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피고기업 대신 국내 재단이 기부금을 조성해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는 제3자 변제안을 공식 발표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6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정부입장 발표’ 회견을 갖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박 장관은 회견에서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2018년 3건의 대법원 확정판결 원고들에게 판결금 및 지연이자를 지급할 것”이라며 “현재 계류 중인 관련 소송이 원고 승소로 확정될 경우에도 역시 판결금 등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어 “민간의 자발적 기여 등을 통해 마련하고, 향후 재단의 목적사업과 관련한 가용 재원을 더욱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그동안 일본과 협의과정에서 강제징용에 대한 일본 측의 적절한 사죄표명과 기부금 조성에 일본 피고기업들이 참여할 것 등 ‘성의있는 호응’을 촉구해왔다. 하지만 이날 회견에서 박 장관은 일본 측이 취할 조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박 장관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기억해 미래 세대에 발전적으로 계승해 나가기 위해, 피해자 추모 및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국회의원 배진교(정의당, 비례)는 3월 2일 목요일, 남동구 간석동 소재의 인천 노인종합문화회에서 본인이 지은 책 <당신을 찾을게요>를 소개하는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배진교 의원은 과거 인천 남동구청장, 정의당 원내대표를 역임하였고, 21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운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현재 국방위원회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정치가 말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에 대해, 배진교 의원은 지난 2년 반가량의 국회의원 임기 동안의 주요한 발언문을 담겨 있으며, 자신이 누구를 향해 어떤 목소리를 내왔는지 담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8개의 목차는 모두 의정활동의 대상이었던 특정한 계층이나 인물에 따라 나뉘어 있어, 배진교 의원의 의정활동이 누구를 향했는지 엿볼 수 있게 구성되었다. 배진교 의원은 무대에 등장하여 “승자독식의 불평등한 사회구조 속에서 정의당의 꿈은 위너가 아니고, 게임체인저”라며, “정치가 더 크게 불러야 할 이름들을 발굴하고, 불러내는 길에 함께해달라”라고 참석자들에게 호소했다. 출판기념회는 지역주민과 각계각층 인사 2,0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시민단체들, “여생 5년 남았다. 이산가족상봉 앞당겨라!” “지극정성 마중물 삼아 남북협력 등 국민제안경연 열자!” 이번 수요일(2.22.) 낮 2시부터 약 45분 동안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공익감시 민권회의, 국민주권개헌행동, 글로벌 에코넷 등 약 60여개 시민단체 대표 등 약 20여 명이 <이산가족상봉 민간협의성사 및 국민제안 경연마당 공동개최 관련 연속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날 ‘여는 인사말’에서 송운학 개혁연대민생행동 상임대표는 “남북이 말 폭탄을 주고받으면서 그것도 모자라 경쟁적으로 무력시위를 하고 있는 등 남북대립이 격화되고 있는 상태에서 정부기관이나 준(準)정부조직으로부터 아무런 도움도 받지 않고 남측 민간단체가 북측 민간단체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냈다. 통일부나 적십자사도 하지 못한 일을 민간단체가 해냈다. 그것은 민간 스스로 어렵게 만들어낸 엄청나게 큰 성과다. 실로 그 누구도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던 거의 기적 같은 일”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서 송 대표는 “심청설화에 따르면, 지극한 효심과 정성은 하늘을 감동시켜 눈 먼 장님봉사마저도 두 눈을 번쩍 뜨게 만들 수 있다”면서 “아마도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민선 8기 출범 후 처음으로 서해 최북단 섬들을 찾아 더 가기 쉽고, 더 살기 좋은 곳이 되도록 접근성과 정주 여건 등을 개선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민생소통 대장정’의 일환으로 2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백령도·소청도·대청도를 차례로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과의 소통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당초 