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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양식장으로 변한 새만금 방조제…"해수유통 고려해야"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새만금 방조제 인근에 창궐한 해파리 떼로 어민들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새만금 상시해수유통을 위한 전북도민 서명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5일 논평을 통해 "불어난 해파리 유생(폴립)으로 어업 피해가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운동본부는 "그물에 줄줄이 올라오는 해파리 떼로 고창과 부안지역 어민들은 현재 조업에 손을 놓고 있다"라며 "새만금 방조제 내에서 대량 서식하는 해파리 떼가 배수갑문이 열리는 시점에 방조제 밖으로 쏟아져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북도와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등 지자체는 2010년부터 해양환경공단과 협력해 방조제 내 해파리 유생 제거에 나섰으나 피해는 여전히 막대한 상황"이라며 "해파리는 어구 손상, 수산물 품질 저하, 해수욕객 쏘임 사고 등을 일으켜 연간 3천억원에 이르는 피해를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운동본부는 "해수 유통이 이뤄지지 않고 해류가 일정한 새만금 방조제는 해파리 유생의 주요 서식지가 됐다"며 "전북특별자치도와 정부는 해파리 양식장으로 변한 새만금호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고 상시 해수 유통을 포함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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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떠나자마자…中, 남중국해 베트남 인근 해역서 군사훈련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중국군이 21일 베트남에서 가까운 남중국해 해역에서 군사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중국해사국에 따르면 베이하이해사국은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26일 오후 7시까지 중국 베이부만 해역에서 군사훈련이 진행된다면서, 훈련 기간 해당 지역 안으로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고 언급했다. 당국은 훈련 목적과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해사국이 발표한 훈련 해역은 광둥성 잔장시와 하이난성 사이 해역으로 베트남과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 베이부만(베트남명 통킹만)에 속해 있다. 중국이 베이부만에서 군사훈련에 나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약 10개월여 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훈련은 시기적으로 볼 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이 마무리된 직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하노이에서 또 럼 베트남 국가주석 등 지도부와 회담하고 국방 안보 협력 강화를 포함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와 베트남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베트남 목소리가 커질 것에 대비해 중국이 견제구를 던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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