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추락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청주시교육지원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쯤 청주시 흥덕구에 있는 모 아파트 14층에서 중학생이 추락했다. 흥덕구 모 중학교에 재학 중인 이 학생은 현장에서 바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A씨는 "아파트 1층 현관 난간에 사람이 쓰러져 있어 소방서에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중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학교폭력 정황이나 신고 접수된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은 ‘노인 폄훼’ 발언 논란 이후 나흘 만에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노인회 사무실을 찾아 “어설프게 말씀드린 것과 마음 상하게 한 것을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마음을 푸셨으면 좋겠다”며 사과했다. 혁신위에서는 황희·김남희·윤형중 혁신위원이 동행했고, 노인회 측에서는 김호일 대한노인회장과 이형술 부회장·최창환 부회장 등이 김 위원장을 만났다. 노인회에서는 김 위원장을 향해 질타를 쏟아냈다. 김호일 회장은 “오늘날 한국을 성공적인 나라로 만든 사람들을 여야 어느 쪽이든 정치권이 등한시하고 있는데, 투표권을 왈가왈부하니 지금 노인들이 난리도 아니다”라며 “당을 망치는 위원장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회장은 “1000만 노인을 대표해 본인을 보고 볼을 때려야 노인들이 분이 풀릴 것 같은데 손찌검을 해서는 안 되니까 사진이라도 때리겠다”며 김 위원장의 사진을 들고 “정신 차려”라며 수차례 때리기도 했다. 노인회는 김 위원장에게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최 부회장은 “당신은 자격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논란의 발언은) 그냥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며 “왜 그런 자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호텔조리제빵학과는 1학기 종강에 맞춰 그동안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김용찬 총장을 비롯한 김나희 학과장, 1학기 각종 대회 수상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호텔조리제빵학과는 올해 1학기 2023년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등 3개 메이저 국제 조리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이 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3명과 해양수산부장관상 1명, 국회의원상 5명, 참가자 전원이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참가자 전원이 수상대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대학 및 학과 차원에서 대회 준비를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위한 드림팀을 꾸린 덕분이다. 김용찬 총장은 “재학생의 멋진 작품을 보며 땀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적극적인 대외활동 참가를 통해 학생들이 한발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신임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고검장 출신 김홍일 변호사를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역도선수 출신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를 ‘깜짝’ 발탁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장·차관 인선을 발표했다. 김 비서실장은 김영호 내정자를 두고 “대통령실 통일비서관과 외교부 인권대사를 역임한 국제 정치·통일 정책 분야 전문가”라며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어 원칙 있는 대북정책, 일관성 있는 통일 전략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 비서실장은 김홍일 내정자에 대해선 “40년 가까이 검사와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법 이론에 해박하고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정통 법조인”이라고 소개했다. 김 비서실장은 이어 “강직한 성품과 합리적 리더십을 통해 부패 방지 및 청렴 주관기관으로서 권익위 기능과 위상을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는 책임자”라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는 조성경 대통령실 과기비서관이, 외교부 2차관에는 오영주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농심이 7월 1일부로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매점 기준 1000원에 판매되는 신라면 한 봉지의 가격은 50원, 1500원인 새우깡은 100원 각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에 따르면 국내 제분회사로부터 공급받는 소맥분의 가격은 오는 7월부터 5.3% 인하될 예정이다. 이에 띠리 농심이 얻게 되는 비용 절감액은 연간 약 80억원 수준이다. 농심은 이번 가격 인하로 연간 200억원 이상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가격 인하 대상인 신라면(봉지면)과 새우깡은 국내에서 연간 36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국민 라면과 국민 스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가격 인하로 경영에 부담은 있지만 국민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대상으로 했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과학자들이 세상에서 가장 얇은 1차원 유리 결정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연세대는 김관표 물리학과 교수가 이끈 국제 공동연구팀이 사면체 구조의 결합 방식을 제어한 1차원 게르마늄-황 구조체를 최초로 합성해 학계에 보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로운 물질을 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화규소는 규소-산소 사면체가 서로 연결된 구조를 갖고 있다. 사면체 사이 결합 방식에 따라 다양한 3차원 구조체를 형성할 수 있다. 