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중년 남성이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한 20대 여직원에게 주먹을 휘둘러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에 사는 24살 여성 A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10쯤 은평구의 한 편의점에서 근무하던 중 마스크를 턱에 걸친 중년 남성이 들어와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했다. 남성은 그러나 A씨의 말을 듣지 않은 채 계속 “담배를 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재차 마스크 착용을 부탁하자 남성은 카운터 안쪽의 A씨에게 다가오더니 오른손 주먹을 날렸다. 얼굴을 쎄게 맞은 A씨는 그 충격으로 바닥에 쓰러졌다. 남성은 A씨를 때린 후 ‘너 때문에 내 손등에 피가 났다’고 말할 정도로 세게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잠시 후 정신을 차리고 편의점 비상 버튼을 눌러 경찰에 신고했다. 일련의 과정은 A씨가 제공한 편의점 CCTV에 모두 촬영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 있던 중년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남성은 A씨가 경찰에 신고한 사실을 알고도 도망가지 않고 편의점에서 대기하다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 A씨는 병원 진단 결과 남성의 폭행으로 입안이 찢어져 5바늘을 꿰맸으며 위와 아래쪽의 이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7시 30분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다. 이날 오전 6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맞서 대응 차원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NSC 개최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06시경과 06시 37분경, 06시 42분경,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각 1발을 포착했다"며 "현재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을 끝내고 전날 저녁 6시쯤 일본을 떠나 귀국행 비행기에 오른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앞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방한 기간 동안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또는 7차 핵실험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해 북한의 위협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겠다고 밝힌 점을 감안하면, 이를 겨냥한 무력 시위의 일환이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에 동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 이후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은 제91차 의원총회를 통해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가결하는 내용을 당론으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강대강 대치 속에 표류했던 한 후보자는 마침내 국무총리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는 이날 저녁 6시 본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안을 처리한다.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 "조작 덩어리다. 존재 자체가 조작이다"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오 후보는 16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는 오세훈 시장에 대해 세금둥둥섬밖에 안 떠오른다고 발언했다"는 진행자의 언급에 "세금둥둥섬이라고 잘못 알려졌는데, 그것은 민간투자사업이었고 서울시 예산은 들어가지 않았다. 엄청난 홍보와 조작의 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대장동을 봐라. 싼값에 땅 사서 비싸게 팔도록 시장으로서 조치했다. 그렇게 해서 본인 측근들이 돈을 벌었다"고 이 후보를 공격했다. 이어 "그러면서 '대장동 본체가 국민의힘이다', 이렇게 대선을 치렀다. 적반하장 모습이 조작 그 자체"라고 날을 세웠다. 오 후보는 "이 후보가 출격하며 수도권 전반을 견인한다는 전략이 민주당에 있다. 이재명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보나"라는 진행자 질의에 "그렇게 될 수도 있다. 순기능일지 역기능일지 지켜봐야 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지금 서울의 지지율 격차가 그대로 유지된 상태에서 투표 날까지 갈 거라고 보지 않는다. 아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박진 외교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임명했다. 대통령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박 후보자와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체 18개 부처 가운데 9곳이 '신임 장관 체제'를 갖추게 됐다. 윤 대통령은 취임 당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 이종섭 국방, 한화진 환경, 이정식 고용노동, 정황근 농림축산식품,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 7명을 임명한 바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일부만 (장관 임명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5명(이상민 행정안전·박진 외교·정호영 보건복지·원희룡 국토교통·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가운데 2명을 우선 임명한 것이다. 장관 2명이 추가되면서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은 10명(대통령 및 장관 9명)으로 늘었다. 전임 정부에서 임명돼 아직 재임중인 장관 1명을 더 확보하면 국무회의가 가능진 것이다. 국무회의는 이날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다.