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최근 '네이버' 등 국내 포털사이트를 사칭·복제하기도 했던 북한의 해킹 수법이 점점 대담해지고 있다. 이번에는 국내 통신사 KT를 사칭하는 방식까지 등장했다. 어떤 수법인지, 어떻게 예방해야 할지 소개한다. ■ ' 이용요금명세서' 위장…북한 '김수키' 소행 추정 북한의 새로운 해킹 시도는 '이용요금명세서'를 사칭한 피싱 메일을 보내는 것이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최근 발신자 'KT이용요금명세서(edoc-file@biglobe.ne.jp)'가 '[KT이용요금명세서] 회원님께 도착한 전자문서를 확인하세요'라는 제목으로 보낸 피싱 메일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 전자우편의 6월 명세서 확인란을 클릭하면 네이버 사이트의 계정과 비밀번호를 기입하는 창이 나오는데, 명세서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네이버 계정과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이 정보는 북한 해커에게 유출되는 구조인 것으로 전해졌다. KT 관계자는 이 전자우편이 KT 측이 발신한 것이 아니며, 계정 역시 KT와 무관하다고 RFA에 밝혔다. 이 전자우편을 분석한 한 보안 전문가는 "전형적인 북한의 피싱 공격으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 조직 '김수키(Kimsuky)'의 소행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군 수사에 부당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전익수(53) 전 공군본부 법무실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9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부장 정진아)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면담강요 혐의를 받는 전 전 실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안미영 특별검사팀의 구형량은 징역 2년이었다. 재판부는 면담강요 혐의 법 규정과 관련해 “검사 등 수사기관이 아니라 증인·참고인을 보호하기 위하여 제정된 것”이라며 “형벌 법규를 피고인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확장 해석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 원칙에 반해 허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피고인은 언론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던 상황에 비춰 언행을 더 조심하고 오해 소지가 있을 행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했음에도 전화를 걸어 몰래 녹취까지 해 수사 중인 내용을 알아내려고 했다”며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현저히 훼손하는 것으로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재판부는 “아무런 처벌을 하지 않음으로써 이 행동이 형사법적으로 정당화되고 유사한 행동이 군에서 반복돼, 잃어버린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고통을 인내하는 군 사법기관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제 친구 중 한 명은 입주 가사노동자로 일하고 있는데요. 계약서에 따르면 월 100만 원을 받기로 했지만 실제론 55만 원을 받았다고 해요. 근무 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휴일인 일요일은 밤 10시까지 휴가임에도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해 6시 전에 (일터로) 돌아가야 했어요. 식사도 제때 할 수 없었고요. 한번은 계단에서 넘어져 발목이 삐었는데도 고용주들은 그 부상을 무시하고 병원에도 데려가지 않았어요.” 한국에서 가사노동자로 5년째 일하고 있는 필리핀 출신의 솔리타 도밍고 무니지트 씨의 증언이다. 무시와 차별, 휴식과 음식이 제공되지 않는 환경, 욕설과 고성을 동반한 언어폭력 등은 약소한 편이라고 할 정도로 노동 환경이 열악하다. 이주가사노동자가 미등록 체류인 경우, 더욱 차별적인 대우를 받는다고 했다.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주가사노동자의 현실과 노동권 보장 방안 국회 토론회: 국내 이주가사노동자 사례 발표와 실태, 홍콩의 시사점〉에서 그 실태가 드러났다. 