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8 (화)

  • 맑음동두천 26.6℃
  • 맑음강릉 31.7℃
  • 맑음서울 27.1℃
  • 맑음대전 26.5℃
  • 맑음대구 28.8℃
  • 맑음울산 27.6℃
  • 맑음광주 27.1℃
  • 맑음부산 27.3℃
  • 맑음고창 26.8℃
  • 맑음제주 26.4℃
  • 맑음강화 24.6℃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0℃
  • 맑음강진군 27.0℃
  • 맑음경주시 29.4℃
  • 맑음거제 27.4℃
기상청 제공

사회

“마음만큼은 무너지지 않기를” 튀르키예 울린 이 그림

만화 일러스트레이터 명민호 작가
한국전쟁 당시 튀르키예 군인과
이번 지진에 투입된 한국 긴급구조대 그림 나란히 올려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만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명민호 작가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두 장의 일러스트를 공개하며 튀르키예 지진에 애도를 표현했다.

명 작가는 한국전쟁 당시 전쟁고아를 돌봐주는 튀르키예 군인의 모습과 이번 지진 상황에서 튀르키예 아이들을 돕고 있는 한국 긴급구조대의 활동 모습을 나란히 올렸다.

명 작가는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깊은 애도를 그림으로나마 전한다”며 “마음만큼은 무너지지 않기를 바라본다”고 적었다.
 

명 작가의 그림에 감동한 튀르키예인들은 명 작가의 SNS에 찾아와 고맙다는 댓글을 달고 있다. 한 튀르키예인은 “고맙다. 이 나라는 당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남겼다. 한국어로 직접 “감사합니다”라고 적은 댓글도 있다.

 


과거 한국전쟁 당시 튀르키예로부터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튀르키예는 한국 전쟁 당시 파병 규모 4위를 기록하고, 한국에서 전쟁고아들을 위한 시설을 설립해 운영하기도 했다. 이런 인연 때문에 ‘형제의 나라’로도 불린다.

한편 지난 9일 구조 활동을 시작한 한국 긴급구호대는 11일(현지시간)까지 총 6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 70대 중반 남성, 40세 남성, 2세 여아, 35세 여성, 10세 여아 등 총 5명을 구조한 데 이어 지난 11일 65세 여성을 추가로 구조했다. 외교부는 “생존자 유력 구역을 중심으로 고강도 탐색 및 구조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에서 발생한 지진 사망자는 11일(현지시간) 기준 2만5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사회

더보기

국제

더보기
폭우 덮친 중남미서 피해 속출…최소 7명 사망·수십명 실종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중남미 일부 국가에 내린 집중호우로 최소 7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실종됐다. 17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엘우니베르소와 엘살바도르데오이 등 현지 매체들을 종합하면 전날 남 미 에콰도르에는 중부 산악 지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관광도시 바뇨스 지역 고속도로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진흙더미가 순식간에 도로 위 차량과 일부 주택을 덮치면서, 6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고 당국은 밝혔다. 에콰도르 경찰은 "산사태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생사를 알 수 없거나 가족 또는 지인과 연락되지 않는 이들이 수십명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에콰도르 고지대와 아마존 지방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가 유실되고 강가 마을에서는 침수 피해가 이어지기도 했다고 엘우니베르소는 보도했다. 피스케 강에서 불어난 급류로 수도 키토 북쪽 지역 물놀이장이 흙탕물에 잠겼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피해가 심한 지역의 각급 학교는 이날 대면 수업을 중단했다. 중미 엘살바도르에서는 지난 금요일 낮부터 약 24시간 내린 비로 농촌 지역에서 홍수 신고가 잇따랐다. 엘살바도르 시민보호국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모래를 채취하던 1명이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