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북한군에 피살당한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소속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 형 이래진씨는 "청산당해야 할 자들이 청산한다 헛소리를 하며 국회의원 배지를 달아보겠다고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래진씨는 14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구속과 청산, 민주당의 파렴치에 정당 해산은 국민의 명령인데, 이 자들은 자기들의 잘못이 뭔지도 모르며 누구를 심판하겠다고 지껄이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씨는 "국정농단을 자행하며 국민을 외면한 문재인 전 대통령과 그 부역자들이 누구인가"라며 "바로 민주당 아닌가"라고 더불어민주당을 공개 저격했다. 이어 "근데 여기에 출마하면서 감히 누구를 청산하네, 심판하네 헛소리들을 한다"면서 "국정농단에 부화뇌동하며 낄낄거리며 주○이 다물다가 이제 기어 나와 국민 앞에 헛소리를 지껄이는데 부끄럽지도 않은가 보다"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정당 해산이 돼야 하고 스스로 그렇게 국민을 협박하고 거짓 선동질하며 그런 자들이 또다시 권력을 잡아보겠다고 욕심을 부린다. 가당치도 않다"며 "민주당은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정부가 의대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발표하자마자 전공의들 단속에 뛰어들었다. 당장 내년도 대학입시에 2000명을 증원하고 2035년까지 총 1만명을 늘리겠다는 의대증원 발표에 의사들이 총파업 절차에 돌입하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전공의들은 현재까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단체 행동에 돌입한다 하더라도 설 연휴가 껴있는 데다 전문의 시험 일정이 겹쳐 있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대응 방안을 결정할 때까지 특별한 움직임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아침 전국의 수련병원장들과 함께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복지부는 의대 증원 발표가 있었던 전날 오후 수련병원장들에게 공문을 보내 "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사단체를 중심으로 의대 정원 증원 등에 반대하며 집단 행동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의료계 집단 행동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한다"며 온라인 간담회 참석을 요청했다. 복지부는 의협과 대전협 등이 의대 증원 발표 강행시 총파업 절차에 돌입하겠다는 엄포를 놓으면서 그에 따른 대응 방안을 준비해왔다. 이에 따라 6일 의대 증원 발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미국의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는 보스턴미술관 소장 고려시대 스님의 사리가 돌아온다. 문화재청은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한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를 일정 기간 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이와 별개로 사리는 대한불교조계종에 기증하기로 미술관 측과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문화재청과 조계종, 보스턴미술관 관계자들은 5일(현지시간) 보스턴 현지에서 만나 사리가 불교에서 신앙 대상으로 여기는 성물(聖物)이라는 점에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미술관 측은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에 보관된 사리를 올해 부처님오신날(5월 15일) 이전에 조계종에 기증하기로 했다. 이번 협상에 참여한 조계종 문화부장인 혜공스님은 "환지본처(還至本處·본래의 자리로 돌아간다는 뜻의 불교 용어)의 의미를 새기며 사리를 최대한 존중하여 여법하게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 사리구의 경우, 일정 기간 국내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과 미술관은 상호 교류 전시와 보존 처리 작업을 위해 임시 대여하는 형태로 사리구를 일정 기간 한국에 들여오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외로 반출된 지 약 한 세기 만에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오는 것"이라며 "고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2월 4일 밤 11시쯤 대구 달서구 대천동의 한 공장 사무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은 공장 대표인 40대 남성이 라이터를 가지고 있었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서울 강남에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41·서울 송파을)을 습격한 중학생이 병원에 응급입원 조처됐다. 응급입원은 부모 등에 의한 강제입원 절차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정신질환 추정자가 자·타해 위험이 있어 급박할 때 경찰과 의사의 동의를 통해 병원에 입원하는 절차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배 의원을 습격해 현장에서 체포된 중학생 A군(15)을 보호자 입회하에 조사한 뒤 이날 새벽 응급입원 조처했다. 응급입원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자·타해 위험이 있어 사정이 급박한 경우 정신의료 기관에 3일 이내 입원시킬 수 있는 제도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과 현재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했다”며 “향후 범행동기 등을 면밀히 조사하는 등 엄정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 의원은 전날 오후 5시2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입구에서 달려든 A군으로부터 돌덩이로 18초 동안 17차례가량 머리를 공격당했다.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배 의원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 응급 처치를 받았으며 현재는 입원 후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시민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특수폭행 혐의로 A군을 검거해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경북 울릉군에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최고 기부 한도인 500만 원을 기부한 제2호·제3호 기부자가 탄생했다. 