지난해 말 이들 섬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여건 등이 좋지 않아 방문을 미뤘다가 이번에 방문하게 됐다. 15일 첫 일정을 위해 백령도에 도착한 유 시장은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참배한 후, 백령도 등 최북단 섬 지역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해병대 제6여단을 방문해 현 안보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백령공항 건설사업 현장, 백령병원, 백령해안도로 개설사업 등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을 차례로 들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백령도 주민과의 대화시간도 가졌다. 그동안 유정복 시장은 백령도 등 최북단이자 접경지역인 서해5도에 거주하는 것 자체가 애국이라는 신념을 여러 차례 밝혔고, 그만큼 거주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 화성시미디어센터는 ‘2023년 찾아가는 교육 똑똑! 미디어 클래스’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미디어 교육 접근성이 낮은 화성시 서남부권을 우선으로 하며 △학교 미디어교육 △소외계층(노인, 장애인, 다문화 등) △유아돌봄센터 등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미디어 역량 강화 및 원활한 미디어 생활 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이다. 교육은 다양한 미디어 분야(방송, 라디오, 영상, 출판, 소리, 공동체 미디어 등) 중 희망 장르를 접수받아 강좌 매칭을 통해 진행한다. 기관에서 원하는 교육을 지원하는 만큼 교육 수요자 중심의 계층형, 맞춤형 교육 운영이 가능하다. 더불어 공모에 선정된 단체는 전문 미디어 강사, 미디어 장비, 교육 컨설팅 등 필요한 제반 사항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 운영 기간은 3월 6일(월)부터 11월 24일(금)까지다. 공고문은 화성시문화재단 및 화성시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은 2월 13일(월)부터 2월 24일(금)까지 공문 및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화성시문화재단은 ‘똑똑! 미디어 클래스’를 통해 미디어 장벽을 점진적으로 해소하고, 자발적인 미디어 활동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이곳은 그냥 집 같아요."아이들이 '작공'을 찾는 이유다. 서울 은평구에 마련된 대안교육공간이자 위기청소년들의 버팀목과도 같은 곳이다. 여기 오면 밥을 먹을 수 있고 숨을 쉴 수 있다. 아이들은 작공을 들락거리며 세상 밖으로 한 발 내딛어도 될지 가늠해본다. 그 시간은 몇 달이 될 수도 어쩌면 1년, 2년이 될 수도 있지만 작공은 그런 아이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지지하며 기다린다. "밥 시간 맞춰오면 얼마나 좋아요? 하지만 아이들은 아직 그럴만한 준비가 덜 돼 있어요."작공 선생님들이 하루에도 몇 차례 밥상을 차려야 하는 이유다. 밥 먹는 것만 그럴까? 공부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시간 맞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기 위해 선생님들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전화를 돌린다. 10년째 작공을 지키고 있는 장보성 선생님은 "생활시설에서 성장하고 퇴소하고 자립을 준비하던 청년들이 서럽고 억울한 존재조건을 이겨내고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대학을 갔어요. 이제 비로소 우물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청년들이 진정한 자립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지원이 필요해요"라고 전했다. 올 초에는 8명의 작공 아이들이 대학에 합격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대학은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2월10일 금요일 오후1시부터5시까지 자양동 연습실에서 월드아카데미 (회장 박일조), 사단법인뉴월드시니어협회(이사장 전채련)와 김정아우리옷(대표 김정아) 주관으로 `시니어모델 힙합댄스콜라보 오디션`을 하였다. 이 오디션에는 제주에서 부터 대구 부산등 전국에서 모인 모델 지망생등 150여명이 참석하였고, 대부분 2년이상 경력과 현제 활동중인 모델들이 다수를 차지하였다. 참가자 중 일부는 `모델 활동을 잠시 쉬었었다. 그런데 시니어 모델 오디션을 한다니 재기하고 싶어 져서 참가하게 되었다. 옛 생각도 나고 살짝 긴장도 되어 느낌이 새롭다` 며 애착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특히 이 오디션에는 `우키시마호`를 주제로 영화를 제작할 영화감독 김진홍감독도 주관자로. 참석하여 주목을 받았다. 