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 산하 프렌즈 재능봉사단이 지난 2일 광양시 가족센터에서 지역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과 겨울 김장김치 만들기 체험인 ‘다문화가정애(愛) 김치 나눔’ 행사를 열며 따뜻한 이웃사랑에 앞장섰다.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한국에 이주한 여성들의 지역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한국인의 필수 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장김치를 함께 만들어보는 체험 행사를 기획했다. ▲ 2023 프렌즈봉사단 다문화가정 김장봉사 15명의 봉사단원들과 17명의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이 참여한 가운데 체험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원들은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에게 한국 배추를 고르는 법부터 시작해 재료손질, 김치 속 양념 만들기, 버무리기 등 전통 김장법을 설명했다. 설명이 끝난 후에는 김장 실습이 진행됐으며, 봉사단원들은 김치의 역사와 효능을 함께 설명해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한국의 전통음식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김장 체험에 그치지 않고 이날 담근 김치를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지역 다문화가정 50가구에 전하며 연말에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 2023 프렌즈봉사단 다문화가정 김장봉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천금융고등학교(교장 김정미)는 2일 학교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로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2학기인 지난 9월부터 무, 배추 등을 재배·수확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만든 김장 김치는 인천시각장애인 복지관에 기증하였다. 인천금융고등학교 텃밭은 2021년 인천광역시교육청 학교텃밭 활성화 공모사업으로 조성되어 올해로 2년차 운영되는 곳으로 지난 4월부터 학생들이 토마토, 상추, 고추, 오이 등의 씨앗과 모종을 심고 거름 만들기부터 잡초 뽑기, 지주대 세우기까지 직접 채소를 키우며 생명의 소중함과 생태교육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체험학습장이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펫뷰티케어과 전O희(1학년) 학생은 “1학기 농업기초기술 과목 시간에 열심히 키워낸 채소를 수확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수확물을 얻는 것만으로도 멋진 일이지만 그 수확물로 김장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정미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수확의 기쁨과 나눔의 소중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교 텃밭 관리와 지속적인 나눔 행사를 통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