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역사적인 자리에 함께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를 빌려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큰 고통을 감내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헌신해주신 의료진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 후 국회로 이동해 취임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국회에 도착한 후 동서 화합의 의미로 광주와 대구의 어린이들에게 꽃다발을 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국회 정문부터 국회의사당 앞 단상까지 180m가량을 걸어서 이동하면서 시민들과 주먹을 부딪치며 인사를 나줬다. 이후 윤 대통령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씨,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귀화해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검찰이 친문(친문재인) 인사 연루 의혹이 제기된 ‘우리들병원 1400억 원 불법 대출 의혹’ 위증 사건에 대한 지난해 무혐의 처분을 뒤집고 다시 수사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2019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이 ‘친문 게이트’로 규정해 국정조사를 요구한 이 사건에 대한 검찰 재수사로 문재인 정부 비리 의혹이 밝혀질지 주목된다. 9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고검 형사부는 지난달 29일 우리들병원 불법 대출 의혹 위증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서울중앙지검의 결정을 뒤집고, 중앙지검에 일부 재기 수사 명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중앙지검은 우리들병원 불법 대출 위증 사건에 대해 2년간 수사한 끝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에 우리들병원 불법대출 의혹을 폭로한 사업가 신혜선(66) 씨는 올해 1월 항고장을 제출했다. 서울고검은 중앙지검에 “항고인(고소인) 인감을 날인(捺印)하게 된 경위를 둘러싼 위증에 대해 재기 수사를 명령한다”며 재수사를 통해 사건 실체를 다시 파악할 것을 지시했다. 중앙지검은 조만간 사건을 배당할 계획이다. 우리들병원 불법대출 의혹 위증 사건은 2009년 사업가 신 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역대 대통령 취임식과 달리 국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미겠다고 밝힌 만큼 무대와 초청인원 규모, 구성 프로그램 등에 관심이 쏠린다. 7일 취임준비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행사장은 국회 앞마당에 4만석 규모로 마련됐다. 취임식장은 크게 4구역으로 구분된다. 먼저 단상 중앙에는 윤 당선인과 부인 김건희 여사, 물러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나란히 앉게 된다. 그 뒤편으로는 1000석이 마련됐는데, 윤 당선인 가족과 전직 대통령 유족 등이 앉을 예정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참석할 가능성이 높지만,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의 참석은 건강상의 이유로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단상을 바라보고 취임식장 왼편 맨 앞자리에는 지정석 900석과 장애인석 300석이 준비됐다. 각계 대표 인사를 위한 2920석도 별도로 설치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2만4000석 규모의 국민 초청석이다. 지난달 초 참석을 원하는 일반 국민의 신청을 받아 추첨한 뒤 초청장을 보냈다. 탈북 국군포로 3명도 취임식에 초청됐다. 또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공수처)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최종 수사 결과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現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에 대해 공직선거법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공직선거법위반 혐의 등이 인정되지만 기소 대상 범죄가 아니라 검찰에 이첩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등 6명은 무혐의 처분했다. 여운국 공수처 차장(공수처 수사팀 주임검사)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고발사주 의혹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손준성 검사는 공직선거법위반·공무상비밀누설·개인정보보호법위반·형사사법절차전자화촉진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외 선거방해·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전자정부법위반 혐의는 불기소 처분했다. 김웅 의원에 대해서도 공직선거법위반 부분에 대해 손 검사와 공모 관계가 인정되지만 공수처법상 수사 대상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검찰로 이첩했다. 선거방해·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무상비밀누설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했다. 손 검사와 김 의원 외 함께 고발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검사 3명 등에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김인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을 ‘아빠의힘 내각’으로 규정하고 “한덕수·정호영·한동훈 후보자도 즉각 응답하라”고 추가 사퇴를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김인철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혔고, 한덕수(국무총리), 정호영(보건복지부), 한동훈(법무부) 후보자 등은 이미 국민 검증에서 탈락했다”며 “국민 검증이 끝나고 청문회에서 부적격으로 확인된 인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빠르게 결자해지해야 한다. (다른 후보들도) 김 후보자처럼 즉각 응답하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 중에서도 특히 정 후보자를 직격하면서 “정 후보자는 굳이 재검증해야 하는 청문위원들의 고통도 크다”며 “국민의힘에서조차 자진사퇴를 건의하고 있다. 김 후보자처럼 이제는 즉각 (버티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아들은 카이스트 특혜 의혹이, 딸은 워싱턴DC 경제연구소 특혜 취업 의혹으로 ‘아빠 찬스’ 끝판왕”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추경호 부총리 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