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고등학교 3학년일 때부터 후배 등 지인에게 마약을 판매한 2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박순애 부장검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20)씨를 직구속기소했다. 직구속 기소는 경찰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피의자를 검찰이 구속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구속 기소하는 것을 말한다. 검찰은 A씨로부터 마약을 구매한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약 3개월간 텔레그램을 통해 대량의 합성 대마, 필로폰, 엑스터시 등을 매수하고 이를 소분해 지인들에게 8차례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고교 3학년이던 A씨로부터 마약을 산 매수인 중에는 고교 2학년 학생도 포함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거주지 등에서 6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청소년 등 젊은 층으로 급속히 확산하는 마약범죄를 엄단해 근절해 나가고, 식약처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대상 예방교육 등 마약범죄 예방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장애학생 특수교육기관인 성남혜은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게 야외 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학교와 인근 단대공원 다목적구장을 잇는 통학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혜은학교 학생들은 체육수업을 받으러 인근 단대공원 다목적구장으로 갈 때 공원 정문으로 돌아가거나 비탈진 경사면(학교~단대공원 표고 차이 약 10m)을 계단으로 올라 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신상진 시장은 전날 혜은학교 학부모 20여명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하고 통학로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실시설계 등 행정 절차를 거쳐 학교에서 단대 다목적구장까지 잇는 경사면에 길이 200m의 목재 데크 슬로프를 설치해 통학로를 조성한다. 슬로프는 지형과 기울기를 고려해 지그재그 형태로 설치하며, 양쪽에 난간을 만들어 안전을 확보한다. 이를 위해 시는 1억8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혜은학교엔 운동장이 있어도 비좁고 주차 문제로 사용하기 어려워 여러 학급이 참여하는 야외 학습 진행 땐 단대 다목적구장까지 힘들게 이동하거나, 학교버스로 10㎞ 떨어진 분당 율동공원까지 가야 했다"며 "통학로가 개통되면 안전하고 원활한 야외 학습이
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경기 남양주시에서 헬스장 회원권을 환불해 주지 않고 문을 닫아버린 대표 2명이 형사 입건됐다.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헬스장 공동대표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과 지난달 남양주시에 있는 헬스장 2곳을 잇달아 폐업하며 회원들에게 회원권을 환불해 주지 않아 고소됐다. 현재까지 고소를 접수한 피해자는 50명이며 피해 금액은 3천만원 정도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고소장이 더 접수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고소 접수를 마무리하는 대로 피고소인인 공동대표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주)우리신문 전종원 기자 | 경기 양주시의 한 공장에서 최근 퇴사한 40대 남성이 근무 중이던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 5분께 양주시 삼숭동의 한 방화문 제조 공장에서 40대 남성 A씨가 근무 중이던 4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공장에서 최근 퇴사했으며, B씨와는 직장 동료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CCTV,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경기남부지역에서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관련 신고가 하루 사이 19건 접수됐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경찰에 접수된 북 오물풍선 신고는 총 19건이다. 이 가운데 12건은 실제 오물풍선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7건은 상담이나 오인 신고 등이었다. 이날 새벽 사이 접수된 신고는 한건이었다. 이날 오전 4시 20분께 하남시 신장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풍선 같은 게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대남 풍선을 확인하고 이를 군부대로 인계했다. 또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2시 29분께는 수원 10전투비행단 인근에서 "대남풍선 추정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장 확인 결과 오물풍선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6년 만에 재개하자, 북한은 지난 9일 밤 재차 오물 풍선을 추가로 날렸다. 이는 대북 전단 살포를 빌미로 북이 지난 달 말 오물풍선 날리기 시작한 이후 4번째이다.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경기도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청소년 국제교류 대표단을 일본과 중국에 파견한다고 6일 밝혔다. 대표단 파견은 청소년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청소년 교류사업이다. 1차로 이달 7~11일(4박 5일) 19명이 일본 아이치현을 방문하고, 2차로는 10~14일(4박 5일) 25명이 중국 광둥성을 방문한다. 대표단은 파견 기간 현지 수업 참여, 문화 체험, 청소년 활동, 홈스테이 등을 하며 현지 청소년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미래 세대로서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절대 잊지 않길 바라며 패션쇼로 보답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지난 2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스튜디오. 호국영웅들의 옷을 재해석한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패션쇼 준비를 하느라 분주했다.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코트에 새긴 의상부터 최초의 여성 전투기 조종사인 권기옥의 슈트, 백범 김구의 흰 두루마기 등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한 각양각색의 의상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현충일인 6일 오후 6시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동막교 광장에서 열리는 패션쇼인 '보훈페스티벌'을 앞두고 있다. 보훈페스티벌은 '호국, 영웅의 의(依)미(美)'란 주제로 시민들의 생활 속에 가까운 문화인 패션과 보훈을 접목해 호국영웅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패션쇼다. 경기북부보훈지청이 주관하고 대학생 37명으로 구성된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 보훈외교단 6기가 약 3개월간 준비했다. 특히 이상봉 디자이너가 직접 멘토로 참가해 의상 제작과 무대 연출을 하는 등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학생들은 패션팀과 행사팀으로 나뉘어 지난 2월 말부터 주말마다 패션쇼 기획과 운영 준비, 의상 제작에 참여했다. 김수현 보훈외교단 단장은 "직접 참전용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 북부청사를 찾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4일 북부청사에서 ‘도정 열린회의’를 열고 “최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사안이 정치적으로 흙탕물 속에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개탄의 마음을 금할 수 없지만 다시 한번 경기도의 강력한 의지와 방향을 표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최근 민생토론회에서 수도권 집중 문제를 제기하면서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이야기했다. 제가 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 발표하는 날 대전에서 똑같은 얘기를 한 적도 있다”며 “그런데 여당 비대위원장은 서울 확장 이야기를 하는 엇박자를 내고 있다. 도대체 정부와 여당의 철학과 방향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국토균형발전에 진정성이 있다면 서울 확장에 대해 분명한 답을 주기를 바란다”며 “집권 여당도 대통령의 뜻이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과 지방시대에 있는 것이 확실하다면 서울 편입 시도를 지금이라도 중단하고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경기도가) 요청했던 주민투표에 적극적으로 호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여당에서 언급하는 ‘경기도 분도’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연말연시를 맞아 화재취약시설들을 연이어 방문해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오 부지사는 지난 29일 수원시 못골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30일 안산시 희망365다문화가족행복나눔센터와 노후 공동주택을 찾았다. 새해 1월 1일에는 부천시립요양병원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른 것으로, 인파가 많이 집중되고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화재취약시설을 찾아 해당 시군 및 소방서와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시설 내 소화전, 스프링클러 등 소방안전시설의 작동여부를 점검하고, 화재 상황별 대피계획에 문제가 없는지 피난동선통로를 확인했으며, 문제 발생 여지가 있을 시 신속하게 보완 조치될 수 있도록 해당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오병권 부지사는 “화재 발생 시 도민 안전이 우려됨에 따라 연말연시 화재 위험에 노출된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했다”며 “시군, 소방서 등과 함께 도민 안전을 꼼꼼하게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