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제1연평해전 23주년인 15일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논평을 발표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제1연평해전에는 국군 전사자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15일 논평을 내 "23년 전 오늘, 제1연평해전에서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도발을 퇴패시켰다"며 "민주당이 서해 수호를 위해 싸웠던 영웅들의 헌신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방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 대변인은 "지금도 서해바다를 지키고 있는 국군장병들께 감사를 드리며,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제1연평해전은 1999년 6월15일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벌어진 남북 함정 간의 해전이다. 우리 군은 북한 어뢰정 1척을 침몰시키고 경비정 1척을 대파했다. 당시 북한군 사망자는 20여 명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국군 전사자는 없었다. 장병 7명이 부상 당해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후송됐다. 이에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16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도발'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국가안보에 변화한 태도를 보여준 것은 분명 긍정적인 부분"이라면서도 "그러나 사실관계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무성의함은 여전하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이 해저 파이프라인을 통해 독일에 공급하는 가스의 용량을 기존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이틀에 걸쳐 밝혔다. 독일 dpa통신 등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파이프라인인 노르트스트림1 일일 공급 용량이 “16일 오전 1시 30분을 기해 기존의 1억㎥에서 6700만㎥로 33% 줄어들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가스프롬은 전날인 14일에도 독일에 공급하는 가스용량을 1억6700㎥에서 1억㎥로 40% 삭감했다. 이틀 사이에 가스 공급량의 60%를 삭감한 것이다. 가스프롬은 파이프라인 수리를 위해 독일의 가스터빈 제조업체인 지멘스에 보낸 설비의 반환이 늦어지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지멘스는 점검을 위해 가스프롬의 장비를 캐나다 오타와로 가져갔는데 대러제재로 인해 반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독일은 정치적 동기에 따른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공급축소 근거는 명백히 핑계에 불과하다”면서 “이는 불안을 조장하고 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비록 고가지만, 필요한 물량을 시장에서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주한덴마크대사관이 6월 14일(화) 서울시 성북구 대사관저에서 ‘한국-덴마크 일차보건의료 및 고령화’를 주제로 고위급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양국의 고령화 문제 해결 전략과 노인 인권에 대한 논의가 중심이 됐다. 이를 위해 양국의 일차보건의료 시스템 현황 소개 및 지식 공유와 더불어 복지 서비스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복지 테크놀로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세미나 1부는 덴마크의 ‘고령화 현황과 대응 전략, 그리고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복지 테크놀로지의 활용’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를 위해 △덴마크 노인복지부 이바 아이톱 과장 △덴마크 복지 테크놀로지 산업 협회 모른 라스무센 협회장 △덴마크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내나 스코거드 고령 친화산업 부장이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 이한석 사무관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상백 실장이 한국의 고령화 해결 방안과 비전 그리고 노인과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해 발표하며 1부 세션을 마무리했다. 2부 세션은 ‘고령화가 삶의 균형 등 사회적 측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존엄한 노화와 노인 생활 지원, 노인 인권을 주제로 덴마크 업체 테이크 어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일본에서 남녀 120명이 별장에 모여 혼음 파티를 벌였다가 주최자와 참가자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4일 아사히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에 걸쳐 시즈오카현 고사이시의 한 임대 별장에서 혼음 파티가 열렸다. 별장에는 120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 모였다. 연령대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했고, 40~50대 남녀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찰은 12일 새벽 익명의 신고를 받고 별장을 덮쳤다. 당시 내부에는 70여명이 잠을 자거나 식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도쿄의 한 회사 경영자 A씨(52·남)와 학생 B씨(34·여)가 나체로 껴안고 있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난 벌거벗었지만, 중요 부위는 옷으로 가리고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참가자의 대부분은 커플이나 부부로 알려졌으며 혼자 참여한 사람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니혼TV는 “전대미문의 규모”라고 전했다. 경찰은 약 2시간에 걸쳐 참가자들을 조사한 뒤 일부 참가자들은 경찰차에 태워 호송했다. 경찰은 “숙박 시설에서 여러 사람이 알몸으로 뒤엉킨 채 음란행위 등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에도 같은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캐나다와 덴마크가 북극의 작은 무인도를 두고 반세기 동안 벌인 영유권 분쟁인 ‘위스키 전쟁’을 끝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와 덴마크 외무부는 1.2㎢ 크기의 한스섬을 암반 노출부를 따라 거의 똑같은 크기로 분할하기로 했다고 각각 밝혔다. 