거사는 예능판이 아닌 사회면으로 문제가 확장됐다.

폭행범이 빠진 '불타는 트롯맨' 결승 2차전은 오는 3월 7일(화) 진행되며 김중연, 신성, 에녹, 공훈, 손태진, 박민수, 민수현 총 7명이 경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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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제2연평해전 故한상국 상사 동화책 프로젝트 소개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한상국 상사를 기리는 동화책 제작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연평해전의 영웅 한상국 상사님의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는 동화책이 준비되고 있다고 한다"며 책 제작을 위한 펀딩 프로젝트 사이트 링크를 공유했다. 한 전 위원장도 이 프로젝트 후원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얼마 전 서해수호 행사장에서 뵌 이후 한 상사의 사모님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데, 사모님이 제게 이런 좋은 일에 참여할 기회를 주셨다"며 "좋은 동화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3월 22일 경기도 평택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여당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바 있다. 총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한 전 위원장은 최근 정부의 해외직구 금지 규제, 지구당 부활 문제 등 민생·정치 현안에 잇따라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오는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도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유승민 전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프로젝트 링크를 공유했다. 유 전 의원은 "제2연평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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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한국 선박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항의"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일본 정부가 6일 한국 선박의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항의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외무성은 "6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남쪽 우리나라(일본) 남쪽 배 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한국 조사선 '해양2000'이 와이어와 같은 것들을 바닷속에 투입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조사선의 조사에 대해 한국 측으로부터 우리 측에 사전 동의를 요구하는 신청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해양조사는 한국의 국립해양조사원 소속 조사선이 실시했다. 일본 외무성은 같은 날 밤 나마즈 히로유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장현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일본 EEZ에서 일본의 사전 동의 없이 조사가 이뤄진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는 한국 측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를 실시할 때마다 항의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4월 한국 국회의원 3명을 포함한 민주당 경기도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독도수호단의 독도 방문과 지난달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독도 방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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