결합이 규칙적이면 석영 결정이 형성되며 결합이 매우 불규칙한 비정질일 때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유리가 된다. 사면체 결합 방식을 제어하고 물성 변화를 이해하면 신물질을 개발할 수 있다는 의미다. 김관표 교수 연구팀은 알렉스 제틀 버클리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나노튜브 합성 템플릿을 이용해 사면체 결합 방식을 제어한 게르마늄 칼코겐화합물 반도체 1차원 체인 구조체를 합성했다. 게르마늄 칼코겐화합물도 산화규소와 비슷한 원리로 사면체 사이 결합이 형성되며 다양한 구조체를 형성할 수 있는 물질이다. 국제 공동 연구팀은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 및 연세대 기초과학연구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대형 교회 집사가 고수익을 미끼로 교인들로부터 5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구태연)는 집사 신 모씨(65)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대부업을 하는 여성 신씨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서울 강남 A교회 교인 등에게 “기업을 상대로 긴급자금을 대부하고 정치자금을 세탁하며 상품권·골드바 사업 등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거짓말해 피해자 53명으로부터 합계 537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교회 집사로 활동하며 매일 새벽기도에 참석하고, 각종 봉사 단체와 장애인 단체에 후원과 봉사를 하면서 교인들의 신망을 얻었다. 또 투자 초기에는 약속한 기일에 고액의 이자를 정상적으로 지급해 피해자들의 신뢰를 얻고, 피해자들로 하여금 지급받은 이자와 원금을 재투자하게 하는 방식으로 거액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망설이는 교인들에게는 “하나님이 고수익을 보장한다” “기도의 힘을 믿으라”고 압박하는 등 종교적 지위를 자신의 사익 추구에 이용했다고 한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밤사이 대형 화재가 발생하자 대전 시민뿐만 아니라 경부선 고속철도 및 경부고속도로 이용객 등 전국 각지의 많은 시민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교통 정보와 대피 요령 등을 공유했다. 화재 현장이 내려다보이는 경부고속도로 폐쇄회로(CC)TV 실시간 중계에는 수만명의 시민이 몰렸다. 이번 화재 사고는 지난 12일 오후 10시9분쯤 발생했다. 사고 발생 후 약 1시간 뒤부터 SNS상에는 대전 시민들이 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불길과 연기를 직접 촬영한 영상과 사진이 공유되기 시작했다. 경부고속도로 금강1교 CCTV가 송출되는 한국도로공사 실시간 고속도로 교통정보 사이트와 포털사이트 지도 서비스에는 화재 상황을 확인하려는 시민들이 몰렸다. 한 방송사에서 유튜브를 통해 제공한 현장 생중계에는 13일 새벽시간 최대 2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접속하기도 했다. 늦은 시간에 발생한 사고에 시민들은 정보를 교환하며 서로를 안심시켰다. “지금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불 크게 났다. 신탄진 사는 사람들은 대피하라” “KTX 선로변에도 불이 옮겨붙었다고 한다. 내일 열차 편 이용하시는 분들은 다른 교통수단 알아보라” 등의 글을 올리며 화재 정보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친일파가 되겠다”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발언에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9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일제강제 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 방안 발표는 명백한 외교 참사”라며 “정부를 두둔하며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는 김 지사의 망언은 도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모멸감을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김 지사는 도민앞에 석고대죄 심정으로 백배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도 충북도청을 찾았다. 정의봉을 들고 김 지사와 면담을 요청한 오 대표는 “사과를 하던지 지사직에서 내려오든지 양자택일하라”고 비난했다. 이날 오 대표와 김 지사와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시민단체들이 김 지사를 비난하고 나선 이유는 김 지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을 두둔하며 “친일파가 되겠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무덤에도 침을 뱉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김 지사는 “나는 오늘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라며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제3자 대위 변제 방침을 옹호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서혜진PD가 TV조선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의 영광을 재현하기는커녕, 폭행범 황영웅 뒤에 숨어 버렸다. 정제돼 그럴듯한 말들로 포장했지만, '출연자 과거를 어떻게 다 아냐'는 식으로 황영웅 탓만 하고 있다. 제작자로서의 책임감도, 그 흔한 사과의 한 마디도 없이 '시청자들의 너른 이해'만 부탁했다. 3일, 황영웅이 과거 논란이 제기된 지 10일 만에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한다. 황영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승에 들어간 상황에서 나로 인해 피해를 끼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다"라며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라고 직접 소식을 전했다. 이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나를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잡고 싶다"라고 사과와 억울함을 동시에 내비쳤다. 관련해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참가자 황영웅이 경연 기권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자진 하차를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했다"라며 "참가자의 과거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