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개 사가 ESG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ESG경영에 동참하는 협력사의 자금조달을 적극 지원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IBK기업은행과 함께 2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대상 ‘공급망 ESG 동반성장펀드’를 신설했다고 15일(목) 밝혔다. 이번 펀드는 공급망 ESG경영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사들의 ESG경영 강화에 필요한 실질적인 자금 지원을 위해 조성됐다. HD현대 건설기계 3사가 주관하는 ‘공급망 ESG 자가진단’을 실시한 국내 협력업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HD현대 건설기계 3사 검토와 금융사 심사결과에 따라 선정된 최종 지원 대상 협력업체는 금리 2.05%p 감면혜택을 제공받으며, ESG 현장 실사를 받은 협력사는 0.3%p 우대혜택을 추가로 제공받는다. 또한 IBK기업은행은 협력사 ESG 대응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ESG 컨설팅 및 외부 전문기관 현장 실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개 사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공급망 규제강화에 선제 대응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사 ESG 경영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HD현대건설기계 3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삼성전자가 17일(현지 시각)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행사를 개최하고, AI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는 스마트폰 시대를 넘어 새로운 모바일 AI폰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갤럭시 AI는 사용자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갤럭시 AI로 완전히 달라진 모바일 소통의 새로운 시대 개막 갤럭시 S24 시리즈는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한다. 통화부터 메시지까지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완전히 새로워진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통화 중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기능이 시리즈 최초로 공개됐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서로 다른 언어로 소통하는 사용자 간 전화 통화 시,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실시간 통역은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인 말레이시아 메르데카118 빌딩 공사를 마무리했다. 부르즈 할리파(아랍에미리트 두바이, 2009년 완공)에 이어 세계 1, 2위 높이 건축물을 모두 완공하면서 초고층 분야 세계 최고 건설사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삼성물산은 1월 10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위치한 높이 679m 메르데카118 빌딩을 완공하고 개관식(Grand Opening Ceremony of Merdeka 118 Tower)을 가졌다고 밝혔다. 세계 두 번째 높이이자 랜드마크가 될 건축물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현지에서 진행된 개관식에는 말레이시아 압둘라 국왕 부부를 비롯해 발주처인 말레이시아 국영 펀드(PNB) 아르샤드 라자 툰 우다 회장, 그리고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국왕이 직접 축하 연설을 하고 건물 기념판에 서명하며 완공에 의미를 더했다. 메르데카118은 지상 118층(지하 5층)으로 건설된 초고층 빌딩이다. 높이가 679m로, 세계 최고(最高)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에 이어 세계 2위 초고층 빌딩으로 자리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고속도로 주행거리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자동차 매체 일렉트렉은 4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아웃 오브 스펙스 모토링'(Out of Specs Motoring)이 진행한 사이버트럭 주행거리 테스트 결과를 보도했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123kWh 배터리 완충 상태에서 방전될 때까지 시간당 113km 속도로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시험 결과 사이버트럭은 고속도로에서 409km를 주행해 예상보다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해당 매체는 “주행 거리 테스트는 수 많은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며, “이번 테스트가 8도의 추운 날씨에서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온도에서 주행거리 434km를 예상했다고 밝히며, 영하 온도에서 주행할 경우 주행 거리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배터리팩 확장 없이 사이버트럭을 작업용 트럭으로 사용하기에는 제한적일 것 같다고 평했다.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지난달 23일 경북 경산소방서에는 운전자가 탄 픽업트럭 한 대가 저수지에 빠져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한 시간여 만에 차 안에서 운전자를 구조했다. 차량이 수심 5m의 저수지에 완전히 가라앉았던 탓에 탑승자의 생존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차량 안에 있던 운전자는 별다른 상처 없이 구조됐다. 이 차량은 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의 중형 픽업트럭인 콜로라도였다. GM은 구조된 운전자 박경란씨(56)를 콜로라도의 명예 앰버서더로 최근 위촉했다. 구조 당시 박씨는 가벼운 저체온 증상을 제외하면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그가 한 시간가량 수심 5m의 차가운 저수지 바닥에서 생존할 수 있었던 건 차량 안에 생긴 '에어포켓(Air Pocket)' 덕분이었다. 박씨는 구조 이후 "사고 당시 앞유리가 모두 금이 간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깨지지 않았고, 엔진 룸을 통해 들어오는 물 외에는 차 문들 사이에서도 물이 들어오지 않아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구조 당시 박씨는 하반신만 일부 물에 젖은 상태였다고 한다. 박씨가 탔던 콜로라도는 중형 픽업트럭으로 사막은 물론 산길, 비포장도로 등에서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킹 파이살 전문 병원 겸 연구 센터(King Faisal Specialist Hospital & Research Centre, 이하 KFSH&RC)가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군을 대상으로 액체 생검을 성공리에 수행하며 중대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 혁신적인 접근 방법은 기존의 조직 생검보다 더 안전한 대안이 돼 준다. KFSH&RC는 중동 최초로 이 첨단 기술을 도입한 의료 시설이다. 