캐나다 멜라니 졸리 외무장관과 제페 코포드 덴마크 외무장관, 무테 부르프 에게데 그린란드 총리는 이날 한스 아일랜드 분할에 합의하는 협정문에 공식 서명했다. 한스 섬은 덴마크령인 그린란드와 캐나다의 엘스미어섬으로부터 같은 거리에 있는 섬으로, 1971년부터 양국이 각자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분쟁이 계속됐다. 덴마크는 이 섬이 그린란드에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캐나다는 19세기 때 미국과 영국의 북극탐험대가 이 섬을 발견했다는 이유로 자국 영토라고 주장했다. 양국은 쉽사리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1980년대 들어서는 양국 정부 관계자와 과학자, 군인들이 번갈아 섬을 방문해 앞서 상대국이 꽂아둔 국기를 치우고 자국 국기를 꽂는 일을 반복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이곳을 찾는 캐나다 방문객들은 자국산 위스키병을, 덴마크 측은 자국 전통주인 슈납스 병을 섬에 놓고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러시아 국민차로 불리는 '라다'가 에어백 등 안전장치가 없는 '깡통차'로 출시된다. 서방 제재로 인해 러시아와 우방국 부품만 사용하면서 기본 사양조차 빈약한 지경이 됐다. 러 국민차 새 모델, 에어백 없고, 에어컨은 옵션 12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 뉴스·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자동차 업체 아브토바즈(AvtoVAZ)는 이달 초 라다의 최신 모델 '라다 그란타 클래식 2022'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1.6ℓ 4기통 엔진을 장착했는데, 에어백·잠김방지 제동장치(ABS)·차체 자세 제어장치(ESP)·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등은 넣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 중요한 안전장치다. 에어백은 차량이 충돌할 때 충격에서 탑승자를 보호하고, ABS는 급제동할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특수 브레이크다. ESP는 자동차가 미끄러지는 상황을 방지하고,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는 자동차에 충격이 감지되면 안전벨트를 탑승객 몸쪽으로 당겨 부상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그 외 위성 내비게이션과 공기 오염 방지 장치도 없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에어컨도 옵션으로 돌려졌다. 대신 아브토바즈는 그만큼 가격이 저렴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진작 이렇게 나오지" 또다시 새 주인 찾기에 나선 쌍용자동차가 '무쏘 후속' 토레스에 운명을 걸었다. 쌍용차는 예상보다 저렴한 2000만원대 '파격가'에 선보였다. 렉스턴 스포츠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신차 토레스가 성공적으로 판매돼야 난항을 계속 겪고 있는 새 주인 찾기가 순항할 수 있어서다. 쌍용차는 13일 중형 SUV인 토레스의 외관 이미지를 공개하고 이날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쌍용차는 이에 앞서 지난달과 지난주 각각 티저 이미지와 실내 디자인을 공개하며 신차 출시 분위기를 조성했다. 가격 파격-2000만원대 중형 SUV 토레스는 T5 모델이 2690만~2740만원, T7 모델이 2990만~3040만원에 나온다. 준중형 SUV 가격대로 예상보다 저렴하게 나온다. 당초 동생인 준중형 SUV 코란도가 2253만~2903만원, 형님인 대형 SUV 렉스턴이 3717만~5018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3000만원대 초중반대에 나올 것이라고 예상됐다. 경쟁차종으로 삼은 중형 SUV인 기아 쏘렌토와 현대차 싼타페의 경우 2.5 가솔린 터보 모델 기준으로 각각 2958만~3944만원, 싼타페가 3156만~3881만원에 판매된다. 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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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이른바 반명(반이재명)으로 분류되는 의원들의 페이스북 게시물에 협박성 댓글을 달아 논란이 됐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남시장 시절 수행비서 백종선씨가 “앞으로 죽은 듯이 조용히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백씨는 13일 자신이 협박성 댓글을 달았던 윤영찬 민주당 의원의 페이스북 게시물에 장문의 댓글을 달아 “의원님께 고언이랍시고 드린 댓글에 마음 상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짧은 이재명 의원과의 인연을 앞세워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했다”면서 “다시 한 번 진심을 담아 사과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죽은 듯이 조용히 의원님의 열정을 들여다보며 살아가겠다”고 적었다. 백씨는 자신이 사과하는 이유에 대해 “언론에서의 평가가 두려워서도 아니고 이 의원의 핍박에 분노해서도 아니다”라면서 “다만 의원님 출마 때 초심이 시간이 흐를수록 퇴색되는 정치를 하신다 생각했다. 그 또한 내 개인적 안일한 생각이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앞서 백씨는 지난 12일 윤 의원의 페이스북 게시물에 “후진 정치 마시고 고개 빳빳이 드는 정치하지 마시라. 나중에 ○ 된다”고 협박성 댓글을 달았다. 이후 그가 6·1 지방선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7명의 사망자를 낸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법원 인근 빌딩 화재 방화범이 주택 정비 사업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해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9일 경찰과 법원 등에 따르면 방화범 A씨는 재개발 사업 투자금을 돌려받기 위해 지난 2019년 시행사 대표 B씨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A씨가 해당 재개발 사업에 투자한 금액은 약 6억8500만원. A씨는 1, 2심 선고에서 시행사를 상대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그러나 시행사는 A씨에게 돈을 지급하지 않았고 A씨는 지난해 4월 시행사 대표 B씨를 상대로 또다시 민사소송을 걸었다. B씨가 시행사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만큼 B씨가 A씨에게 돈을 지급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A씨는 이 소송에서 패소했다. 그는 또다시 항소를 제기해둔 상태였다. 이날 A씨가 불을 지른 변호사 사무실은 소송에서 B씨를 변호했던 변호사가 근무하던 곳. 즉 방화범 A씨와 대립하던 인물의 변호인이다. 이 변호사는 사고 당시 출장을 나가 다행히 화를 면했다. 하지만 이 변호사 사무실에 근무하던 직원들, 이 변호사와 사무실을 함께 쓰던 다른 변호사 사무실 식구들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