시니어 뉴월드 협회장 전채련 이사장은 ``처음으로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경력자도 참가해 주시고 모델 지망생들이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져 줄거라고는 생각 하지못했다. 기쁘기도 하지만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이 오디션 후에는 매주 화요일마다 본연습실에서 전문강사 지도하에 힙합댄스 강습도 한다. 더 많은 관심을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2월 9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약 30분 동안 서초동 ‘서울중앙지방 검찰청’ 정문 앞에서 가습기살균제피해자단체들과 연대단체들이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환기원) 고위직과 전 연구원 등 준공직자 6인이 피해당사자도 모르는 노출조사내용을 연구원 필적으로 기재하는 등 중대한 공문서를 위·변조한 범죄혐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전(前)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위원회 위원장 겸 환경부 차관이었던 ‘홍o기’에게도 형법상 직무유기죄 등을 저지른 의혹이 있다면서 철저하게 수사하여 엄벌해달라고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고발된 준공직자 6인은 ▲ 이o영(전 환경보건안전처장), ▲ 송o호(전 가습기살균제피해지원실 실장), ▲ 가o규(전 가습기살균제피해지원실 실장), ▲ 이o욱 (전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센터장), ▲ 박o준(전 가습기살균제피해종합지원센터 연구원), ▲ 김o경(전 환경산업기술원 환경조사원) 등이다. 이날 ‘기자회견 여는 인사말씀’에서 송운학 ‘공익감시 민권회의’ 대표 겸 ‘개혁연대민생행동’ 상임대표는 “지난해 시민단체들이 두 번이나 환경부 등 정부가 SK와 밀월관계를 즐기면서 직무를 유기하여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식품원료기업 두비산업은 군포시의 ‘고향사랑기부제 공급업체 답례품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두비산업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군포시는 올해 초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는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공급할 업체를 공개 모집했으며 답례품선정위원회는 신청 업체의 기업 정착도·신뢰도, 운영·유통 관리, 지역 연계성, 정체성·우수성 등을 기준으로 두비산업의 ‘너키스틱세트’를 포함한 4개 업체의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너키스틱세트는 뉴욕스테이크시즈닝, 이탈리안허브솔트, 양꼬치시즈닝, 해물육수분말, 와사비시즈닝, 김치시즈닝 등 6종의 너키 스틱으로 구성된 두비산업의 대표 제품이다. 이외에 선정된 제품은 클린푸드팩토리의 ‘정성드림재래캔김’, 농업회사법인가양주작의 ‘수암주’, 그리고 생산·제조품분야에서 ‘수리숨마스크’다. 한편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타지에 거주하는 사람이 고향이나 다른 지자체에 기부를 하면 기부자에게 일정 비율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기부받은 지자체는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올해로 창립 34주년을 맞은 두비산업은 천연 먹거리를 고집하며 천연색소, 향신료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30대 임산부가 병원으로 향하는 119구급차 안에서 6번째 딸을 무사히 출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직접 손 편지를 써 출산을 축하했다. 8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6시 48분께 평택시 포승읍 한 아파트에서 30대 임산부가 출산이 임박해 진통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급히 현장에 도착한 송탄소방서 구급대 김지은 소방장, 정택수 소방교는 임산부를 구급차에 싣고 인근 산부인과 병원으로 이송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아이가 태어날 징후가 보이자 구급차 안에서 출산을 시도했다.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얼마 후 구급차 안에서 우렁찬 아기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임산부의 6번째 딸이었다. 이어 탯줄을 묶어준 뒤 무사히 병원으로 인계했다. 8일 김동연 지사를 대신해 경기도 관계자와 당일 임산부의 출산을 도운 구급대원을 비롯한 송탄소방서 직원들은 산모를 격려 방문했다. 김동연 지사는 “건강한 출산, 여섯 번째의 큰 기쁨을 1,400만 경기도민과 함께 축하드립니다”라고 직접 쓴 손편지를 보내와 축하했고, 송탄소방서는 기저귀와 배냇저고리, 미역 등 출산선물을 산모에게 전달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구급대원들의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