이 획기적인 방법은 암과 연관된 약 50개의 유전자와 3000개의 유전 돌연변이를 감지해 내는 능력이 특징이다. 이는 환자 치료에서 크나큰 발전이다. 검사를 위해 환부에서 조직을 추출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 혁신적인 단계는 치료 결과를 크게 높이고, 환자 경험을 전반적으로 개선한다. 액체 생검은 기존 조직 생검과 비교해 이점이 많다. 일단 액체 생검은 비교적 비침습적으로 10㎖ 혈액 샘플을 치료 기간 반복해 활용할 수 있다. 또 종양 바이오마커를 빠르게 감지하고, 치료 반응을 예측하고, 새 돌연변이를 식별하고, 종양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데 높은 정확도를 구현함으로써 암 과학의 발전을 크게 앞당긴다. 이 기술은 폐암과 같은 사례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2022년 대선 예비경선 전후로 불법 선거 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징역 12년이 구형됐다. 지난 대선 국면에서 제기된 '대장동 특혜개발 의혹' 관련자들의 재판 가운데 심리가 종결돼 구형이 이뤄진 첫 사례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씨에게 징역 12년과 벌금 3억8천만원을 선고하고 7억9천만원 추징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씨는 당내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지난해 4∼8월 유씨 등과 공모해 남씨로부터 4회에 걸쳐 대선 자금 명목으로 8억4천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2013년 2월∼2014년 4월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공사 설립,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편의 제공 대가로 유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총 1억9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작년 11월 구속기소된 김씨는 재판 과정에서 "터무니없는 소설"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이날 오후에는 김씨 등 피고인들의 최후 진술이 예정돼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공범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세계건축상을 받은 부산 기장군 유명 카페 건물을 모방해 건축한 울산의 한 카페 건물에 대해 법원이 철거하라는 판결을 했다. 오늘(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11부(박태일 재판장)는 부산 기장군 카페 '웨이브온'을 건축한 이뎀건축사무소 곽희수 소장이 울산의 한 건축사사무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웨이브온을 모방해 지은 울산의 A 카페 철거를 명령하고 5천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국내 건축물 저작권 소송에서 건축물 철거 명령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2016년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들어선 웨이브온은 2017년 세계건축상, 2018년 한국건축문화대상 국무총리상 등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9년 7월 울산 바닷가에 들어선 A 카페는 웨이브온과 바다 옆 입지는 물론 내·외관, 형태와 규모까지 닮은꼴이다. 곽 소장은 A 카페가 웨이브온의 건축 디자인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손해배상과 건축물 철거를 요구하는 소를 제기했다. 재판부는 내부 계단을 따라 형성된 콘크리트 경사벽, 경사벽·돌출공간을 떠받치는 형태의 유리벽, 기울어진 'ㄷ'자형 발코니벽, 상부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울산시가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발생하는 식물 절도 행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주 태화강 국가정원 내 자연주의 정원에서 누군가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를 노려 한창 꽃을 피우던 풀협죽도 7점을 뿌리째 훔쳐 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자연주의 정원은 2022년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가 아시아 최초로 디자인하고 360명의 전문가와 시민이 힘을 모아 만든 곳이다. 태화강 국가정원 내 절도 행위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원박람회 전시를 위해 설치한 시설물을 가져가는가 하면, 대나무숲에서는 죽순을 캐 가기도 한다. 국화 등 각종 초화는 물론 무궁화, 향나무 등 큰 나무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도난 사건이 그치지 않고 있다. 이에 시는 도난 방지를 위해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늘리고 계도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강변을 따라 개방형으로 조성된데다 면적이 광활한 태화강 국가정원 특성상 한계가 있어 절도를 막기엔 역부족이다. 안창원 울산시 태화강국가정원과장은 “울산시민의 열정과 의지로 태화강 국가정원이 지정될 수 있었다”며 “아름답게 가꾸고 지켜나가는 것도 시민이 함께해 주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1000대 상장사(매출액 기준 )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2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의 영업손실이 최근 1년 새 급증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2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매출 1000대 기업의 영업이익 규모는 106조 1725억원이었다. 이는 전년도 145조 5249억원보다 39조원 이상 줄어든 수준으로, 영업이익 규모가 1년 새 27.1% 하락한 것이다. 1000대 기업 전체 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중을 의미하는 영업이익률도 2021년 8.4%에서 지난해 6.1%로 떨어졌다. 2001년 이후 1000대 기업의 최고 영업이익률은 2018년 기록한 10.7%가 최고치였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7% 넘게 하락한 데에는 한국전력의 영업손실 폭이 커졌기 때문. 한국전력은 2021년 영업손실이 7조 4255억원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33조 9085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는 삼성전자(25조 3193억원)와 SK하이닉스(7조 6609억원) 두 회사의 영업이익이 사라진 것 보다 많은 규모다. 1000대 기업 중 한전의 영업손실을 제외하면 하락률은 27.1% 수준에서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