이런 현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알아도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한 건지 최근 고용노동부와 서울시가 외국인 가사노동자를 확대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얼마 전 생활고에 시달리다 마트에서 반찬을 훔친 6·25전쟁 참전 유공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참전용사를 돕겠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후원자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달음에 달려와 소정의 기부금과 함께 정성이 가득한 손편지를 전했다. 지난 23일 부산진경찰서에 도착한 손편지에는 최근 생활고로 반찬거리를 훔치다 경찰에 검거된 6·25 참전용사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편지를 쓴 A씨는 “오늘 아침, 한 기사를 보고 이렇게 급히 부산진경찰서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며 “늘 고생하시는 경찰관분들께 폐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실례를 무릅쓰고 찾아뵙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단한 금은보화가 아닌, 그저 최소한의 생활에 필요한 반찬거리를 훔친 노인분의 소식을 들은 사람이라면 누구든 가슴 한편에 먹먹함을 느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거기에 그분이 1950년 6월 25일, 한국인이라면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한국전의 영웅이라는 사실을 접하고는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천수를 누리며 좋은 것만 보시고 드셔야 할 분들이 우리 사회의 가장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성희롱 당했다던 바나나가 ‘바나나 뭉치’였다고? 3년전인 2020. 7. 5. 일요일 김중위는 오전 일찍 100여명의 학군후보생들을 데리고 출장을 가야했습니다. 저는 전 날 토요일 오후에 미리 후보생들을 위해 빵100개와 음료수 100개를 1층에 가져다 놓은 후, 인솔자 2명과 운전기사 2명 이렇게 네 명이 먹을 간식을 2층 사무실 김ㅇㅇ 중위 책상에 올려 두었습니다. 간식은 커피 4병, 바나나 4개짜리 한 뭉치였고 국고법인카드를 놓으면서 ‘바나나 먹으면 바나나!ㅋㅋ 조심히 다녀오세요’라는 포스트잇을 남겨놓았는데, 김중위는 제가 “남성 성기를 상징하는 바나나를 그것도 뭉치로 주면서 성희롱 했다.”고 저를 신고했던 겁니다. 2020. 9. 25.경 세 명이 30여개로 저를 잔뜩 끌어다가 신고할 때 같이 했던 사건 입니다. 법정에서 그 바나나를 어쨌냐고 묻자 김중위는 “나눠먹었습니다.”라는 재판진술 기록도 있습니다. 게다가 김중위가 증거자료로 제출한 사진은 6개짜리 바나나 뭉치로 바뀌어져 있었으며, 포스트잇 글씨는 ‘조심히 다녀오세요’라는 글자는 지워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진 언제 찍었는지를 묻는 진술에는 제가 가져다 놓은 토요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인천금융고등학교는 2023년 6월9일(금요일)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제14회 밤샘 책읽기” 행사를 도서관에서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인천금융고등학교 행복프로젝트의 일환 독서하기(Reading)를 통해 바람직한 인성과 안정적인 정서를 함양시키고,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밤샘 책읽기 행사에는 둘레길 걷기, 책읽기, 독후감 작성을 중심으로 독서 골든벨, 방탈출 게임을 접목한 책 속의 보물찾기,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그 밖에 소설을 원작으로 둔 세계 제2차대전을 배경의 영화 상영등의 행사를 곁들려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고, 나아가 독서능력을 고취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다. 밤샘 책읽기 행사는 금요일 방과후 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독서시간을 가진 후, 독서소감문을 작성하고 발표하는 등 각자 읽은 책의 내용을 참여자들과 공유하는 귀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이날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인천금융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생성공시대를 강조 하며, 그 과정에서 ‘읽걷쓰(읽기‧걷기‧쓰기)’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AI가 주도하는 차가운 시대에 독서를 통한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박 현정 기자님 저는 경북 상이군인입니다 언론들이 꺼리는 상이군인회 비리에 대해 상이군인들과 국민들이 잘 알도록 보도해 주어 감사합니다. 