이달 10일 부산에 거주하는 김선관 씨가 500만 원을 기부하여 울릉군 제2호 고액기부자가 되었으며, 다음 날인 11일 대구에 거주하는 박연주 씨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며 제3호 고액기부자가 되면서 울릉군에 고액기부 행렬이 줄을 이었다. 울릉군은 2024년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의 제1호·제2호·제3호 고액기부자 모두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였던 2023년에 울릉군에 500만 원을 기부한 것에 이어, 2024년에도 2년 연속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제2호 고액기부자 김선관 씨는 “기부금이 안전하고 아름다운 명품 섬 울릉으로 거듭나는 데에 소중히 쓰였으면 한다”며 2년 연속 기부의 뜻을 밝혔고, 제3호 고액기부자 박연주 씨는 “활력과 생기 넘치는 울릉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기부자의 보람”이라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소중한 기부금으로 살기 좋은 울릉, 찾아오고 싶은 울릉을 만들겠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에 큰 금액을 기부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22대 총선을 앞두고, 21대 국회의원들의 자질을 검증해온 시민단체가 34명의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라고 촉구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현역 국회의원 공천배제 및 검증촉구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국회의원 공천배제 및 검증촉구 명단을 발표했다. 경실련은 지난해 9월부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유권자운동본부'를 출범한 뒤 '21대 국회의원 3년간 부동산 재산 증감현황', '현역 국회의원 전과경력 보유현황', '상임위 출석률 저조 현역 국회의원', '불성실·부도덕 의원' 등의 검증 결과를 발표해오며 국회의원들의 자질을 검증해왔다. 이러한 활동을 토대로, 경실련은 이날 '최종 공천배제 명단'이라며, 의원직 상실 포함 총 316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34명의 의원을 선정해 공개했다. '공천 배제' 기준은 △대표 발의 건수 저조 △본회의 결석률 상위 △상임위 결석률 상위 △사회적 물의 △의정활동 기간 부동산 과다 매입 △성실한 의정활동 의심, 투기성 상장주식 과다 보유 △반개혁 입법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그 결과 공천배제 명단에는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피습 당시 입고 있던 피 묻은 와이셔츠를 경남 진주의 의료폐기물처리업체에서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사건 수사 초기 이 대표를 습격한 김모 씨(67)의 흉기가 이 대표에게 어떻게 피해를 줬는지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사건 당시 이 대표가 입었던 옷 등을 찾아 나선 경찰은 이 대표가 응급처치를 받은 부산대병원을 수소문해 이 대표 와이셔츠가 병원에서 버려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이 대표 와이셔츠는 지난 4일 진주에 있는 의료폐기물처리업체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현장에 갔을 때 와이셔츠가 쓰레기봉투 안에 담겨 폐기되기 직전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이 와이셔츠를 증거물로 가져가려고 하자, 환경부에서 의료용 쓰레기는 감염 등의 우려가 있어 함부로 가져가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에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온몸을 감싸는 방진복을 입은 뒤 와이셔츠를 수거했다. 이 대표 와이셔츠에는 피습 당시 흔적이 그대로 남았다. 김 씨의 흉기가 와이셔츠 옷깃에 길이 1.5㎝, 내부 옷감에 길이 1.2㎝의 구멍을 냈다. 이 대표는 목에 길이 1.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탈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제보로 당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 것에 대해 반발했다. 12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이 전 대표는 '일부 이 대표 지지층에서 같은 당에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는 반응이 나온다는 사회자의 말에 "어디가 잘못됐다는 것인가"라고 답했다. 앞서 이 전 대표 최측근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은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 최초 고발자가 자신이라고 밝히면서 이 전 대표 측 모두 지난 대선 패배에 대한 문책을 받았다. 이 전 대표는 "이미 피해자들이 항의운동을 시작했고 여기저기 제보했는데 언론들도 보도하지 않던 그런 시점에서 제보가 들어왔다. 그래서 확인해서 언론에 알렸다"며 "어디가 잘못됐다는 것인가? 그걸 덮어야 됐나? 수사하지 말라고 했어야 됐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라 본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 제보가 아닌 경선 캠프 차원에서 밝히는 방법도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방법의 문제다. 세상에 더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게 있었을 것"이라며 "거듭 말씀드리지만 '같은 편이라고 하더라도 잘못은 덮어서는 안 된다' 2012년 경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이낙연 전 민주당 전 대표가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저를 포함한 오랜 당원들에게 이미 낯선 집이 됐다"며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했다" 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또 "저를 이렇게 몰아세운 것은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위기였다"며 "윤석열 정권은 국정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전례 없는 퇴행과 난맥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검찰 독재와 방탄의 수렁에서 헤매고 있다"며 "여야는 그런 적대적 공생 관계로 국가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무능하고 부패한 거대양당이 진영의 사활을 걸고 극한 투쟁을 계속하는 현재의 양당독점 정치 구조를 깨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온전하게 지속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혐오와 증오의 양당제를 끝내고, 타협과 조정의 다당제를 시작해야 한다"며 "다당제 실현과 함께 개헌을 통