상이군인으로서 상이군인회의 썩어 빠진 행위가 매년 반복되는 것을 보면 말 할수 없는 수치스러움에 스스로 자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신문을 보면 경북상이군인회 지부장은 습관적 행위자로 보이며 그 사람이 살아오는 과정의 일탈된 행동이 몸에 배인 것으로서 그 딴 행동을 저지르고도 잘못을 못 느끼며 뉘우침도 모르는 그러한 자로 여겨집니다. 상이군인회는 회원을 받들며 근무해야하는 것이 도리이나 급여만 또박또박 받아 챙기며 상이군인한테는 베푸는 것이 하나 없이, 필요시와 그들이 힘들때만 우리 상이군인들을 찾고 있습니다. 한 번씩 상이군인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상이군인경북회 지부장이 행사장에 갈 때 마다 누가 글과 사진을 올리는지는 모르나 사진 밑에는 항상 이쪽이 지부장 누구누구라고 꼭 표시를 합니다. 유독 경북회만 그렇게 합디다. 대통령도 그런 식으로 사진을 안올립니다. 낮 간지러운지도 모르고 어떤 것은 저 멀리서 찍은 사진이 얼굴이 희미하다 보니 무슨옷을 입은 자가 지부장이라며 사진 밑에 꼭 표시를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선도보훈단체인 상이군경회 경산시지회 회원들이 상급 기관인 경북지부와 갈등을 빚으며 또다시 지역 사회가 시끄럽다. 문제의 발단은 상이군경회 경산시지회 회원이 이유 없이 지회장을 축출하기 위해 중상모략하며 지회를 찾아와 회원들 앞에서 지회장에게 모욕적인 욕설과 지회 고유 업무 방해 등의 소란을 공개적으로 일삼아 경산시지회장과 소속 지도원 등 수십 명의 의결을 받아 상급 기관인 경북지부에 징계를 요청하게 되었다. 그러나 경북지부장은 비리 회원을 두둔하고 감싸며 임명권자의 막강한 권한을 이용, 지회장을 호출하여 징계를 취하시킬 것을 종용하는 갑질 행위를 일삼았으며 비밀 유지로 징계가 진행되어야 하고 징계에 관한 사항은 지부밖에 모름에도 불구하고 징계위원회가 열리기 20여 일 전부터 징계를 방해하고 희석하기 위한 경산시지회장을 폄훼하는 억측의 소문들이 경북도내 지회장들에게 내포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비리 회원은 징계위원회에서 회원 자격정지 2년을 의결 받아 일단락되는가했으나 징계당한 비리 회원이 억울하다며 근거도, 입증자료도 하나 없이 그리고 경산시지회 지회장과 회원들을 범법행위자로 규정하는 소청 사유를 적시하여 지부에 제출하였고, 지부는
바나나로 성희롱 했다고 알려진 리스펙 잡지 홍보모델이자 공군 최초 여군 부사관으로 전역한 박정하. 그녀는 2020.09월에 상관모독, 강요, 협박, 갑질, 지속적 괴롭힘 성희롱 등의 죄목으로 집중받고 있었다. 하지만 과연 그녀가 그런일을 벌였을까? 상하관계가 뚜렸하고 엄한 군대에서 과연 가능 한 일일까를 의심케 만들었다. 중위와 중사의 계급차가 있는데 중사가 중위를 그것도 나이가 한참이나 어린 상관에게 그런 짓을 할 수 있었을까를 생각하게 한 사건이다. 이에 (주)우리신문은 그녀를 찾아 그녀의 이야기를 1.2.3부로 들어본다 -편집자 주 주)우리신문 박현정 / 김일권 기자 | 자기소개 저는 현재 경기북부병무지청 복무지도관으로 근무하고 있고 2020년 10월 31일부로 공군 최초 여군 부사관으로 20년간 복무하고 전역한 박정하입니다. 또한 국가보훈처 주관 2023년 2월 리스펙 잡지 홍보모델과 4월에는 영화 `코넬의 상자`에서 정신과의사로 촬영하였으나 현재 저의 출연 부분은 미지수입니다 사건의 최초 발단 저희 00대 00단 간부는 8명에서 9명인 소규모 부대였습니다. 2020년 6월부터 9월까지 한 명이 여섯 명에게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을 3~4개월동안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사회보장서비스의 시장화·산업화와 경쟁체제 도입, '복지 구조조정'을 강조했다. 재정에만 의존했던 복지서비스를 소비자·수요자 중심으로 품질을 재고하고 종사자 처우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사회보장 정책방향을 점검하는 '사회보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사회보장서비스 자체도 시장화가 되고 산업화가 되고 경쟁체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일률적으로 돈 나눠 주는 식으로 해서는 돈을 그냥 지출하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 시장화되지 않으면 성장에 기여하는 '성장동력'이 되지 않는다"며 "사회보장서비스 자체가 하나의 경쟁이 되고 시장화되면서 이것이 산업화된다면 우리 사회의 성장과 발전의 중요한 '팩터(factor)'가 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또 과거 지출 대상으로만 봤던 국방이 방위산업으로 발전한 예를 거론하며 사회보장서비스의 일자리 창출 및 산업화 발전 방향을 거듭 강조했다. "사회보장이나 사회복지서비스도 바로 이런 국방과 방산의 관계처럼 우리가 만들어나가야만 지속 가능하게, 충분하게 해줄 수 있다"고 역설한 윤 대통령은 "방산이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